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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웅산 수치 “로힝야 ‘인종청소’ 비판 과하다”
입력 2017.04.06 (10:07) 수정 2017.04.06 (10:10) 국제
미얀마의 최고 실권자인 아웅산 수치 국가자문역이 이슬람계 소수민족인 로힝야족을 대상으로 한 '인종청소'가 자행됐다는 국제사회의 비판을 일축했다.

수치 자문역은 BBC와의 인터뷰에서 로힝야족 인종청소 문제를 제대로 대처하지 못한 노벨상 수상자로 기억되는 것을 우려하는지를 묻자 "현재 진행 중인 인종청소는 없다고 생각한다. 인종청소라는 표현은 현재 벌어지는 상황을 표현하기에 과하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수치는 다만 "많은 적대적 행위들이 있다고 본다. 무슬림들이 정부에 협력한다고 판단되는 무슬림을 죽이는 일도 있다"며 "이는 인종청소의 문제가 아니라 서로 다른 편에 선 사람들의 문제이고, 우리는 이 분열을 종식하려고 한다"고 강변했다.

이슬람계 소수민족인 로힝야족은 불교도가 주류인 미얀마에서 방글라데시계 불법 이민자로 취급당하며 박해와 차별에 시달려왔다.

이런 가운데 지난해 10월 방글라데시와 접경한 라카인주 마웅토에서는 무장괴한에 의한 경찰초소 습격사건이 벌어졌고, 미얀마군은 무장세력 토벌을 빌미로 로힝야족 거주지에서 대규모 군사작전을 감행했다.

이 과정에서 미얀마 군경이 로힝야족을 자국 영토에서 몰아낼 목적으로 민간인을 고문하거나 살해하고 성폭행과 방화 등을 일삼는 등 '인종청소'가 이뤄졌다는 비판이 잇따랐다.
  • 아웅산 수치 “로힝야 ‘인종청소’ 비판 과하다”
    • 입력 2017-04-06 10:07:17
    • 수정2017-04-06 10:10:40
    국제
미얀마의 최고 실권자인 아웅산 수치 국가자문역이 이슬람계 소수민족인 로힝야족을 대상으로 한 '인종청소'가 자행됐다는 국제사회의 비판을 일축했다.

수치 자문역은 BBC와의 인터뷰에서 로힝야족 인종청소 문제를 제대로 대처하지 못한 노벨상 수상자로 기억되는 것을 우려하는지를 묻자 "현재 진행 중인 인종청소는 없다고 생각한다. 인종청소라는 표현은 현재 벌어지는 상황을 표현하기에 과하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수치는 다만 "많은 적대적 행위들이 있다고 본다. 무슬림들이 정부에 협력한다고 판단되는 무슬림을 죽이는 일도 있다"며 "이는 인종청소의 문제가 아니라 서로 다른 편에 선 사람들의 문제이고, 우리는 이 분열을 종식하려고 한다"고 강변했다.

이슬람계 소수민족인 로힝야족은 불교도가 주류인 미얀마에서 방글라데시계 불법 이민자로 취급당하며 박해와 차별에 시달려왔다.

이런 가운데 지난해 10월 방글라데시와 접경한 라카인주 마웅토에서는 무장괴한에 의한 경찰초소 습격사건이 벌어졌고, 미얀마군은 무장세력 토벌을 빌미로 로힝야족 거주지에서 대규모 군사작전을 감행했다.

이 과정에서 미얀마 군경이 로힝야족을 자국 영토에서 몰아낼 목적으로 민간인을 고문하거나 살해하고 성폭행과 방화 등을 일삼는 등 '인종청소'가 이뤄졌다는 비판이 잇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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