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출장조사…최순실 남부구치소로 이감

입력 2017.04.06 (16:20) 수정 2017.04.06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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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검찰이 오늘 서울 구치소를 찾아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두 번째 출장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박 전 대통령과 함께 서울구치소에 수감돼 있던 최순실 씨는 오늘 오전 남부구치소로 이감됐습니다.

계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웅재 부장검사 등 검찰 특별수사본부 수사팀은 오늘 오전 서울구치소를 다시 찾아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2차 조사를 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각종 증거를 제시하며, 박 전 대통령의 혐의 입증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오늘 조사에도 박 전 대통령 측 유영하 변호사가 동석했습니다.

지난 4일 첫 출장 조사에서 검찰은 박 전 대통령을 상대로 오전 10시부터 5시간 가량 조사했고, 박 전 대통령은 3시간 넘게 조서를 검토했습니다.

당시 박 전 대통령은 혐의 대부분을 부인했습니다.

박 전 대통령과 공범 혐의를 받으며, 같은 구치소에 수감돼 있던 최순실 씨는 오늘 오전 남부구치소로 이감됐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서울구치소 여성 수용 공간이 넓지 않아 박 전 대통령과 최 씨가 마주치지 않도록 관리하는데 어려움이 있다는 구치소 측의 요청을 받아들였다고 말했습니다.

검찰은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을 내일 오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합니다.

검찰은 롯데 측이 박 전 대통령에게 면세점 신규 인허가 문제 등 그룹 내 현안을 해결해 달라고 청탁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신 회장을 상대로 지난해 3월 박 전 대통령과 독대 당시 오간 대화 내용과 재단 출연 과정에 대가성이 있었는지 확인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계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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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차 출장조사…최순실 남부구치소로 이감
    • 입력 2017-04-06 16:21:32
    • 수정2017-04-06 16:58:27
    사사건건
<앵커 멘트>

검찰이 오늘 서울 구치소를 찾아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두 번째 출장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박 전 대통령과 함께 서울구치소에 수감돼 있던 최순실 씨는 오늘 오전 남부구치소로 이감됐습니다.

계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웅재 부장검사 등 검찰 특별수사본부 수사팀은 오늘 오전 서울구치소를 다시 찾아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2차 조사를 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각종 증거를 제시하며, 박 전 대통령의 혐의 입증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오늘 조사에도 박 전 대통령 측 유영하 변호사가 동석했습니다.

지난 4일 첫 출장 조사에서 검찰은 박 전 대통령을 상대로 오전 10시부터 5시간 가량 조사했고, 박 전 대통령은 3시간 넘게 조서를 검토했습니다.

당시 박 전 대통령은 혐의 대부분을 부인했습니다.

박 전 대통령과 공범 혐의를 받으며, 같은 구치소에 수감돼 있던 최순실 씨는 오늘 오전 남부구치소로 이감됐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서울구치소 여성 수용 공간이 넓지 않아 박 전 대통령과 최 씨가 마주치지 않도록 관리하는데 어려움이 있다는 구치소 측의 요청을 받아들였다고 말했습니다.

검찰은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을 내일 오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합니다.

검찰은 롯데 측이 박 전 대통령에게 면세점 신규 인허가 문제 등 그룹 내 현안을 해결해 달라고 청탁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신 회장을 상대로 지난해 3월 박 전 대통령과 독대 당시 오간 대화 내용과 재단 출연 과정에 대가성이 있었는지 확인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계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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