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성모병원 “한국인 갑상선암 과잉진료 아니다”
입력 2017.04.06 (17:39)
수정 2017.04.06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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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상선암 과잉진단 논란이 지속되는 가운데, 한국인 갑상선암은 과잉진료가 아니라는 주장이 나왔다.
서울성모병원 연구팀은 2008년에서 2014년 병원에서 '유두 갑상선암종'으로 진단받은 환자 6,269명을 분석해 이 같은 결과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6월 미국 국립암연구소는 갑상선암 재분류를 통해 전체 갑상선암의 10~20%가 '더 이상 암이 아니다'라고 발표한 바 있는데, 연구팀은 우리나라 갑상선암 환자들에게 이 기준을 적용했더니, 전체의 2%만 암이 아니었다고 설명했다.
이는 미국 기준을 그대로 적용하면 한국인 갑상선암 환자 중 '더 이상 암이 아닌 비율'이 상대적으로 낮아져 한국은 과잉진료가 아니라는 주장이다.
연구팀은 또 '더 이상 암이 아닌 환자' 중에 2%는 면역기관의 일종인 림프절에 암이 전이됐다고 덧붙였다. 이번 연구결과는 6,000명이 넘는 한국인 환자를 분석해 과잉진료에 대한 반박 근거를 제시한 것으로 '북미 병리학회 공식학술지(Modern Pathology)'에 실렸다.
서울성모병원 연구팀은 2008년에서 2014년 병원에서 '유두 갑상선암종'으로 진단받은 환자 6,269명을 분석해 이 같은 결과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6월 미국 국립암연구소는 갑상선암 재분류를 통해 전체 갑상선암의 10~20%가 '더 이상 암이 아니다'라고 발표한 바 있는데, 연구팀은 우리나라 갑상선암 환자들에게 이 기준을 적용했더니, 전체의 2%만 암이 아니었다고 설명했다.
이는 미국 기준을 그대로 적용하면 한국인 갑상선암 환자 중 '더 이상 암이 아닌 비율'이 상대적으로 낮아져 한국은 과잉진료가 아니라는 주장이다.
연구팀은 또 '더 이상 암이 아닌 환자' 중에 2%는 면역기관의 일종인 림프절에 암이 전이됐다고 덧붙였다. 이번 연구결과는 6,000명이 넘는 한국인 환자를 분석해 과잉진료에 대한 반박 근거를 제시한 것으로 '북미 병리학회 공식학술지(Modern Pathology)'에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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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7-04-06 17:41:48
갑상선암 과잉진단 논란이 지속되는 가운데, 한국인 갑상선암은 과잉진료가 아니라는 주장이 나왔다.
서울성모병원 연구팀은 2008년에서 2014년 병원에서 '유두 갑상선암종'으로 진단받은 환자 6,269명을 분석해 이 같은 결과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6월 미국 국립암연구소는 갑상선암 재분류를 통해 전체 갑상선암의 10~20%가 '더 이상 암이 아니다'라고 발표한 바 있는데, 연구팀은 우리나라 갑상선암 환자들에게 이 기준을 적용했더니, 전체의 2%만 암이 아니었다고 설명했다.
이는 미국 기준을 그대로 적용하면 한국인 갑상선암 환자 중 '더 이상 암이 아닌 비율'이 상대적으로 낮아져 한국은 과잉진료가 아니라는 주장이다.
연구팀은 또 '더 이상 암이 아닌 환자' 중에 2%는 면역기관의 일종인 림프절에 암이 전이됐다고 덧붙였다. 이번 연구결과는 6,000명이 넘는 한국인 환자를 분석해 과잉진료에 대한 반박 근거를 제시한 것으로 '북미 병리학회 공식학술지(Modern Pathology)'에 실렸다.
서울성모병원 연구팀은 2008년에서 2014년 병원에서 '유두 갑상선암종'으로 진단받은 환자 6,269명을 분석해 이 같은 결과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6월 미국 국립암연구소는 갑상선암 재분류를 통해 전체 갑상선암의 10~20%가 '더 이상 암이 아니다'라고 발표한 바 있는데, 연구팀은 우리나라 갑상선암 환자들에게 이 기준을 적용했더니, 전체의 2%만 암이 아니었다고 설명했다.
이는 미국 기준을 그대로 적용하면 한국인 갑상선암 환자 중 '더 이상 암이 아닌 비율'이 상대적으로 낮아져 한국은 과잉진료가 아니라는 주장이다.
연구팀은 또 '더 이상 암이 아닌 환자' 중에 2%는 면역기관의 일종인 림프절에 암이 전이됐다고 덧붙였다. 이번 연구결과는 6,000명이 넘는 한국인 환자를 분석해 과잉진료에 대한 반박 근거를 제시한 것으로 '북미 병리학회 공식학술지(Modern Pathology)'에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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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식 기자 docto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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