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불교 유적지 관광객 접근 제한 ‘고심’

입력 2017.04.06 (12:52) 수정 2017.04.06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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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란한 불교 유적을 지닌 나라 미얀마..

바간 왕조의 수도였던 이곳 바간에는 11c~13c 사이에 약 5,000여 개의 불탑이 세워졌다고 하는데요.

주변 경관과 어우러져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내는 사원들을 보기 위해 전 세계에서 관광객들이 미얀마를 찾고 있습니다.

그런데 관광객들이 아무렇지 않게 천 년 이상 된 유적에 올라가 사진을 찍고 하는게 문제인데요.

이같은 행동들로 인해 소중한 문화 유적이 파손되고 있어 관리 당국은 관광객들의 사원 접근 제한을 고심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 사원들이 보존돼야 하며, 모두 천 년 이상 된 건축물들로 손상되기 쉽습니다."

더욱이 지난해 지진으로 유적들의 피해가 더욱 가중된 상황.

하지만 미얀마는 지난 2011년 신정부 출범 이후 외국인 관광객이 크게 늘면서 관광 수입이 상승 추세에 있는데요.

이러한 경제적 이익을 고려할 때 관광객 유치를 위해서는 사원 접근을 제한하기 어려운 측면도 있어 당국이 고민에 빠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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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얀마 불교 유적지 관광객 접근 제한 ‘고심’
    • 입력 2017-04-06 12:53:38
    • 수정2017-04-06 13:03:35
    뉴스 12
찬란한 불교 유적을 지닌 나라 미얀마..

바간 왕조의 수도였던 이곳 바간에는 11c~13c 사이에 약 5,000여 개의 불탑이 세워졌다고 하는데요.

주변 경관과 어우러져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내는 사원들을 보기 위해 전 세계에서 관광객들이 미얀마를 찾고 있습니다.

그런데 관광객들이 아무렇지 않게 천 년 이상 된 유적에 올라가 사진을 찍고 하는게 문제인데요.

이같은 행동들로 인해 소중한 문화 유적이 파손되고 있어 관리 당국은 관광객들의 사원 접근 제한을 고심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 사원들이 보존돼야 하며, 모두 천 년 이상 된 건축물들로 손상되기 쉽습니다."

더욱이 지난해 지진으로 유적들의 피해가 더욱 가중된 상황.

하지만 미얀마는 지난 2011년 신정부 출범 이후 외국인 관광객이 크게 늘면서 관광 수입이 상승 추세에 있는데요.

이러한 경제적 이익을 고려할 때 관광객 유치를 위해서는 사원 접근을 제한하기 어려운 측면도 있어 당국이 고민에 빠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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