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내일 신동빈 롯데 회장 소환…재단 출연 경위 조사

입력 2017.04.06 (15:11) 수정 2017.04.06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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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박근혜 전 대통령 뇌물수수 의혹과 관련해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을 내일(7일) 오전 불러 조사한다.

검찰 특별수사본부 관계자는 "내일 오전 9시 30분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을 참고인 자격으로 소환한다"고 밝혔다.

검찰은 롯데 측이 박 전 대통령에게 면세점 신규 인허가 문제 등 그룹 내 현안을 해결해 달라고 청탁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롯데는 계열사를 통해 미르와 K스포츠재단에 총 45억 원을 출연했다. 또 K스포츠재단에 70억 원을 추가로 냈다가 검찰의 압수수색 직전인 지난해 6월 돌려받기도 했다.

검찰은 지난 2일 소진세 롯데그룹 사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 조사하고, 지난 달 19일엔 장선욱 롯데면세점 사장을 조사했다. 검찰은 신 회장을 상대로 지난해 3월 박 전 대통령과 독대 당시 오간 대화 내용과 재단 출연 과정에 대가성이 있었는지 등을 확인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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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4-06 15:11:07
    • 수정2017-04-06 18:02:34
    사회
검찰이 박근혜 전 대통령 뇌물수수 의혹과 관련해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을 내일(7일) 오전 불러 조사한다.

검찰 특별수사본부 관계자는 "내일 오전 9시 30분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을 참고인 자격으로 소환한다"고 밝혔다.

검찰은 롯데 측이 박 전 대통령에게 면세점 신규 인허가 문제 등 그룹 내 현안을 해결해 달라고 청탁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롯데는 계열사를 통해 미르와 K스포츠재단에 총 45억 원을 출연했다. 또 K스포츠재단에 70억 원을 추가로 냈다가 검찰의 압수수색 직전인 지난해 6월 돌려받기도 했다.

검찰은 지난 2일 소진세 롯데그룹 사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 조사하고, 지난 달 19일엔 장선욱 롯데면세점 사장을 조사했다. 검찰은 신 회장을 상대로 지난해 3월 박 전 대통령과 독대 당시 오간 대화 내용과 재단 출연 과정에 대가성이 있었는지 등을 확인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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