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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촌철의 미학’ SNS 연애詩
입력 2017.04.06 (21:41) 수정 2017.04.06 (21:51) 뉴스9(경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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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좋아하는 마음을 어떻게 전할까, 누구나 한번쯤 겪었던 고민일텐데요,

요즘엔 스마트폰을 이용해 소설네트워크서비스에 올리는 짧은 시가 마음을 대변하고 있습니다.

간결하지만 글이 주는 묘미와 통찰력은 길게 쓴 연애편지 못지 않다고 하는데요.

김수연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봄기운이 물씬 풍기는 대학 캠퍼스.

스마트폰을 꺼내 들고 SNS에 시를 쓰는 풍경은 이제 낯설지가 않습니다.

글자를 계단처럼 쌓아 보고 싶은 여자친구에게 마음을 전한 시.

솔직한 얘기를 직설적으로 표현해 큰 공감을 이끌어냈고, SNS에 올린 지 석 달만에 1,300명 넘게 읽었습니다.

<인터뷰> 윤현식(페이스북 '시쓰는오빠' 운영자) : "SNS는 많은 사람이 쉽게 접하는 매체잖아요. 막 어려운 시보다는 모두가 쉽게 공감할 수 있는 (시를 써요)."

벚꽃놀이에 나선 커플이 하나도 안 부럽다던 시인은 돌연, 쉼표 하나로 외로움을 표현하고, 좋아하는 마음을 귀여운 언어 유희로 재치있게 녹여 넣습니다.

일상을 소재로 짧지만, 예리하게 감정을 포착하는 것이 SNS 시의 매력입니다.

<인터뷰> 김세영(인스타그램 '시쓰세영' 운영자) : "(보고 싶으면) 바로 볼 수 있는 그런 시대니까 짧게 나타내는 그런 식의 글이 요즘 사람들한테 와닿는 것 같아요."

SNS에 쓴 시가 팔로워들의 격려에 힘입어 책이 되는 시대.

누구나 시인이 될 수 있고 쉽게 공유할 수 있는 SNS시의 묘미는 젊은이들의 감성과 맞닿아 디지털 시대의 새로운 문학장르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수연입니다.
  • ‘촌철의 미학’ SNS 연애詩
    • 입력 2017-04-06 21:44:31
    • 수정2017-04-06 21:51:05
    뉴스9(경인)
<앵커 멘트>

좋아하는 마음을 어떻게 전할까, 누구나 한번쯤 겪었던 고민일텐데요,

요즘엔 스마트폰을 이용해 소설네트워크서비스에 올리는 짧은 시가 마음을 대변하고 있습니다.

간결하지만 글이 주는 묘미와 통찰력은 길게 쓴 연애편지 못지 않다고 하는데요.

김수연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봄기운이 물씬 풍기는 대학 캠퍼스.

스마트폰을 꺼내 들고 SNS에 시를 쓰는 풍경은 이제 낯설지가 않습니다.

글자를 계단처럼 쌓아 보고 싶은 여자친구에게 마음을 전한 시.

솔직한 얘기를 직설적으로 표현해 큰 공감을 이끌어냈고, SNS에 올린 지 석 달만에 1,300명 넘게 읽었습니다.

<인터뷰> 윤현식(페이스북 '시쓰는오빠' 운영자) : "SNS는 많은 사람이 쉽게 접하는 매체잖아요. 막 어려운 시보다는 모두가 쉽게 공감할 수 있는 (시를 써요)."

벚꽃놀이에 나선 커플이 하나도 안 부럽다던 시인은 돌연, 쉼표 하나로 외로움을 표현하고, 좋아하는 마음을 귀여운 언어 유희로 재치있게 녹여 넣습니다.

일상을 소재로 짧지만, 예리하게 감정을 포착하는 것이 SNS 시의 매력입니다.

<인터뷰> 김세영(인스타그램 '시쓰세영' 운영자) : "(보고 싶으면) 바로 볼 수 있는 그런 시대니까 짧게 나타내는 그런 식의 글이 요즘 사람들한테 와닿는 것 같아요."

SNS에 쓴 시가 팔로워들의 격려에 힘입어 책이 되는 시대.

누구나 시인이 될 수 있고 쉽게 공유할 수 있는 SNS시의 묘미는 젊은이들의 감성과 맞닿아 디지털 시대의 새로운 문학장르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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