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운송 장비 120대 추가 투입…인양 받침대 연장
입력 2017.04.07 (10:53)
수정 2017.04.07 (12:57)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연관기사] [뉴스12] 세월호 ‘만 6천 톤’…운송 장비 추가 투입
해양수산부가 세월호 육상 거치를 위해 운송 장비를 추가로 투입하기로 했다.
해양수산부는 어제(6일) 1대(1축)가 최대 40톤을 견딜 수 있는 선박운송장비(모듈 트랜스포터) 480대를 이용해 2차 시험을 진행했지만 세월호의 무게를 지탱하기 어렵다는 결론을 내리고, 장비 120대를 추가 투입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선박 운송장비로 측정한 세월호 선체 무게는 만 6천 톤으로 추정됐다.
추가된 장비는 양쪽에 60대씩 2줄로 배열해 투입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최대 적재 중량 40톤 짜리 600대가 총 8줄로 세월호 아래에 진입해서 운송을 시도하게 된다. 추가 장비는 내일까지 동원될 것으로 보인다.
해수부는 운송 장비를 추가하기 위해 객실 측 인양 받침대 9개의 길이를 50cm에서 60cm 정도 연장하기로 했다. 연장은 받침대 아래에 철판을 용접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해수부는 선체를 받치고 있던 받침대 지지대 42개도 정리하기로 했다.
이철조 세월호인양추진단장은 "장비를 추가하고 무게 중심을 찾아서 오는 10일까지 육상 이송을 완료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해수부는 또 내부 수색을 위해 오늘 오전 코리아 샐비지 직원 4명이 1시간 동안 선수 측 A데크에 들어가 진입로를 확보하는 등 선체 내부에 대한 사전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해양수산부는 어제 오후 3시간 반 동안 인양 받침대 하부를 보강하면서 선박 운송장비(모듈 트랜스포터) 480대로 2차 운송을 시험했지만 선체 일부를 들어올리지 못했다.
어제(6일) 작업 과정에서 추가로 확인된 유류품은 없었고, 지금까지 뼛조각 20점과 유류품 101점이 수습됐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세월호 운송 장비 120대 추가 투입…인양 받침대 연장
-
- 입력 2017-04-07 10:53:15
- 수정2017-04-07 12:57:18

[연관기사] [뉴스12] 세월호 ‘만 6천 톤’…운송 장비 추가 투입
해양수산부가 세월호 육상 거치를 위해 운송 장비를 추가로 투입하기로 했다.
해양수산부는 어제(6일) 1대(1축)가 최대 40톤을 견딜 수 있는 선박운송장비(모듈 트랜스포터) 480대를 이용해 2차 시험을 진행했지만 세월호의 무게를 지탱하기 어렵다는 결론을 내리고, 장비 120대를 추가 투입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선박 운송장비로 측정한 세월호 선체 무게는 만 6천 톤으로 추정됐다.
추가된 장비는 양쪽에 60대씩 2줄로 배열해 투입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최대 적재 중량 40톤 짜리 600대가 총 8줄로 세월호 아래에 진입해서 운송을 시도하게 된다. 추가 장비는 내일까지 동원될 것으로 보인다.
해수부는 운송 장비를 추가하기 위해 객실 측 인양 받침대 9개의 길이를 50cm에서 60cm 정도 연장하기로 했다. 연장은 받침대 아래에 철판을 용접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해수부는 선체를 받치고 있던 받침대 지지대 42개도 정리하기로 했다.
이철조 세월호인양추진단장은 "장비를 추가하고 무게 중심을 찾아서 오는 10일까지 육상 이송을 완료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해수부는 또 내부 수색을 위해 오늘 오전 코리아 샐비지 직원 4명이 1시간 동안 선수 측 A데크에 들어가 진입로를 확보하는 등 선체 내부에 대한 사전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해양수산부는 어제 오후 3시간 반 동안 인양 받침대 하부를 보강하면서 선박 운송장비(모듈 트랜스포터) 480대로 2차 운송을 시험했지만 선체 일부를 들어올리지 못했다.
어제(6일) 작업 과정에서 추가로 확인된 유류품은 없었고, 지금까지 뼛조각 20점과 유류품 101점이 수습됐다.
-
-
최혜진 기자 join@kbs.co.kr
최혜진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슈
4·16 세월호 참사 4년…‘국가배상책임’ 인정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