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 비·강풍 피해…산사태·결항 속출

입력 2017.04.06 (12:08) 수정 2017.04.06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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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남부 지방에서는 어제부터 밤새 내린 비와 강풍에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경남에서는 곳곳에서 산사태가 났고 부산에서는 강풍에 간판이 떨어지고 비행기가 결항했습니다.

보도에 차주하 기자입니다.

<리포트>

출근길 도로가 토사로 가득 뒤덮였습니다.

오늘 새벽 6시 10분쯤 경남 창원시 불모산동 창원터널 출구 100미터 부근에서 밤새 내린 비에 산사태가 났습니다.

2개 차로 가운데 1개 차로 통행이 막혀 김해와 창원을 잇는 지방도는 출근길 2시간여 동안 정체됐다가 오전 8시 40분부터 정상을 되찾았습니다.

새벽 5시쯤에는 경남 하동군 금성면 광양 방면 59번 국도에서 산사태가 났습니다.

도로를 지나던 51살 조 모 씨가 몰던 트레일러가 낙석과 충돌했습니다.

하동군과 소방당국은 사고가 난 도로를 통제해 복구하고 있습니다.

부산에서도 밤새 비바람이 몰아쳐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오늘 새벽 0시쯤 부산 영도구의 한 건물 10층에 걸린 외벽 간판과 철제 구조물이 아래로 추락해 승용차와 전선을 덮쳤습니다.

이 사고로 차량이 파손되고 주변 상점이 정전되는 등 밤사이 부산에서만 14건의 강풍 피해가 접수됐습니다.

또 기상 악화로 김해국제공항에서 항공기 9편이 취소되거나 결항하는 등 남부지방에서 강풍과 비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차주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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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부 비·강풍 피해…산사태·결항 속출
    • 입력 2017-04-06 12:10:05
    • 수정2017-04-06 12: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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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남부 지방에서는 어제부터 밤새 내린 비와 강풍에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경남에서는 곳곳에서 산사태가 났고 부산에서는 강풍에 간판이 떨어지고 비행기가 결항했습니다.

보도에 차주하 기자입니다.

<리포트>

출근길 도로가 토사로 가득 뒤덮였습니다.

오늘 새벽 6시 10분쯤 경남 창원시 불모산동 창원터널 출구 100미터 부근에서 밤새 내린 비에 산사태가 났습니다.

2개 차로 가운데 1개 차로 통행이 막혀 김해와 창원을 잇는 지방도는 출근길 2시간여 동안 정체됐다가 오전 8시 40분부터 정상을 되찾았습니다.

새벽 5시쯤에는 경남 하동군 금성면 광양 방면 59번 국도에서 산사태가 났습니다.

도로를 지나던 51살 조 모 씨가 몰던 트레일러가 낙석과 충돌했습니다.

하동군과 소방당국은 사고가 난 도로를 통제해 복구하고 있습니다.

부산에서도 밤새 비바람이 몰아쳐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오늘 새벽 0시쯤 부산 영도구의 한 건물 10층에 걸린 외벽 간판과 철제 구조물이 아래로 추락해 승용차와 전선을 덮쳤습니다.

이 사고로 차량이 파손되고 주변 상점이 정전되는 등 밤사이 부산에서만 14건의 강풍 피해가 접수됐습니다.

또 기상 악화로 김해국제공항에서 항공기 9편이 취소되거나 결항하는 등 남부지방에서 강풍과 비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차주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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