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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해병대, 훈련생 ‘빨래건조기 기합’ 논란
입력 2017.04.06 (17:09) 수정 2017.04.06 (17:12) 국제
여성 대원들의 누드 사진 유출로 논란이 된 미국 해병대에서 이번엔 이슬람교도 훈련병을 대형 빨래건조기 안에 집어넣는 가혹 행위를 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다.

5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에 따르면 미 해병대는 사우스캐롤라이나주 패리스아일랜드에 있는 해병훈련소 소속 조지프 펠릭스 중사와 마이클 엘드리지 하사 등 교관 두 명을 가혹 행위·공문서위조, 근무중 음주 등 혐의로 기소 여부를 가릴 예정이다.

신문은 해병대 사령부 성명을 인용해, 아직 소환일정은 정해지지 않았지만 두 사람이 노스캐롤라이나주 캠프 르준의 군사법원에 출두할 것이라고 전했다.

펠릭스 중사는 2015년 7월 한 이슬람교도 훈련병을 테러범이라고 부른 후 대형 빨래건조기 안에 들어가게 한 뒤 연속으로 건조기를 가동해 고통을 준 혐의를 받고 있다.

펠릭스 중사는 또 지난해 3월 훈련소에서 숨진 라헬 시디키라는 다른 이슬람교도 훈련병을 괴롭힌 혐의도 받는다. 사건 당시 20살이던 시디키 이병은 펠릭스 중사의 가혹 행위를 견디다 못해 달아나다 12m 높이의 난간에서 떨어져 숨진 것으로 밝혀졌다.

시디키 이병 사건으로 해병대 사령부 측은 훈련소 내 가혹 행위에 대한 재조사에 들어갔다. 조사 결과 지난 몇 년 동안 교관들에 의한 가혹 행위와 학대 수백 건이 발생한 것으로 드러났다.
  • 美해병대, 훈련생 ‘빨래건조기 기합’ 논란
    • 입력 2017-04-06 17:09:03
    • 수정2017-04-06 17:12:34
    국제
여성 대원들의 누드 사진 유출로 논란이 된 미국 해병대에서 이번엔 이슬람교도 훈련병을 대형 빨래건조기 안에 집어넣는 가혹 행위를 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다.

5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에 따르면 미 해병대는 사우스캐롤라이나주 패리스아일랜드에 있는 해병훈련소 소속 조지프 펠릭스 중사와 마이클 엘드리지 하사 등 교관 두 명을 가혹 행위·공문서위조, 근무중 음주 등 혐의로 기소 여부를 가릴 예정이다.

신문은 해병대 사령부 성명을 인용해, 아직 소환일정은 정해지지 않았지만 두 사람이 노스캐롤라이나주 캠프 르준의 군사법원에 출두할 것이라고 전했다.

펠릭스 중사는 2015년 7월 한 이슬람교도 훈련병을 테러범이라고 부른 후 대형 빨래건조기 안에 들어가게 한 뒤 연속으로 건조기를 가동해 고통을 준 혐의를 받고 있다.

펠릭스 중사는 또 지난해 3월 훈련소에서 숨진 라헬 시디키라는 다른 이슬람교도 훈련병을 괴롭힌 혐의도 받는다. 사건 당시 20살이던 시디키 이병은 펠릭스 중사의 가혹 행위를 견디다 못해 달아나다 12m 높이의 난간에서 떨어져 숨진 것으로 밝혀졌다.

시디키 이병 사건으로 해병대 사령부 측은 훈련소 내 가혹 행위에 대한 재조사에 들어갔다. 조사 결과 지난 몇 년 동안 교관들에 의한 가혹 행위와 학대 수백 건이 발생한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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