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수첩] 배우 김영애, 향년 66세 일기로 별세
입력 2017.04.10 (08:24)
수정 2017.04.10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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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강승화 아나운서 자리에 나와 있습니다.
주말 내내 연예계에 안타까운 뉴스들이 많이 들려왔습니다.
개그맨 유상무 씨가 대장암 3기 판정을 받아 오늘 수술을 받는다고 하고요.
그리고, 어제 많이들 놀라셨을 텐데...배우 김영애 씨가 췌장암 투병 끝에 어제 오전 생을 마감했습니다.
이 소식부터 만나보시죠.
<리포트>
어제 오전, 배우 김영애 씨가 향년 66세 나이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김영애 씨는 지난해 재발한 췌장암으로 투병하던 중 숨을 거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빈소엔 오랜 시간 고인과 함께해 온 연예계 동료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녹취> 오현경(배우) : "옆에서 안 본 사람 그 의지나 투지를 모를 거예요. 그런 내색 안 하셔서 이렇게까지 빨리 나빠질 줄은 몰랐었던 것 같아요. "
<녹취> 김홍파(배우) : "선배님, 좋은데 가셔서 아프지 마시고 거기서 건강하게 재밌게 보내세요."
지난 2월 종영한 드라마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이 김영애 씨의 유작으로 남게 되었습니다.
50회 분량의 이 드라마에 합류하던 당시, 자신의 건강 상태가 작품에 누가 될까 많은 걱정을 했던 김영애 씨!
드라마가 후반에 이르자 눈에 띄게 수척해졌고, 종영까지 단 4회만을 남겨둔 상황에서 하차하자 건강악화설이 불거지기도 했는데요.
고인의 바람대로 작품은 무사히 마쳤지만 이제 다시는 카메라 앞에 선 그녀의 모습을 볼 수 없게 됐습니다.
지난 1971년, 방송사 공채 탤런트로 데뷔한 김영애 씨.
1974년 제10회 백상예술대상에서 TV 부문 신인상을 받으면서 연기 인생에 꽃을 피우기 시작했는데요.
이후, 지난 46년간 수많은 드라마와 영화에 출연하며 왕성한 연기 활동을 펼쳐왔습니다.
그러던 2012년, 췌장암 진단을 받으면서 그녀의 배우 인생에 먹구름이 드리워졌는데요.
생전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죽더라도 연기를 하다 죽을 것”이라며 연기에 대한 열정을 내비쳐왔던 김영애 씨.
결국, 세상과의 작별을 고했지만 그녀의 연기 열정은 오래도록 기억될 것입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강승화 아나운서 자리에 나와 있습니다.
주말 내내 연예계에 안타까운 뉴스들이 많이 들려왔습니다.
개그맨 유상무 씨가 대장암 3기 판정을 받아 오늘 수술을 받는다고 하고요.
그리고, 어제 많이들 놀라셨을 텐데...배우 김영애 씨가 췌장암 투병 끝에 어제 오전 생을 마감했습니다.
이 소식부터 만나보시죠.
<리포트>
어제 오전, 배우 김영애 씨가 향년 66세 나이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김영애 씨는 지난해 재발한 췌장암으로 투병하던 중 숨을 거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빈소엔 오랜 시간 고인과 함께해 온 연예계 동료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녹취> 오현경(배우) : "옆에서 안 본 사람 그 의지나 투지를 모를 거예요. 그런 내색 안 하셔서 이렇게까지 빨리 나빠질 줄은 몰랐었던 것 같아요. "
<녹취> 김홍파(배우) : "선배님, 좋은데 가셔서 아프지 마시고 거기서 건강하게 재밌게 보내세요."
지난 2월 종영한 드라마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이 김영애 씨의 유작으로 남게 되었습니다.
50회 분량의 이 드라마에 합류하던 당시, 자신의 건강 상태가 작품에 누가 될까 많은 걱정을 했던 김영애 씨!
드라마가 후반에 이르자 눈에 띄게 수척해졌고, 종영까지 단 4회만을 남겨둔 상황에서 하차하자 건강악화설이 불거지기도 했는데요.
고인의 바람대로 작품은 무사히 마쳤지만 이제 다시는 카메라 앞에 선 그녀의 모습을 볼 수 없게 됐습니다.
지난 1971년, 방송사 공채 탤런트로 데뷔한 김영애 씨.
1974년 제10회 백상예술대상에서 TV 부문 신인상을 받으면서 연기 인생에 꽃을 피우기 시작했는데요.
이후, 지난 46년간 수많은 드라마와 영화에 출연하며 왕성한 연기 활동을 펼쳐왔습니다.
그러던 2012년, 췌장암 진단을 받으면서 그녀의 배우 인생에 먹구름이 드리워졌는데요.
생전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죽더라도 연기를 하다 죽을 것”이라며 연기에 대한 열정을 내비쳐왔던 김영애 씨.
