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비행기서 내던져진 멕시코 남성, 병원 옥상으로 떨어져 숨져

입력 2017.04.13 (05:12) 수정 2017.04.13 (05:22)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비행기에서 내동댕이쳐진 것으로 보이는 남성의 시신이 멕시코의 한 병원 건물 옥상에서 발견됐다고 현지언론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날 오전 7시 30분께 멕시코 북서부 시날로아 주의 엘도라도 시에 있는 사회보장청(IMSS) 병원 옥상으로 한 남성이 추락했다.

병원 밖에 있던 목격자는 "낮게 비행하던 경비행기에서 한 사람이 내던져졌고 병원 옥상으로 떨어졌다"고 진술했다고 보건당국 관계자는 전했다.

이 관계자는 "비행기 밖으로 내던져질 당시에 피해자가 살아 있었는지 확인되지 않았다"며 "병원은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말했다.

시날로아 주도인 쿨리아칸으로부터 남쪽으로 60㎞ 떨어진 엘도라도 시에서는 이날 2구의 시신이 더 발견됐다. 지역 언론들은 2구의 시신도 병원 옥상으로 떨어진 남성과 마찬가지로 마약조직에 의해 같은 경비행기에서 내버려진 것으로 추정했다.

시날로아 주는 멕시코 마약왕 호아킨 구스만의 고향으로, 마약조직 간의 이권 다툼 등으로 살인과 총격전이 많이 발생하는 지역이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경비행기서 내던져진 멕시코 남성, 병원 옥상으로 떨어져 숨져
    • 입력 2017-04-13 05:12:48
    • 수정2017-04-13 05:22:44
    국제
비행기에서 내동댕이쳐진 것으로 보이는 남성의 시신이 멕시코의 한 병원 건물 옥상에서 발견됐다고 현지언론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날 오전 7시 30분께 멕시코 북서부 시날로아 주의 엘도라도 시에 있는 사회보장청(IMSS) 병원 옥상으로 한 남성이 추락했다.

병원 밖에 있던 목격자는 "낮게 비행하던 경비행기에서 한 사람이 내던져졌고 병원 옥상으로 떨어졌다"고 진술했다고 보건당국 관계자는 전했다.

이 관계자는 "비행기 밖으로 내던져질 당시에 피해자가 살아 있었는지 확인되지 않았다"며 "병원은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말했다.

시날로아 주도인 쿨리아칸으로부터 남쪽으로 60㎞ 떨어진 엘도라도 시에서는 이날 2구의 시신이 더 발견됐다. 지역 언론들은 2구의 시신도 병원 옥상으로 떨어진 남성과 마찬가지로 마약조직에 의해 같은 경비행기에서 내버려진 것으로 추정했다.

시날로아 주는 멕시코 마약왕 호아킨 구스만의 고향으로, 마약조직 간의 이권 다툼 등으로 살인과 총격전이 많이 발생하는 지역이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