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 정유라 막아라”…체육특기자 관리 강화
입력 2017.04.10 (06:29)
수정 2017.04.10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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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정유라, 장시호 씨 사태를 계기로 체육특기생 학사 관리의 문제점이 드러난 뒤, 교육 당국이 제도 개선책을 내놨습니다.
출석 기준을 강화하고, 입시에서 성적 반영을 의무화했습니다.
윤 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중 3 과학시간, 축구부 선수 최승용 군이 실험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6교시 수업을 마치고, 오후 4시부터는 훈련을 시작합니다.
앞으로 모든 초중고 운동부 학생들은 이처럼 정규 수업을 끝낸 뒤에 훈련을 받아야 합니다.
대회나 훈련 참가로 수업에 빠지는 경우 초중고 선수는 수업일수의 3분의 1까지만,
대학 선수는 수업시수의 절반까지만 허용됩니다.
성적 기준도 신설됩니다.
초등학교는 학년 평균 점수의 50%, 중학교 40%, 고등학교는 30% 이상 점수를 받아야 합니다.
<인터뷰> 조민서(목동중 3학년/축구부) : "힘들어서 가끔씩 (수업) 안 듣고 그런 경우도 있는데, 더 열심히 들어야겠어요."
<인터뷰> 최승용(목동중 3학년/축구부) : "수업 시간에 더 열심히 듣고, 쉬는 시간에 놀지 말고..."
내신 성적은 체육특기자 입시에도 반영되는데, 대학은 2020년부터 고교는 2021년부터입니다.
<인터뷰> 남부호(교육부 교육과정정책관) : "수행평가 비중이 일정 부분 있어서 과정만참여해도 아이들이 졸업하는 데는 전혀 문제가 없을 것 같습니다."
대학 입시 비리를 막기 위해 모집 요강에 종목별 모집 인원이 명시되고, 면접이나 실기평가에는 외부 위원이 반드시 참여해야 합니다.
교육부는 당장 학생 선수들의 학업 부담은 늘겠지만, 은퇴 뒤 다양한 진로를 선택할 수 있는 기회라고 설명했습니다.
KBS 뉴스 윤진입니다.
정유라, 장시호 씨 사태를 계기로 체육특기생 학사 관리의 문제점이 드러난 뒤, 교육 당국이 제도 개선책을 내놨습니다.
출석 기준을 강화하고, 입시에서 성적 반영을 의무화했습니다.
윤 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중 3 과학시간, 축구부 선수 최승용 군이 실험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6교시 수업을 마치고, 오후 4시부터는 훈련을 시작합니다.
앞으로 모든 초중고 운동부 학생들은 이처럼 정규 수업을 끝낸 뒤에 훈련을 받아야 합니다.
대회나 훈련 참가로 수업에 빠지는 경우 초중고 선수는 수업일수의 3분의 1까지만,
대학 선수는 수업시수의 절반까지만 허용됩니다.
성적 기준도 신설됩니다.
초등학교는 학년 평균 점수의 50%, 중학교 40%, 고등학교는 30% 이상 점수를 받아야 합니다.
<인터뷰> 조민서(목동중 3학년/축구부) : "힘들어서 가끔씩 (수업) 안 듣고 그런 경우도 있는데, 더 열심히 들어야겠어요."
<인터뷰> 최승용(목동중 3학년/축구부) : "수업 시간에 더 열심히 듣고, 쉬는 시간에 놀지 말고..."
내신 성적은 체육특기자 입시에도 반영되는데, 대학은 2020년부터 고교는 2021년부터입니다.
<인터뷰> 남부호(교육부 교육과정정책관) : "수행평가 비중이 일정 부분 있어서 과정만참여해도 아이들이 졸업하는 데는 전혀 문제가 없을 것 같습니다."
대학 입시 비리를 막기 위해 모집 요강에 종목별 모집 인원이 명시되고, 면접이나 실기평가에는 외부 위원이 반드시 참여해야 합니다.
교육부는 당장 학생 선수들의 학업 부담은 늘겠지만, 은퇴 뒤 다양한 진로를 선택할 수 있는 기회라고 설명했습니다.
