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세 이상 성인 90% 이상이 먹어봤고, 지금도 약 58%가 먹고 있는 영양제. 법적으로는 '건강기능식품'이란 단어로 규정되어 있다.
영양제는 '식품'이라서 부작용이 없을 것이라는 인식이 널리 퍼져있다. 덕분에 사람들은 영양제를 부담 없이 먹고, 심지어 5~6종류를 동시에 섭취하기도 한다. 하지만 무엇이든 효능이 있다면, 그 작용 때문에 반작용도 일어난다. 영양제를 이대로 계속 먹어도 괜찮은 건지 소비자들은 혼란스럽다.
오래전부터 영양제 효능을 둘러싸고 전문가들의 찬반 논쟁이 이어지고 있다. 하지만 영양제 종류는 계속 늘고 있고 소비도 꾸준한 증가 추세다. 이런 혼란 속에서 정작 영양제를 먹고 있는 우리는 어떻게 현명한 소비를 할 수 있을까. 영양제에 대해 알아야 하는 중요한 상식을 알아본다.
영양제 이대로 먹어도 괜찮을까?

건강에 관심이 많은 김순영(58) 씨는 매일 10가지가 넘는 영양제를 챙겨 먹는다. 3년 전 무릎관절 수술을 받은 김남숙(52) 씨도 수술 후 몸이 쇠약해진 느낌이 들어서 종류별 영양제와 건강식품을 먹기 시작했다. 군산에 거주하는 김선월(57) 씨도 마찬가지. 이들은 갱년기에 접어들면서 식사를 골고루 챙겨 먹으려고 노력하고, 몸에 좋다는 영양제는 다 챙겨 먹는 중이다.
영양제는 식품이라 부작용이 없을 거라는 생각으로 안심하고 있는 사람들이 많다. 영양제를 먹을 필요 없는 경우와 꼭 필요한 경우는 어떻게 구분될까.
현명하게 영양제 섭취하려면?

효능을 인정받은 영양제는 나에게 무조건 도움이 될까. 미국 인기 TV 건강프로그램에서 가르시니아 캄보지아((Garcinia cambogia)가 탄수화물의 지방화를 막아 다이어트에 효능이 있다고 소개하자 이 영양제는 세계적인 열풍을 일으켰다. 국내에서도 판매가 급증했는데 최근 가르시니아 캄보지아 성분이 함유된 영양제를 먹고 체증과 황달 증상을 보여 병원을 찾은 사례가 보고됐다.
전립선 비대증 증상을 보여 전립선 건강의 유지에 효능이 있다는 '소팔메토' 영양제를 먹어온 이태수 씨(가명)는 끝내 병원을 찾아야 했다. 골다공증 환자 임덕수 씨는 골다공증에 좋다는 칼슘 영양제를 열심히 복용 중이다. 그런데 덕수 씨는 영양제를 제대로 먹고 있는 것일까.
의사나 약사의 확인 없이도 손쉽게 영양제를 구할 수 있는 시대, 우리를 노릴 수 있는 위험한 상황들을 알아본다.
건강, 영양제에 의존하면 안 돼

오래전 영양제 부작용 때문에 고생한 한지연(59) 씨는 영양제 대신 제철 음식을 먹는 것으로 습관을 바꾼 이후 삶의 활력을 되찾았다. 영양제 과용 점검을 받았던 지연 씨는 이후 어떻게 생활하고 있는지 찾아가 본다.
하남시 보건소에서는 혼자 사는 어르신들을 위해 주기적으로 햇볕 쬐기와 산책을 겸하는 행사를 연다. 영양제는 과연 건강의 필수조건인 것일까.