결국, 세상과의 작별을 고했지만 그녀의 연기 열정은 오래도록 기억될 것입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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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예수첩] 배우 김영애, 향년 66세 일기로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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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7-04-10 08:26:26
- 수정2017-04-10 09:2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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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승화 아나운서 자리에 나와 있습니다.
주말 내내 연예계에 안타까운 뉴스들이 많이 들려왔습니다.
개그맨 유상무 씨가 대장암 3기 판정을 받아 오늘 수술을 받는다고 하고요.
그리고, 어제 많이들 놀라셨을 텐데...배우 김영애 씨가 췌장암 투병 끝에 어제 오전 생을 마감했습니다.
이 소식부터 만나보시죠.
<리포트>
어제 오전, 배우 김영애 씨가 향년 66세 나이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김영애 씨는 지난해 재발한 췌장암으로 투병하던 중 숨을 거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빈소엔 오랜 시간 고인과 함께해 온 연예계 동료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녹취> 오현경(배우) : "옆에서 안 본 사람 그 의지나 투지를 모를 거예요. 그런 내색 안 하셔서 이렇게까지 빨리 나빠질 줄은 몰랐었던 것 같아요. "
<녹취> 김홍파(배우) : "선배님, 좋은데 가셔서 아프지 마시고 거기서 건강하게 재밌게 보내세요."
지난 2월 종영한 드라마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이 김영애 씨의 유작으로 남게 되었습니다.
50회 분량의 이 드라마에 합류하던 당시, 자신의 건강 상태가 작품에 누가 될까 많은 걱정을 했던 김영애 씨!
드라마가 후반에 이르자 눈에 띄게 수척해졌고, 종영까지 단 4회만을 남겨둔 상황에서 하차하자 건강악화설이 불거지기도 했는데요.
고인의 바람대로 작품은 무사히 마쳤지만 이제 다시는 카메라 앞에 선 그녀의 모습을 볼 수 없게 됐습니다.
지난 1971년, 방송사 공채 탤런트로 데뷔한 김영애 씨.
1974년 제10회 백상예술대상에서 TV 부문 신인상을 받으면서 연기 인생에 꽃을 피우기 시작했는데요.
이후, 지난 46년간 수많은 드라마와 영화에 출연하며 왕성한 연기 활동을 펼쳐왔습니다.
그러던 2012년, 췌장암 진단을 받으면서 그녀의 배우 인생에 먹구름이 드리워졌는데요.
생전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죽더라도 연기를 하다 죽을 것”이라며 연기에 대한 열정을 내비쳐왔던 김영애 씨.
결국, 세상과의 작별을 고했지만 그녀의 연기 열정은 오래도록 기억될 것입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강승화 아나운서 자리에 나와 있습니다.
주말 내내 연예계에 안타까운 뉴스들이 많이 들려왔습니다.
개그맨 유상무 씨가 대장암 3기 판정을 받아 오늘 수술을 받는다고 하고요.
그리고, 어제 많이들 놀라셨을 텐데...배우 김영애 씨가 췌장암 투병 끝에 어제 오전 생을 마감했습니다.
이 소식부터 만나보시죠.
<리포트>
어제 오전, 배우 김영애 씨가 향년 66세 나이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김영애 씨는 지난해 재발한 췌장암으로 투병하던 중 숨을 거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빈소엔 오랜 시간 고인과 함께해 온 연예계 동료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녹취> 오현경(배우) : "옆에서 안 본 사람 그 의지나 투지를 모를 거예요. 그런 내색 안 하셔서 이렇게까지 빨리 나빠질 줄은 몰랐었던 것 같아요. "
<녹취> 김홍파(배우) : "선배님, 좋은데 가셔서 아프지 마시고 거기서 건강하게 재밌게 보내세요."
지난 2월 종영한 드라마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이 김영애 씨의 유작으로 남게 되었습니다.
50회 분량의 이 드라마에 합류하던 당시, 자신의 건강 상태가 작품에 누가 될까 많은 걱정을 했던 김영애 씨!
드라마가 후반에 이르자 눈에 띄게 수척해졌고, 종영까지 단 4회만을 남겨둔 상황에서 하차하자 건강악화설이 불거지기도 했는데요.
고인의 바람대로 작품은 무사히 마쳤지만 이제 다시는 카메라 앞에 선 그녀의 모습을 볼 수 없게 됐습니다.
지난 1971년, 방송사 공채 탤런트로 데뷔한 김영애 씨.
1974년 제10회 백상예술대상에서 TV 부문 신인상을 받으면서 연기 인생에 꽃을 피우기 시작했는데요.
이후, 지난 46년간 수많은 드라마와 영화에 출연하며 왕성한 연기 활동을 펼쳐왔습니다.
그러던 2012년, 췌장암 진단을 받으면서 그녀의 배우 인생에 먹구름이 드리워졌는데요.
생전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죽더라도 연기를 하다 죽을 것”이라며 연기에 대한 열정을 내비쳐왔던 김영애 씨.
결국, 세상과의 작별을 고했지만 그녀의 연기 열정은 오래도록 기억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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