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목포신항…선체 거치 작업 시작

입력 2017.04.11 (09:40) 수정 2017.04.11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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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선체가 일부 휘어진 사실이 확인되면서 추가 이동을 멈춘 세월호가 오늘 완전히 자리를 잡을 것으로 보입니다.

받침대에 세월호를 올려놓는 작업이 시작됐습니다.

현장 연결해 이 시각 상황 알아봅니다.

최혜진 기자, 최종 거치 작업 언제부터 시작됐나요?

<리포트>

세월호는 현재 뱃머리가 부두를 향하고 있습니다.

이 모습 그대로 선체를 받침대 위에 올려놓기 위한 작업이 지금 진행되고 있는데요.

세월호를 부두에 안착시키기 위한 작업은 오늘 오전 7시 반부터 시작됐습니다.

아침에 다소 많은 양의 비가 내렸지만, 어제 선체 아래에 받침대를 이미 설치했기 때문에 작업은 예정대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세월호를 부두로 옮긴 선박 운송장비, 모듈 트랜스포터도 선체 아래에서 빠져나가고 있습니다.

세월호는 현재 부두에서 40미터 쯤 떨어진 위치에 있습니다.

더 움직이면 선체가 심하게 휘어질 수 있어서 해수부가 위치를 바꾸지 않고 그대로 거치하기로 결정했습니다.

3줄로 된 받침대에 선체를 안전하게 올리고 보강 작업을 거쳐 고정하면 거치는 오늘 완료될 것으로 보입니다.

거치가 끝나면 본격적인 선체 수색에 앞서 내일부터 세척 등 사전 작업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선체가 휘어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안전한 진입로를 확보하는 것도 중요한데요.

천장이나 바닥, 철판의 강도 등 내부 상태를 정밀하게 확인하는 안전 검사도 일주일 정도 진행될 예정입니다.

해수부는 선체조사위원회와 미수습자 가족, 유가족과 협의해서 늦어도 다음 주 초까지 수색 계획을 마련할 방침입니다.

세월호 침몰 해역에서도 구역을 나눠 수중 수색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목포신항에서 KBS 뉴스 최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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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시각 목포신항…선체 거치 작업 시작
    • 입력 2017-04-11 09:41:22
    • 수정2017-04-11 10:0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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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선체가 일부 휘어진 사실이 확인되면서 추가 이동을 멈춘 세월호가 오늘 완전히 자리를 잡을 것으로 보입니다.

받침대에 세월호를 올려놓는 작업이 시작됐습니다.

현장 연결해 이 시각 상황 알아봅니다.

최혜진 기자, 최종 거치 작업 언제부터 시작됐나요?

<리포트>

세월호는 현재 뱃머리가 부두를 향하고 있습니다.

이 모습 그대로 선체를 받침대 위에 올려놓기 위한 작업이 지금 진행되고 있는데요.

세월호를 부두에 안착시키기 위한 작업은 오늘 오전 7시 반부터 시작됐습니다.

아침에 다소 많은 양의 비가 내렸지만, 어제 선체 아래에 받침대를 이미 설치했기 때문에 작업은 예정대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세월호를 부두로 옮긴 선박 운송장비, 모듈 트랜스포터도 선체 아래에서 빠져나가고 있습니다.

세월호는 현재 부두에서 40미터 쯤 떨어진 위치에 있습니다.

더 움직이면 선체가 심하게 휘어질 수 있어서 해수부가 위치를 바꾸지 않고 그대로 거치하기로 결정했습니다.

3줄로 된 받침대에 선체를 안전하게 올리고 보강 작업을 거쳐 고정하면 거치는 오늘 완료될 것으로 보입니다.

거치가 끝나면 본격적인 선체 수색에 앞서 내일부터 세척 등 사전 작업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선체가 휘어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안전한 진입로를 확보하는 것도 중요한데요.

천장이나 바닥, 철판의 강도 등 내부 상태를 정밀하게 확인하는 안전 검사도 일주일 정도 진행될 예정입니다.

해수부는 선체조사위원회와 미수습자 가족, 유가족과 협의해서 늦어도 다음 주 초까지 수색 계획을 마련할 방침입니다.

세월호 침몰 해역에서도 구역을 나눠 수중 수색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목포신항에서 KBS 뉴스 최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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