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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계파교체되면 다시 무능한 부패정권…나라 망가져”
입력 2017.04.06 (17:29) 수정 2017.04.06 (17:33) 정치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후보가 6일(오늘) "진보와 보수 국민 모두로부터 지지받을 수 있는 대통령이 나와야 통합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안 후보는 이날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와 지역언론인 클럽 토론회에 잇따라 참석해 "예전처럼 편 가르고 낡은 사고방식의 시대는 지났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안 후보는 "이미 정권교체는 결정됐다. 남은 선택은 안철수에 의한 정권교체냐, 문재인에 의한 정권교체냐는 선택만 남았다"면서 "다섯 명 그대로 완주할 수도 있다. 그러나 그것은 결론에 전혀 영향이 없다"고 말했다.

안 후보는 이른바 '친문(친문재인)패권'과 관련한 질문에 "정권교체가 아니라 계파교체가 되면 다시 또 불행하게도 무능하고 부패한 정권을 맞을 것"이라며 "두 번 연속 그러면 우리나라 망가진다. 절대 그런 일이 있어선 안 된다"고 말했다.

대선 전 연대론에 대해선 "집권한 정당을 중심으로 다른 정당과 합의하며 협치의 틀을 만들어가는 것 아니겠느냐"라며 "정치의 판은 국민이 만들어주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와의 연대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도 "박근혜 정부를 출범시키는 데 역할을 한 사람들은 이번에 책임져야 한다"면서 "선거 이후에 서로 협치의 상대로는 좋은 파트너일 수 있지만 지금 정권을 꿈꾸면 안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문재인 캠프에서 '반문(반문재인)연대가 만들어지기를 손꼽아 바라시는 것 같다. 그러나 저는 처음부터 특정한 사람에 반대하기 위한 연대에 반대했다. 누구를 반대하기 위해 나선 게 아니다. 제 비전과 리더십이 더 낫기 때문에 지금 선거에 나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국민의당이 집권해도 여소야대고 민주당이 집권해도 여소야대다. 양적으로 의원 숫자의 차이가 있을지라도 질적으로는 차이가 없다"면서 "그럼 과연 누가, 개인이 얼마나 통합의 리더십을 발휘하는가를 국민이 판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자유한국당 홍준표가 대선 후 국민의당이 민주당에 흡수될 것이라고 언급한 데 대한 질문에 "본인의 희망사항 아닐까 싶다"면서 "만약 합쳐질 것이라면 왜 민주당 의원이 탈당해 국민의당으로 오겠는가"라고 답했다.

안 후보는 또 "대탕평 내각을 만들 것"이라며 "'섀도 캐비닛(예비내각)'이 여러 장점이 있지만, 캠프 구성원들로만 짤 경우 나눠먹기가 된다. 우리 편 저쪽 편을 구분하지 않고 그 분야에서 최고의 인재를 등용해야 한다"고 문재인 후보 측 캠프에서도 영입할 인재가 있다고 밝혔다.

개헌과 관련해선 "선거구제를 개편하지 않고 권력구조만 바꾸면 양당 중진들에게 권력을 몰아주는 게 된다. 선거구제 개편 없는 개헌은 있을 수 없고 부작용이 더 크다"면서 "이상적으론 선거구제 개편이 먼저 되고 개헌이 되거나, 아니면 동시에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당선될 경우 보유 중인 안랩 주식은 "당연히 백지신탁하겠다. 그게 법에 규정된 것이다. 법에 따르겠다"고 말했다.
  • 안철수 “계파교체되면 다시 무능한 부패정권…나라 망가져”
    • 입력 2017-04-06 17:29:08
    • 수정2017-04-06 17:33:55
    정치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후보가 6일(오늘) "진보와 보수 국민 모두로부터 지지받을 수 있는 대통령이 나와야 통합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안 후보는 이날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와 지역언론인 클럽 토론회에 잇따라 참석해 "예전처럼 편 가르고 낡은 사고방식의 시대는 지났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안 후보는 "이미 정권교체는 결정됐다. 남은 선택은 안철수에 의한 정권교체냐, 문재인에 의한 정권교체냐는 선택만 남았다"면서 "다섯 명 그대로 완주할 수도 있다. 그러나 그것은 결론에 전혀 영향이 없다"고 말했다.

안 후보는 이른바 '친문(친문재인)패권'과 관련한 질문에 "정권교체가 아니라 계파교체가 되면 다시 또 불행하게도 무능하고 부패한 정권을 맞을 것"이라며 "두 번 연속 그러면 우리나라 망가진다. 절대 그런 일이 있어선 안 된다"고 말했다.

대선 전 연대론에 대해선 "집권한 정당을 중심으로 다른 정당과 합의하며 협치의 틀을 만들어가는 것 아니겠느냐"라며 "정치의 판은 국민이 만들어주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와의 연대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도 "박근혜 정부를 출범시키는 데 역할을 한 사람들은 이번에 책임져야 한다"면서 "선거 이후에 서로 협치의 상대로는 좋은 파트너일 수 있지만 지금 정권을 꿈꾸면 안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문재인 캠프에서 '반문(반문재인)연대가 만들어지기를 손꼽아 바라시는 것 같다. 그러나 저는 처음부터 특정한 사람에 반대하기 위한 연대에 반대했다. 누구를 반대하기 위해 나선 게 아니다. 제 비전과 리더십이 더 낫기 때문에 지금 선거에 나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국민의당이 집권해도 여소야대고 민주당이 집권해도 여소야대다. 양적으로 의원 숫자의 차이가 있을지라도 질적으로는 차이가 없다"면서 "그럼 과연 누가, 개인이 얼마나 통합의 리더십을 발휘하는가를 국민이 판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자유한국당 홍준표가 대선 후 국민의당이 민주당에 흡수될 것이라고 언급한 데 대한 질문에 "본인의 희망사항 아닐까 싶다"면서 "만약 합쳐질 것이라면 왜 민주당 의원이 탈당해 국민의당으로 오겠는가"라고 답했다.

안 후보는 또 "대탕평 내각을 만들 것"이라며 "'섀도 캐비닛(예비내각)'이 여러 장점이 있지만, 캠프 구성원들로만 짤 경우 나눠먹기가 된다. 우리 편 저쪽 편을 구분하지 않고 그 분야에서 최고의 인재를 등용해야 한다"고 문재인 후보 측 캠프에서도 영입할 인재가 있다고 밝혔다.

개헌과 관련해선 "선거구제를 개편하지 않고 권력구조만 바꾸면 양당 중진들에게 권력을 몰아주는 게 된다. 선거구제 개편 없는 개헌은 있을 수 없고 부작용이 더 크다"면서 "이상적으론 선거구제 개편이 먼저 되고 개헌이 되거나, 아니면 동시에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당선될 경우 보유 중인 안랩 주식은 "당연히 백지신탁하겠다. 그게 법에 규정된 것이다. 법에 따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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