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 자국 깃발 단 北 선박 3척 등록 취소”

입력 2017.04.06 (19:00) 수정 2017.04.06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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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 정부가 자국의 깃발을 단 북한 선박 3척의 등록을 취소했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6일 보도했다.

몽골은 지난달 24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산하 대북제재위원회에 제출한 대북결의 2321호 이행보고서에서 등록 취소와 계약이 종료된 북한 선박이 모두 17척이라고 밝혔다고 VOA는 전했다.

앞서 몽골은 지난해 제출한 대북결의 2270호 보고서에서 북한 선박 14척의 등록을 취소했다고 밝혔는데, 올해 보고서에서 3척이 추가된 셈이다.

몽골은 바다가 없는 국가이지만 북한 선박을 포함해 약 400여 대의 해외 선박에 자국의 깃발을 달도록 허용해왔다.

보고서는 몽골 당국이 정부 부처와 출입국관리기관 등에 북한을 오가는 화물이나 북한 국적자의 모든 수하물을 검색해야 한다는 내용도 포함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VOA는 스위스 정부가 지난달 1일 제출한 보고서를 통해 확고한 대북 제재 이행 의지를 강조했다고 밝혔다.

스위스는 지난 2월 22일 연방의회가 조례안을 개정하는 방식으로 대북 사치품 수출 금지와 과학기술 분야 협력 중단, 제재 대상자 명단 추가 등 안보리 결의 2321호의 주요 내용을 자국법에 포함했다고 방송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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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몽골, 자국 깃발 단 北 선박 3척 등록 취소”
    • 입력 2017-04-06 19:00:48
    • 수정2017-04-06 19:22:01
    정치
몽골 정부가 자국의 깃발을 단 북한 선박 3척의 등록을 취소했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6일 보도했다.

몽골은 지난달 24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산하 대북제재위원회에 제출한 대북결의 2321호 이행보고서에서 등록 취소와 계약이 종료된 북한 선박이 모두 17척이라고 밝혔다고 VOA는 전했다.

앞서 몽골은 지난해 제출한 대북결의 2270호 보고서에서 북한 선박 14척의 등록을 취소했다고 밝혔는데, 올해 보고서에서 3척이 추가된 셈이다.

몽골은 바다가 없는 국가이지만 북한 선박을 포함해 약 400여 대의 해외 선박에 자국의 깃발을 달도록 허용해왔다.

보고서는 몽골 당국이 정부 부처와 출입국관리기관 등에 북한을 오가는 화물이나 북한 국적자의 모든 수하물을 검색해야 한다는 내용도 포함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VOA는 스위스 정부가 지난달 1일 제출한 보고서를 통해 확고한 대북 제재 이행 의지를 강조했다고 밝혔다.

스위스는 지난 2월 22일 연방의회가 조례안을 개정하는 방식으로 대북 사치품 수출 금지와 과학기술 분야 협력 중단, 제재 대상자 명단 추가 등 안보리 결의 2321호의 주요 내용을 자국법에 포함했다고 방송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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