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 불법 개조’ 수사과정서 선물받은 서울시 직원 명단 나와

입력 2017.04.06 (19:49) 수정 2017.04.06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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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버스 운수업체의 불법 개조 여부를 수사하는 과정에서 해당 업체로부터 선물을 받은 것으로 추정되는 공무원들의 명단이 발견됐다.

서울 광진경찰서는 지난 2월 서울 송파구의 한 버스업체를 압수수색 하는 과정에서 과거 해당 버스업체가 선물을 전달한 것으로 보이는 서울시 공무원들의 명단이 나왔다고 밝혔다.

이 명단에는 서울시 버스 관련 부서에서 일하는 공무원 수십 명의 이름이 담겨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 선물의 대가성 여부를 수사하고 있다.

경찰은 지난달 31일 해당 버스업체의 차량 불법 개조를 서울시 공무원들이 알면서도 방조 했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시청을 압수수색한 바 있다.

해당 버스업체는 자격 없이 버스와 승용차를 불법으로 개조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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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버스 불법 개조’ 수사과정서 선물받은 서울시 직원 명단 나와
    • 입력 2017-04-06 19:49:09
    • 수정2017-04-06 20:09:30
    사회
경찰이 버스 운수업체의 불법 개조 여부를 수사하는 과정에서 해당 업체로부터 선물을 받은 것으로 추정되는 공무원들의 명단이 발견됐다.

서울 광진경찰서는 지난 2월 서울 송파구의 한 버스업체를 압수수색 하는 과정에서 과거 해당 버스업체가 선물을 전달한 것으로 보이는 서울시 공무원들의 명단이 나왔다고 밝혔다.

이 명단에는 서울시 버스 관련 부서에서 일하는 공무원 수십 명의 이름이 담겨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 선물의 대가성 여부를 수사하고 있다.

경찰은 지난달 31일 해당 버스업체의 차량 불법 개조를 서울시 공무원들이 알면서도 방조 했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시청을 압수수색한 바 있다.

해당 버스업체는 자격 없이 버스와 승용차를 불법으로 개조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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