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주한 일본대사 장관 면담 요청 불응

입력 2017.04.06 (11:58) 수정 2017.04.06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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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는 85일 만에 서울로 복귀한 나가미네 야스마사(長嶺安政) 주한 일본대사의 홍용표 장관 면담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

통일부는 오늘(6일) "주한 일본대사관로부터 어제 오전(5일) 나가미네 대사의 통일장관 면담요청을 받았다"면서 "일정 등 여러 사항으로 인해 면담이 어렵다는 입장을 어제 오후에 전달했다"고 말했다.

홍 장관은 통상 주요 4개국을 비롯해 북한을 다녀온 주한 외교사절 등의 면담 신청이 있으면 응해왔지만, 이번에는 정부 차원에서 국민 정서 등을 감안해 불응 방침이 정해진 것으로 알려졌다.

나가미네 대사는 홍 장관 외에도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총리, 한민구 국방부 장관 등에 면담을 신청했다.

부산 일본 총영사관 앞 소녀상 설치에 반발해 일본으로 돌아갔던 나가미네 대사는 지난 4일 한국으로 복귀하면서 "황교안 대통령 직무대행 국무총리 등 중요 관계자들을 직접 만나 한일 (위안부) 합의의 실시(이행)에 대해 강력하게 요구할 생각"이라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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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일부, 주한 일본대사 장관 면담 요청 불응
    • 입력 2017-04-06 11:58:14
    • 수정2017-04-06 13:13:26
    정치
통일부는 85일 만에 서울로 복귀한 나가미네 야스마사(長嶺安政) 주한 일본대사의 홍용표 장관 면담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

통일부는 오늘(6일) "주한 일본대사관로부터 어제 오전(5일) 나가미네 대사의 통일장관 면담요청을 받았다"면서 "일정 등 여러 사항으로 인해 면담이 어렵다는 입장을 어제 오후에 전달했다"고 말했다.

홍 장관은 통상 주요 4개국을 비롯해 북한을 다녀온 주한 외교사절 등의 면담 신청이 있으면 응해왔지만, 이번에는 정부 차원에서 국민 정서 등을 감안해 불응 방침이 정해진 것으로 알려졌다.

나가미네 대사는 홍 장관 외에도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총리, 한민구 국방부 장관 등에 면담을 신청했다.

부산 일본 총영사관 앞 소녀상 설치에 반발해 일본으로 돌아갔던 나가미네 대사는 지난 4일 한국으로 복귀하면서 "황교안 대통령 직무대행 국무총리 등 중요 관계자들을 직접 만나 한일 (위안부) 합의의 실시(이행)에 대해 강력하게 요구할 생각"이라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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