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盧 사돈 음주 사고, 당시 민정수석실 관심 가질 이유 없었다”

입력 2017.04.06 (10:55) 수정 2017.04.06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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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 후보는 6일(오늘) 노무현 전 대통령의 사돈인 배 모 씨의 2003년 음주운전 사고 당시 은폐 의혹과 관련해 "사돈의 사고라 하더라도 시골에서 일어난 일이고 사람이 다치지 않은데다 당사자간 합의가 끝났다는데 민정수석실이 관심 가질 이유가 없는 것"이라고 밝혔다.

문재인 후보는 이날 전남 광양제철소를 방문한 자리에서 기자들과 만나 "해당 사건은 처음 제기된 문제가 아니고 2006년도에 이미 다뤄졌던 문제"라며 이같이 말했다.

문 후보는 '해당 사건을 2006년 보도를 통해 알게 됐냐'는 질문에 "그렇다"라고 답한 뒤 "지방에서 일어난 사고고, 사람이 다치지 않은 물피 사고인데 쌍방 합의된 사고라 해서 그렇게 다뤄지고 넘어갔다가 나중에 피해자측으로부터 사건이 제대로 다뤄지지 않았다는 문제제기 받고, 그때부터는 엄중히 원리원칙대로 처리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광양제철소를 방문한 취지에 대해서는 "광양제철소 제1고로는 세계 최고의 용량과 효율성을 가진 용광로이고 대한민국 경제의 기적을 이끌어온 제철소"라며 "앞으로 우리 경제의 위기를 극복하려면 제조업 강국 위상을 되찾아야 하고, 4차 산업혁명 혁신과 결합해 제조업 경쟁력을 갖춰야 한다는 의미를 담아 방문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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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4-06 10:55:27
    • 수정2017-04-06 11:13:08
    정치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 후보는 6일(오늘) 노무현 전 대통령의 사돈인 배 모 씨의 2003년 음주운전 사고 당시 은폐 의혹과 관련해 "사돈의 사고라 하더라도 시골에서 일어난 일이고 사람이 다치지 않은데다 당사자간 합의가 끝났다는데 민정수석실이 관심 가질 이유가 없는 것"이라고 밝혔다.

문재인 후보는 이날 전남 광양제철소를 방문한 자리에서 기자들과 만나 "해당 사건은 처음 제기된 문제가 아니고 2006년도에 이미 다뤄졌던 문제"라며 이같이 말했다.

문 후보는 '해당 사건을 2006년 보도를 통해 알게 됐냐'는 질문에 "그렇다"라고 답한 뒤 "지방에서 일어난 사고고, 사람이 다치지 않은 물피 사고인데 쌍방 합의된 사고라 해서 그렇게 다뤄지고 넘어갔다가 나중에 피해자측으로부터 사건이 제대로 다뤄지지 않았다는 문제제기 받고, 그때부터는 엄중히 원리원칙대로 처리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광양제철소를 방문한 취지에 대해서는 "광양제철소 제1고로는 세계 최고의 용량과 효율성을 가진 용광로이고 대한민국 경제의 기적을 이끌어온 제철소"라며 "앞으로 우리 경제의 위기를 극복하려면 제조업 강국 위상을 되찾아야 하고, 4차 산업혁명 혁신과 결합해 제조업 경쟁력을 갖춰야 한다는 의미를 담아 방문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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