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익률 보장”…영세업자 속여 5억 가로챈 가맹업체
입력 2017.04.11 (12:21)
수정 2017.04.11 (12:25)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장기 불황에 취업난까지 겹치면서 프랜차이즈 가맹점 창업에 관심갖는 분들이 많은데요.
저렴한 비용으로 가맹점을 열어주겠다고 속여 5억 원을 가로챈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보도에 김홍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해 프랜차이즈 국밥집을 연 30대 남성.
수익률 40%를 보장한다는 가맹본부의 말을 믿고 4천900만 원을 투자했습니다.
하지만 수익 보전은 커녕 인테리어 시공도 제대로 받지 못해 결국 두 달도 안 돼 가맹업체를 바꿔야 했습니다.
<녹취> 피해 가맹점주 : "약속지킨 부분이 전혀 없었죠. 뭐 홍보라든가 판촉이라든가 이런 부분. 점주쪽에서 마진율이라고 해봐야 제로죠. 남는 게 없죠 실질적으로..."
해당 가맹본부 회장 47살 김 모 씨 등 2명은 지난해 3월부터 월 매출 5천만 원 이상을 보장한다며 가맹점주를 모집했습니다.
창업비용을 대폭 할인하거나 1억 원을 무상 지원한다는 광고에 영세 자영업자와 청년 창업 준비생 등 23명이 몰렸습니다.
하지만 가맹본부는 이들로부터 계약금과 교육비 등의 명목으로 5억 천만 원 가량을 챙겨 달아났습니다.
<인터뷰> 윤석(울산남부경찰서 지능3팀장) : "프랜차이즈 가맹본부가 공정거래위원회에 정보 공개서를 등록했는지 여부를 확인하고 고수익을 보장한다든지 지나치게 많은 계약금 등을 요구하면 일단 이를 의심하고…."
경찰은 가맹점 회장 김 씨 등 2명을 사기혐의로 구속하고, 여죄를 캐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홍희입니다.
장기 불황에 취업난까지 겹치면서 프랜차이즈 가맹점 창업에 관심갖는 분들이 많은데요.
저렴한 비용으로 가맹점을 열어주겠다고 속여 5억 원을 가로챈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보도에 김홍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해 프랜차이즈 국밥집을 연 30대 남성.
수익률 40%를 보장한다는 가맹본부의 말을 믿고 4천900만 원을 투자했습니다.
하지만 수익 보전은 커녕 인테리어 시공도 제대로 받지 못해 결국 두 달도 안 돼 가맹업체를 바꿔야 했습니다.
<녹취> 피해 가맹점주 : "약속지킨 부분이 전혀 없었죠. 뭐 홍보라든가 판촉이라든가 이런 부분. 점주쪽에서 마진율이라고 해봐야 제로죠. 남는 게 없죠 실질적으로..."
해당 가맹본부 회장 47살 김 모 씨 등 2명은 지난해 3월부터 월 매출 5천만 원 이상을 보장한다며 가맹점주를 모집했습니다.
창업비용을 대폭 할인하거나 1억 원을 무상 지원한다는 광고에 영세 자영업자와 청년 창업 준비생 등 23명이 몰렸습니다.
하지만 가맹본부는 이들로부터 계약금과 교육비 등의 명목으로 5억 천만 원 가량을 챙겨 달아났습니다.
<인터뷰> 윤석(울산남부경찰서 지능3팀장) : "프랜차이즈 가맹본부가 공정거래위원회에 정보 공개서를 등록했는지 여부를 확인하고 고수익을 보장한다든지 지나치게 많은 계약금 등을 요구하면 일단 이를 의심하고…."
경찰은 가맹점 회장 김 씨 등 2명을 사기혐의로 구속하고, 여죄를 캐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홍희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수익률 보장”…영세업자 속여 5억 가로챈 가맹업체
-
- 입력 2017-04-11 12:22:02
- 수정2017-04-11 12:25:08

<앵커 멘트>
장기 불황에 취업난까지 겹치면서 프랜차이즈 가맹점 창업에 관심갖는 분들이 많은데요.
저렴한 비용으로 가맹점을 열어주겠다고 속여 5억 원을 가로챈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보도에 김홍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해 프랜차이즈 국밥집을 연 30대 남성.
수익률 40%를 보장한다는 가맹본부의 말을 믿고 4천900만 원을 투자했습니다.
하지만 수익 보전은 커녕 인테리어 시공도 제대로 받지 못해 결국 두 달도 안 돼 가맹업체를 바꿔야 했습니다.
<녹취> 피해 가맹점주 : "약속지킨 부분이 전혀 없었죠. 뭐 홍보라든가 판촉이라든가 이런 부분. 점주쪽에서 마진율이라고 해봐야 제로죠. 남는 게 없죠 실질적으로..."
해당 가맹본부 회장 47살 김 모 씨 등 2명은 지난해 3월부터 월 매출 5천만 원 이상을 보장한다며 가맹점주를 모집했습니다.
창업비용을 대폭 할인하거나 1억 원을 무상 지원한다는 광고에 영세 자영업자와 청년 창업 준비생 등 23명이 몰렸습니다.
하지만 가맹본부는 이들로부터 계약금과 교육비 등의 명목으로 5억 천만 원 가량을 챙겨 달아났습니다.
<인터뷰> 윤석(울산남부경찰서 지능3팀장) : "프랜차이즈 가맹본부가 공정거래위원회에 정보 공개서를 등록했는지 여부를 확인하고 고수익을 보장한다든지 지나치게 많은 계약금 등을 요구하면 일단 이를 의심하고…."
경찰은 가맹점 회장 김 씨 등 2명을 사기혐의로 구속하고, 여죄를 캐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홍희입니다.
장기 불황에 취업난까지 겹치면서 프랜차이즈 가맹점 창업에 관심갖는 분들이 많은데요.
저렴한 비용으로 가맹점을 열어주겠다고 속여 5억 원을 가로챈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보도에 김홍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해 프랜차이즈 국밥집을 연 30대 남성.
수익률 40%를 보장한다는 가맹본부의 말을 믿고 4천900만 원을 투자했습니다.
하지만 수익 보전은 커녕 인테리어 시공도 제대로 받지 못해 결국 두 달도 안 돼 가맹업체를 바꿔야 했습니다.
<녹취> 피해 가맹점주 : "약속지킨 부분이 전혀 없었죠. 뭐 홍보라든가 판촉이라든가 이런 부분. 점주쪽에서 마진율이라고 해봐야 제로죠. 남는 게 없죠 실질적으로..."
해당 가맹본부 회장 47살 김 모 씨 등 2명은 지난해 3월부터 월 매출 5천만 원 이상을 보장한다며 가맹점주를 모집했습니다.
창업비용을 대폭 할인하거나 1억 원을 무상 지원한다는 광고에 영세 자영업자와 청년 창업 준비생 등 23명이 몰렸습니다.
하지만 가맹본부는 이들로부터 계약금과 교육비 등의 명목으로 5억 천만 원 가량을 챙겨 달아났습니다.
<인터뷰> 윤석(울산남부경찰서 지능3팀장) : "프랜차이즈 가맹본부가 공정거래위원회에 정보 공개서를 등록했는지 여부를 확인하고 고수익을 보장한다든지 지나치게 많은 계약금 등을 요구하면 일단 이를 의심하고…."
경찰은 가맹점 회장 김 씨 등 2명을 사기혐의로 구속하고, 여죄를 캐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홍희입니다.
-
-
김홍희 기자 moi@kbs.co.kr
김홍희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