KBS 뉴스 윤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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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2 정유라 막아라”…체육특기자 관리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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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7-04-10 06:31:33
- 수정2017-04-10 08:08:17

<앵커 멘트>
정유라, 장시호 씨 사태를 계기로 체육특기생 학사 관리의 문제점이 드러난 뒤, 교육 당국이 제도 개선책을 내놨습니다.
출석 기준을 강화하고, 입시에서 성적 반영을 의무화했습니다.
윤 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중 3 과학시간, 축구부 선수 최승용 군이 실험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6교시 수업을 마치고, 오후 4시부터는 훈련을 시작합니다.
앞으로 모든 초중고 운동부 학생들은 이처럼 정규 수업을 끝낸 뒤에 훈련을 받아야 합니다.
대회나 훈련 참가로 수업에 빠지는 경우 초중고 선수는 수업일수의 3분의 1까지만,
대학 선수는 수업시수의 절반까지만 허용됩니다.
성적 기준도 신설됩니다.
초등학교는 학년 평균 점수의 50%, 중학교 40%, 고등학교는 30% 이상 점수를 받아야 합니다.
<인터뷰> 조민서(목동중 3학년/축구부) : "힘들어서 가끔씩 (수업) 안 듣고 그런 경우도 있는데, 더 열심히 들어야겠어요."
<인터뷰> 최승용(목동중 3학년/축구부) : "수업 시간에 더 열심히 듣고, 쉬는 시간에 놀지 말고..."
내신 성적은 체육특기자 입시에도 반영되는데, 대학은 2020년부터 고교는 2021년부터입니다.
<인터뷰> 남부호(교육부 교육과정정책관) : "수행평가 비중이 일정 부분 있어서 과정만참여해도 아이들이 졸업하는 데는 전혀 문제가 없을 것 같습니다."
대학 입시 비리를 막기 위해 모집 요강에 종목별 모집 인원이 명시되고, 면접이나 실기평가에는 외부 위원이 반드시 참여해야 합니다.
교육부는 당장 학생 선수들의 학업 부담은 늘겠지만, 은퇴 뒤 다양한 진로를 선택할 수 있는 기회라고 설명했습니다.
KBS 뉴스 윤진입니다.
정유라, 장시호 씨 사태를 계기로 체육특기생 학사 관리의 문제점이 드러난 뒤, 교육 당국이 제도 개선책을 내놨습니다.
출석 기준을 강화하고, 입시에서 성적 반영을 의무화했습니다.
윤 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중 3 과학시간, 축구부 선수 최승용 군이 실험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6교시 수업을 마치고, 오후 4시부터는 훈련을 시작합니다.
앞으로 모든 초중고 운동부 학생들은 이처럼 정규 수업을 끝낸 뒤에 훈련을 받아야 합니다.
대회나 훈련 참가로 수업에 빠지는 경우 초중고 선수는 수업일수의 3분의 1까지만,
대학 선수는 수업시수의 절반까지만 허용됩니다.
성적 기준도 신설됩니다.
초등학교는 학년 평균 점수의 50%, 중학교 40%, 고등학교는 30% 이상 점수를 받아야 합니다.
<인터뷰> 조민서(목동중 3학년/축구부) : "힘들어서 가끔씩 (수업) 안 듣고 그런 경우도 있는데, 더 열심히 들어야겠어요."
<인터뷰> 최승용(목동중 3학년/축구부) : "수업 시간에 더 열심히 듣고, 쉬는 시간에 놀지 말고..."
내신 성적은 체육특기자 입시에도 반영되는데, 대학은 2020년부터 고교는 2021년부터입니다.
<인터뷰> 남부호(교육부 교육과정정책관) : "수행평가 비중이 일정 부분 있어서 과정만참여해도 아이들이 졸업하는 데는 전혀 문제가 없을 것 같습니다."
대학 입시 비리를 막기 위해 모집 요강에 종목별 모집 인원이 명시되고, 면접이나 실기평가에는 외부 위원이 반드시 참여해야 합니다.
교육부는 당장 학생 선수들의 학업 부담은 늘겠지만, 은퇴 뒤 다양한 진로를 선택할 수 있는 기회라고 설명했습니다.
KBS 뉴스 윤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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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진 기자 ji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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