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24 주요뉴스] 시리아, 화학 무기에 쌍둥이 자녀 잃은 아버지

입력 2017.04.06 (20:30) 수정 2017.04.06 (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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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남성이 하얀 보자기에 싸인 두 명의 아이를 안은 채 바닥에 주저앉아 울고 있습니다.

아이들은 알유세프라는 남성의 9개월 된 쌍둥이 자녀들로 화학무기가 사용된 것으로 추정되는 지난 4일 시리아 공습 당시 독가스에 질식해 숨졌습니다.

<녹취> 알유세프 : "여보, 우리 딸 아야, 아흐메드야... 절대로 옆을 떠나지 않겠다고 약속했는데.."

알유세프는 이번 공습으로 쌍둥이 뿐 아니라 아내와 형제 등 일가족 25명을 한꺼번에 잃었다고 전했습니다.

시리아 인권관측소는 이번 화학 무기 추정 공격에 희생된 어린이는 37명, 전체 희생자 수는 100여명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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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4-06 20:29:52
    • 수정2017-04-06 20:3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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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남성이 하얀 보자기에 싸인 두 명의 아이를 안은 채 바닥에 주저앉아 울고 있습니다.

아이들은 알유세프라는 남성의 9개월 된 쌍둥이 자녀들로 화학무기가 사용된 것으로 추정되는 지난 4일 시리아 공습 당시 독가스에 질식해 숨졌습니다.

<녹취> 알유세프 : "여보, 우리 딸 아야, 아흐메드야... 절대로 옆을 떠나지 않겠다고 약속했는데.."

알유세프는 이번 공습으로 쌍둥이 뿐 아니라 아내와 형제 등 일가족 25명을 한꺼번에 잃었다고 전했습니다.

시리아 인권관측소는 이번 화학 무기 추정 공격에 희생된 어린이는 37명, 전체 희생자 수는 100여명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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