오는 12일(수) 밤 10시 KBS 1TV '생로병사의 비밀-영양제, 잘 드시고 계십니까'에서는 영양제에 대한 우리의 인식을 돌아보고 일상의 건강법에 대해 한 번 더 생각해본다.
[프로덕션2] 최정윤 kbs.choijy@kbs.co.kr
영양제는 '식품'이라서 부작용이 없을 것이라는 인식이 널리 퍼져있다. 덕분에 사람들은 영양제를 부담 없이 먹고, 심지어 5~6종류를 동시에 섭취하기도 한다. 하지만 무엇이든 효능이 있다면, 그 작용 때문에 반작용도 일어난다. 영양제를 이대로 계속 먹어도 괜찮은 건지 소비자들은 혼란스럽다.
오래전부터 영양제 효능을 둘러싸고 전문가들의 찬반 논쟁이 이어지고 있다. 하지만 영양제 종류는 계속 늘고 있고 소비도 꾸준한 증가 추세다. 이런 혼란 속에서 정작 영양제를 먹고 있는 우리는 어떻게 현명한 소비를 할 수 있을까. 영양제에 대해 알아야 하는 중요한 상식을 알아본다.
영양제 이대로 먹어도 괜찮을까?

건강에 관심이 많은 김순영(58) 씨는 매일 10가지가 넘는 영양제를 챙겨 먹는다. 3년 전 무릎관절 수술을 받은 김남숙(52) 씨도 수술 후 몸이 쇠약해진 느낌이 들어서 종류별 영양제와 건강식품을 먹기 시작했다. 군산에 거주하는 김선월(57) 씨도 마찬가지. 이들은 갱년기에 접어들면서 식사를 골고루 챙겨 먹으려고 노력하고, 몸에 좋다는 영양제는 다 챙겨 먹는 중이다.
영양제는 식품이라 부작용이 없을 거라는 생각으로 안심하고 있는 사람들이 많다. 영양제를 먹을 필요 없는 경우와 꼭 필요한 경우는 어떻게 구분될까.
현명하게 영양제 섭취하려면?

효능을 인정받은 영양제는 나에게 무조건 도움이 될까. 미국 인기 TV 건강프로그램에서 가르시니아 캄보지아((Garcinia cambogia)가 탄수화물의 지방화를 막아 다이어트에 효능이 있다고 소개하자 이 영양제는 세계적인 열풍을 일으켰다. 국내에서도 판매가 급증했는데 최근 가르시니아 캄보지아 성분이 함유된 영양제를 먹고 체증과 황달 증상을 보여 병원을 찾은 사례가 보고됐다.
전립선 비대증 증상을 보여 전립선 건강의 유지에 효능이 있다는 '소팔메토' 영양제를 먹어온 이태수 씨(가명)는 끝내 병원을 찾아야 했다. 골다공증 환자 임덕수 씨는 골다공증에 좋다는 칼슘 영양제를 열심히 복용 중이다. 그런데 덕수 씨는 영양제를 제대로 먹고 있는 것일까.
의사나 약사의 확인 없이도 손쉽게 영양제를 구할 수 있는 시대, 우리를 노릴 수 있는 위험한 상황들을 알아본다.
건강, 영양제에 의존하면 안 돼

오래전 영양제 부작용 때문에 고생한 한지연(59) 씨는 영양제 대신 제철 음식을 먹는 것으로 습관을 바꾼 이후 삶의 활력을 되찾았다. 영양제 과용 점검을 받았던 지연 씨는 이후 어떻게 생활하고 있는지 찾아가 본다.
하남시 보건소에서는 혼자 사는 어르신들을 위해 주기적으로 햇볕 쬐기와 산책을 겸하는 행사를 연다. 영양제는 과연 건강의 필수조건인 것일까.

