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에 울고 웃고…‘수비수는 괴로워’

입력 2017.04.12 (21:48) 수정 2017.04.12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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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프로야구 두산과 기아의 잠실경기에서 거센 봄 바람 때문에 진기명기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수비수들이 진땀을 흘리고 있는데요.

자세한 소식 김도환 기자 전해주세요.

<리포트>

네, 3회 두산 오재원을 시작으로 유달리 수비 실책이 많이 나왔습니다.

국가대표 2루수인 오재원에 이어 3루수 허경민의 악송구로 기아가 먼저 득점에 성공했습니다.

이 시간 현재 잠실구장에 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는데요.

최형우의 평범한 타구 때는 중계 카메라도 타구를 놓칠 정도로 진기한 장면이 연출됐습니다.

두산 중견수 박건우는 공을 잃어버려 한참 뒤에야 공을 따라가 기아는 득점에 성공했습니다.

기아 수비수들도 진땀을 뺀 건 마찬가지였습니다.

3회 에반스의 타구를 우익수 이명기가 잡다가 떨어뜨렸습니다.

1루주자 오재원도 잡는 줄 알고 돌아갈 정도로 타구 판단이 힘들었습니다.

거센 봄바람 속에 현재 기아가 두산에 8 대 4 으로 앞서 있는데요,

치열한 접전으로 전개되고 있습니다.

메이저리그에서 한 시즌 13승을 올렸던 한화의 오간도는 한국 무대 3번째 만에 첫 승을 올렸습니다.

7이닝 동안 탈삼진 6개를 기록하며 5안타 무실점으로 삼성 타선을 봉쇄했습니다.

최구 구속이 150KM 이상을 기록했는데요.

이승엽과의 대결에서 보듯 삼성 타선이 빠른 공을 이겨내지 못했는데요.

최하위 삼성은 오늘 패하면 1승 9패 승률 1할로 추락합니다.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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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람에 울고 웃고…‘수비수는 괴로워’
    • 입력 2017-04-12 21:48:31
    • 수정2017-04-12 22: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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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프로야구 두산과 기아의 잠실경기에서 거센 봄 바람 때문에 진기명기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수비수들이 진땀을 흘리고 있는데요.

자세한 소식 김도환 기자 전해주세요.

<리포트>

네, 3회 두산 오재원을 시작으로 유달리 수비 실책이 많이 나왔습니다.

국가대표 2루수인 오재원에 이어 3루수 허경민의 악송구로 기아가 먼저 득점에 성공했습니다.

이 시간 현재 잠실구장에 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는데요.

최형우의 평범한 타구 때는 중계 카메라도 타구를 놓칠 정도로 진기한 장면이 연출됐습니다.

두산 중견수 박건우는 공을 잃어버려 한참 뒤에야 공을 따라가 기아는 득점에 성공했습니다.

기아 수비수들도 진땀을 뺀 건 마찬가지였습니다.

3회 에반스의 타구를 우익수 이명기가 잡다가 떨어뜨렸습니다.

1루주자 오재원도 잡는 줄 알고 돌아갈 정도로 타구 판단이 힘들었습니다.

거센 봄바람 속에 현재 기아가 두산에 8 대 4 으로 앞서 있는데요,

치열한 접전으로 전개되고 있습니다.

메이저리그에서 한 시즌 13승을 올렸던 한화의 오간도는 한국 무대 3번째 만에 첫 승을 올렸습니다.

7이닝 동안 탈삼진 6개를 기록하며 5안타 무실점으로 삼성 타선을 봉쇄했습니다.

최구 구속이 150KM 이상을 기록했는데요.

이승엽과의 대결에서 보듯 삼성 타선이 빠른 공을 이겨내지 못했는데요.

최하위 삼성은 오늘 패하면 1승 9패 승률 1할로 추락합니다.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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