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핀란드와 “자유무역증진” 합의

입력 2017.04.06 (11:29) 수정 2017.04.06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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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앞두고 있는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이 핀란드와 자유무역 증진에 노력한다는 데 합의했다.

신화통신에 따르면 핀란드를 공식방문중인 시 주석은 사울리 니니스퇴 핀란드 대통령과 정상회담후 기자회견에서 보호주의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강조했다.

니니스퇴 대통령은 "양국이 자유무역을 증진하고 보호주의와 맞서 싸우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런 입장표명은 '미국 우선주의'를 표방하면서 자유무역에 역행하는 트럼프 미 대통령을 겨냥한 것이다.

양국은 또 트럼프 행정부가 미적거리는 사이에 중국이 주도권을 확보한 기후변화 문제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협력키로 했다고 니니스퇴 대통령은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당시 전임 오바마 행정부가 역점 추진해온 파리기후협약을 탈퇴하겠다고 공표한 바 있다.

중국과 핀란드 양국은 또 이번 정상회담을 계기로 경제와 무역, 투자, 혁신, 환경보호, 관광, 겨울 스포츠와 북극 연구개발 등 여러 방면에서 협력을 모색키로 했다.

시 주석은 이와 함께 중국의 상징인 판다 한 쌍을 향후 15년간 핀란드에 대여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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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진핑, 핀란드와 “자유무역증진” 합의
    • 입력 2017-04-06 11:29:05
    • 수정2017-04-06 11:36:55
    국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앞두고 있는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이 핀란드와 자유무역 증진에 노력한다는 데 합의했다.

신화통신에 따르면 핀란드를 공식방문중인 시 주석은 사울리 니니스퇴 핀란드 대통령과 정상회담후 기자회견에서 보호주의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강조했다.

니니스퇴 대통령은 "양국이 자유무역을 증진하고 보호주의와 맞서 싸우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런 입장표명은 '미국 우선주의'를 표방하면서 자유무역에 역행하는 트럼프 미 대통령을 겨냥한 것이다.

양국은 또 트럼프 행정부가 미적거리는 사이에 중국이 주도권을 확보한 기후변화 문제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협력키로 했다고 니니스퇴 대통령은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당시 전임 오바마 행정부가 역점 추진해온 파리기후협약을 탈퇴하겠다고 공표한 바 있다.

중국과 핀란드 양국은 또 이번 정상회담을 계기로 경제와 무역, 투자, 혁신, 환경보호, 관광, 겨울 스포츠와 북극 연구개발 등 여러 방면에서 협력을 모색키로 했다.

시 주석은 이와 함께 중국의 상징인 판다 한 쌍을 향후 15년간 핀란드에 대여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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