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광장] “가족이 그리워서”…견공의 심야 탈주극

입력 2017.04.13 (06:40) 수정 2017.04.13 (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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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버지니아의 한 동물병원에서 찍힌 CCTV 영상입니다.

모두가 잠든 시각, 자신의 주둥이로 아주 노련하게 철장 문을 열어 버리는 견공!

순식간에 벌어진 상황에 옆 철장에 있던 다른 견공도 눈이 휘둥그레졌는데요.

혹시 우연이 아닐까 싶었지만, 병원 복도로 나오자마자 눈앞을 가로막은 출입문도 손쉽게 열어젖히더니, 조용한 병원 사무실을 지나, 마지막 출입문까지 직접 열고 유유히 밖으로 빠져나갑니다.

병원에서 탈출한 녀석이 곧장 향한 곳은 여기서 약 200m 떨어진 자신의 집이었다는데요.

반려견을 동물 병원에 맡기고 휴가를 떠났던 견공의 가족들은 이 소식을 들은 뒤, 남은 일정을 취소하고 급히 귀국했다고 합니다.

가족과 집이 얼마나 그리웠으면, 이런 심야 탈주극까지 벌인 건지, 반려견의 간절한 심정도 이해가 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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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디지털 광장] “가족이 그리워서”…견공의 심야 탈주극
    • 입력 2017-04-13 06:42:12
    • 수정2017-04-13 07:19:37
    뉴스광장 1부
미국 버지니아의 한 동물병원에서 찍힌 CCTV 영상입니다.

모두가 잠든 시각, 자신의 주둥이로 아주 노련하게 철장 문을 열어 버리는 견공!

순식간에 벌어진 상황에 옆 철장에 있던 다른 견공도 눈이 휘둥그레졌는데요.

혹시 우연이 아닐까 싶었지만, 병원 복도로 나오자마자 눈앞을 가로막은 출입문도 손쉽게 열어젖히더니, 조용한 병원 사무실을 지나, 마지막 출입문까지 직접 열고 유유히 밖으로 빠져나갑니다.

병원에서 탈출한 녀석이 곧장 향한 곳은 여기서 약 200m 떨어진 자신의 집이었다는데요.

반려견을 동물 병원에 맡기고 휴가를 떠났던 견공의 가족들은 이 소식을 들은 뒤, 남은 일정을 취소하고 급히 귀국했다고 합니다.

가족과 집이 얼마나 그리웠으면, 이런 심야 탈주극까지 벌인 건지, 반려견의 간절한 심정도 이해가 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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