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밴쿠버서 한인 등반객 5명 사망

입력 2017.04.10 (19:11) 수정 2017.04.10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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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캐나다 밴쿠버 인근 산에서 등반을 하던 한국인 5명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숨진 등산객들은 오랜 등반 경력을 갖춘 현지 한인 산악회 회원들로 확인됐습니다.

고아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현지시간으로 지난 8일 캐나다 밴쿠버 인근 하비산에서 한인 등산객 5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고 현지 CTV 방송이 보도했습니다.

캐나다 경찰은 지난 8일 오후부터 하비산 정상 부근의 무너진 눈더미에서 등산객의 발자국이 끊겼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 수색 작업을 벌여왔습니다.

경찰은 산 정상에서 500m 정도 떨어진 곳에서 한인 등산객 5명의 시신을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숨진 등산객들은 밴쿠버 한인 하이킹 클럽과 MJM 하이킹 클럽 소속 회원으로 조사됐습니다.

이들은 모두 오랜 등반 경력이 있고, 사고 당시 GPS장치와 호루라기 등 비상 장비를 갖추고 있었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습니다.

경찰은 희생자들이 산 정상 벼랑 쪽의 얼어붙은 눈더미를 밟았다가, 산 아래로 추락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사고가 발생한 밴쿠버 북부 일대는 지난 7일부터 눈사태 경보가 내리고 강풍과 폭설이 이어지는 등 기후가 좋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BS 뉴스 고아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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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캐나다 밴쿠버서 한인 등반객 5명 사망
    • 입력 2017-04-10 19:14:53
    • 수정2017-04-10 19:4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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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캐나다 밴쿠버 인근 산에서 등반을 하던 한국인 5명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숨진 등산객들은 오랜 등반 경력을 갖춘 현지 한인 산악회 회원들로 확인됐습니다.

고아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현지시간으로 지난 8일 캐나다 밴쿠버 인근 하비산에서 한인 등산객 5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고 현지 CTV 방송이 보도했습니다.

캐나다 경찰은 지난 8일 오후부터 하비산 정상 부근의 무너진 눈더미에서 등산객의 발자국이 끊겼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 수색 작업을 벌여왔습니다.

경찰은 산 정상에서 500m 정도 떨어진 곳에서 한인 등산객 5명의 시신을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숨진 등산객들은 밴쿠버 한인 하이킹 클럽과 MJM 하이킹 클럽 소속 회원으로 조사됐습니다.

이들은 모두 오랜 등반 경력이 있고, 사고 당시 GPS장치와 호루라기 등 비상 장비를 갖추고 있었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습니다.

경찰은 희생자들이 산 정상 벼랑 쪽의 얼어붙은 눈더미를 밟았다가, 산 아래로 추락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사고가 발생한 밴쿠버 북부 일대는 지난 7일부터 눈사태 경보가 내리고 강풍과 폭설이 이어지는 등 기후가 좋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BS 뉴스 고아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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