오는 12일(수) 밤 10시 KBS 1TV '생로병사의 비밀-영양제, 잘 드시고 계십니까'에서는 영양제에 대한 우리의 인식을 돌아보고 일상의 건강법에 대해 한 번 더 생각해본다.
[프로덕션2] 최정윤 kbs.choij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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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 몸 위한 영양제, 부작용 피하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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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7-04-11 08:01:25

19세 이상 성인 90% 이상이 먹어봤고, 지금도 약 58%가 먹고 있는 영양제. 법적으로는 '건강기능식품'이란 단어로 규정되어 있다.
영양제는 '식품'이라서 부작용이 없을 것이라는 인식이 널리 퍼져있다. 덕분에 사람들은 영양제를 부담 없이 먹고, 심지어 5~6종류를 동시에 섭취하기도 한다. 하지만 무엇이든 효능이 있다면, 그 작용 때문에 반작용도 일어난다. 영양제를 이대로 계속 먹어도 괜찮은 건지 소비자들은 혼란스럽다.
오래전부터 영양제 효능을 둘러싸고 전문가들의 찬반 논쟁이 이어지고 있다. 하지만 영양제 종류는 계속 늘고 있고 소비도 꾸준한 증가 추세다. 이런 혼란 속에서 정작 영양제를 먹고 있는 우리는 어떻게 현명한 소비를 할 수 있을까. 영양제에 대해 알아야 하는 중요한 상식을 알아본다.
영양제 이대로 먹어도 괜찮을까?

건강에 관심이 많은 김순영(58) 씨는 매일 10가지가 넘는 영양제를 챙겨 먹는다. 3년 전 무릎관절 수술을 받은 김남숙(52) 씨도 수술 후 몸이 쇠약해진 느낌이 들어서 종류별 영양제와 건강식품을 먹기 시작했다. 군산에 거주하는 김선월(57) 씨도 마찬가지. 이들은 갱년기에 접어들면서 식사를 골고루 챙겨 먹으려고 노력하고, 몸에 좋다는 영양제는 다 챙겨 먹는 중이다.
영양제는 식품이라 부작용이 없을 거라는 생각으로 안심하고 있는 사람들이 많다. 영양제를 먹을 필요 없는 경우와 꼭 필요한 경우는 어떻게 구분될까.
현명하게 영양제 섭취하려면?

효능을 인정받은 영양제는 나에게 무조건 도움이 될까. 미국 인기 TV 건강프로그램에서 가르시니아 캄보지아((Garcinia cambogia)가 탄수화물의 지방화를 막아 다이어트에 효능이 있다고 소개하자 이 영양제는 세계적인 열풍을 일으켰다. 국내에서도 판매가 급증했는데 최근 가르시니아 캄보지아 성분이 함유된 영양제를 먹고 체증과 황달 증상을 보여 병원을 찾은 사례가 보고됐다.
전립선 비대증 증상을 보여 전립선 건강의 유지에 효능이 있다는 '소팔메토' 영양제를 먹어온 이태수 씨(가명)는 끝내 병원을 찾아야 했다. 골다공증 환자 임덕수 씨는 골다공증에 좋다는 칼슘 영양제를 열심히 복용 중이다. 그런데 덕수 씨는 영양제를 제대로 먹고 있는 것일까.
의사나 약사의 확인 없이도 손쉽게 영양제를 구할 수 있는 시대, 우리를 노릴 수 있는 위험한 상황들을 알아본다.
건강, 영양제에 의존하면 안 돼

오래전 영양제 부작용 때문에 고생한 한지연(59) 씨는 영양제 대신 제철 음식을 먹는 것으로 습관을 바꾼 이후 삶의 활력을 되찾았다. 영양제 과용 점검을 받았던 지연 씨는 이후 어떻게 생활하고 있는지 찾아가 본다.
하남시 보건소에서는 혼자 사는 어르신들을 위해 주기적으로 햇볕 쬐기와 산책을 겸하는 행사를 연다. 영양제는 과연 건강의 필수조건인 것일까.

오는 12일(수) 밤 10시 KBS 1TV '생로병사의 비밀-영양제, 잘 드시고 계십니까'에서는 영양제에 대한 우리의 인식을 돌아보고 일상의 건강법에 대해 한 번 더 생각해본다.
[프로덕션2] 최정윤 kbs.choijy@kbs.co.kr
영양제는 '식품'이라서 부작용이 없을 것이라는 인식이 널리 퍼져있다. 덕분에 사람들은 영양제를 부담 없이 먹고, 심지어 5~6종류를 동시에 섭취하기도 한다. 하지만 무엇이든 효능이 있다면, 그 작용 때문에 반작용도 일어난다. 영양제를 이대로 계속 먹어도 괜찮은 건지 소비자들은 혼란스럽다.
오래전부터 영양제 효능을 둘러싸고 전문가들의 찬반 논쟁이 이어지고 있다. 하지만 영양제 종류는 계속 늘고 있고 소비도 꾸준한 증가 추세다. 이런 혼란 속에서 정작 영양제를 먹고 있는 우리는 어떻게 현명한 소비를 할 수 있을까. 영양제에 대해 알아야 하는 중요한 상식을 알아본다.
영양제 이대로 먹어도 괜찮을까?

건강에 관심이 많은 김순영(58) 씨는 매일 10가지가 넘는 영양제를 챙겨 먹는다. 3년 전 무릎관절 수술을 받은 김남숙(52) 씨도 수술 후 몸이 쇠약해진 느낌이 들어서 종류별 영양제와 건강식품을 먹기 시작했다. 군산에 거주하는 김선월(57) 씨도 마찬가지. 이들은 갱년기에 접어들면서 식사를 골고루 챙겨 먹으려고 노력하고, 몸에 좋다는 영양제는 다 챙겨 먹는 중이다.
영양제는 식품이라 부작용이 없을 거라는 생각으로 안심하고 있는 사람들이 많다. 영양제를 먹을 필요 없는 경우와 꼭 필요한 경우는 어떻게 구분될까.
현명하게 영양제 섭취하려면?

효능을 인정받은 영양제는 나에게 무조건 도움이 될까. 미국 인기 TV 건강프로그램에서 가르시니아 캄보지아((Garcinia cambogia)가 탄수화물의 지방화를 막아 다이어트에 효능이 있다고 소개하자 이 영양제는 세계적인 열풍을 일으켰다. 국내에서도 판매가 급증했는데 최근 가르시니아 캄보지아 성분이 함유된 영양제를 먹고 체증과 황달 증상을 보여 병원을 찾은 사례가 보고됐다.
전립선 비대증 증상을 보여 전립선 건강의 유지에 효능이 있다는 '소팔메토' 영양제를 먹어온 이태수 씨(가명)는 끝내 병원을 찾아야 했다. 골다공증 환자 임덕수 씨는 골다공증에 좋다는 칼슘 영양제를 열심히 복용 중이다. 그런데 덕수 씨는 영양제를 제대로 먹고 있는 것일까.
의사나 약사의 확인 없이도 손쉽게 영양제를 구할 수 있는 시대, 우리를 노릴 수 있는 위험한 상황들을 알아본다.
건강, 영양제에 의존하면 안 돼

오래전 영양제 부작용 때문에 고생한 한지연(59) 씨는 영양제 대신 제철 음식을 먹는 것으로 습관을 바꾼 이후 삶의 활력을 되찾았다. 영양제 과용 점검을 받았던 지연 씨는 이후 어떻게 생활하고 있는지 찾아가 본다.
하남시 보건소에서는 혼자 사는 어르신들을 위해 주기적으로 햇볕 쬐기와 산책을 겸하는 행사를 연다. 영양제는 과연 건강의 필수조건인 것일까.

오는 12일(수) 밤 10시 KBS 1TV '생로병사의 비밀-영양제, 잘 드시고 계십니까'에서는 영양제에 대한 우리의 인식을 돌아보고 일상의 건강법에 대해 한 번 더 생각해본다.
[프로덕션2] 최정윤 kbs.choij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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