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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너지고 떨어지고…봄철 산사태 주의보
입력 2017.04.13 (06:42) 수정 2017.04.13 (07:19)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봄철 기온이 오르면서 지반이 약해진 가운데 낙석과 산사태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를 미리 점검하고 관리하는 것은 여전히 미흡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진희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집채만한 바위가 도로를 점령했습니다.
산 비탈면이 무너지면서 도로를 덮친 토사는 무려 50여 톤.
지나는 차가 없어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3시간 넘게 도로가 전면 통제됐습니다.
관리대상지가 아니어서 낙석 방지망 등 안전 시설물은 전혀 없었습니다.
<인터뷰> 이종진(충청북도 도로관리사업소) : "붕괴위험지구라고 해서 관리하는 지구가 있는데 거기서 제외돼 있던 구간이고...정밀 점검이라든지 이런 것은 안했어요."
밤새 내린 비에 급경사면에서 토사 50여 톤이 쏟아져 차량 두 대를 덮친 이곳도 미리 관리되진 않았습니다.
<녹취> 경남 도로관리사업소 관계자(음성변조) : "인근 사면이 좀 유실 돼 있는 것을 발견했는데...경사는 조금 급해보여도 그렇게 붕괴위험지구라든지 이렇게 판단하지는 않았고요."
낙석과 산사태에 대비하는 붕괴위험지구는 실제 사고가 났던 곳을 중심으로 지정, 관리됩니다.
또 안전점검은 대부분 육안으로 이뤄집니다.
<인터뷰> 이재은(충북대 행정학과 교수) : "안전진단을 실시하는 경우도 육안으로 판단을 하기 때문에 그 실효성이 떨어진다고 보고 있고요. (위험지구가 아니어도) 산사태나 붕괴 위험성이 없는 것은 아니다."
해마다 이맘때면 잇따르는 낙석과 산사태.
이를 예방하거나 피해를 최소화하는 처방은 여전히 미흡합니다.
KBS 뉴스 진희정입니다.
봄철 기온이 오르면서 지반이 약해진 가운데 낙석과 산사태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를 미리 점검하고 관리하는 것은 여전히 미흡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진희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집채만한 바위가 도로를 점령했습니다.
산 비탈면이 무너지면서 도로를 덮친 토사는 무려 50여 톤.
지나는 차가 없어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3시간 넘게 도로가 전면 통제됐습니다.
관리대상지가 아니어서 낙석 방지망 등 안전 시설물은 전혀 없었습니다.
<인터뷰> 이종진(충청북도 도로관리사업소) : "붕괴위험지구라고 해서 관리하는 지구가 있는데 거기서 제외돼 있던 구간이고...정밀 점검이라든지 이런 것은 안했어요."
밤새 내린 비에 급경사면에서 토사 50여 톤이 쏟아져 차량 두 대를 덮친 이곳도 미리 관리되진 않았습니다.
<녹취> 경남 도로관리사업소 관계자(음성변조) : "인근 사면이 좀 유실 돼 있는 것을 발견했는데...경사는 조금 급해보여도 그렇게 붕괴위험지구라든지 이렇게 판단하지는 않았고요."
낙석과 산사태에 대비하는 붕괴위험지구는 실제 사고가 났던 곳을 중심으로 지정, 관리됩니다.
또 안전점검은 대부분 육안으로 이뤄집니다.
<인터뷰> 이재은(충북대 행정학과 교수) : "안전진단을 실시하는 경우도 육안으로 판단을 하기 때문에 그 실효성이 떨어진다고 보고 있고요. (위험지구가 아니어도) 산사태나 붕괴 위험성이 없는 것은 아니다."
해마다 이맘때면 잇따르는 낙석과 산사태.
이를 예방하거나 피해를 최소화하는 처방은 여전히 미흡합니다.
KBS 뉴스 진희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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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 기온이 오르면서 지반이 약해진 가운데 낙석과 산사태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를 미리 점검하고 관리하는 것은 여전히 미흡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진희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집채만한 바위가 도로를 점령했습니다.
산 비탈면이 무너지면서 도로를 덮친 토사는 무려 50여 톤.
지나는 차가 없어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3시간 넘게 도로가 전면 통제됐습니다.
관리대상지가 아니어서 낙석 방지망 등 안전 시설물은 전혀 없었습니다.
<인터뷰> 이종진(충청북도 도로관리사업소) : "붕괴위험지구라고 해서 관리하는 지구가 있는데 거기서 제외돼 있던 구간이고...정밀 점검이라든지 이런 것은 안했어요."
밤새 내린 비에 급경사면에서 토사 50여 톤이 쏟아져 차량 두 대를 덮친 이곳도 미리 관리되진 않았습니다.
<녹취> 경남 도로관리사업소 관계자(음성변조) : "인근 사면이 좀 유실 돼 있는 것을 발견했는데...경사는 조금 급해보여도 그렇게 붕괴위험지구라든지 이렇게 판단하지는 않았고요."
낙석과 산사태에 대비하는 붕괴위험지구는 실제 사고가 났던 곳을 중심으로 지정, 관리됩니다.
또 안전점검은 대부분 육안으로 이뤄집니다.
<인터뷰> 이재은(충북대 행정학과 교수) : "안전진단을 실시하는 경우도 육안으로 판단을 하기 때문에 그 실효성이 떨어진다고 보고 있고요. (위험지구가 아니어도) 산사태나 붕괴 위험성이 없는 것은 아니다."
해마다 이맘때면 잇따르는 낙석과 산사태.
이를 예방하거나 피해를 최소화하는 처방은 여전히 미흡합니다.
KBS 뉴스 진희정입니다.
봄철 기온이 오르면서 지반이 약해진 가운데 낙석과 산사태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를 미리 점검하고 관리하는 것은 여전히 미흡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진희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집채만한 바위가 도로를 점령했습니다.
산 비탈면이 무너지면서 도로를 덮친 토사는 무려 50여 톤.
지나는 차가 없어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3시간 넘게 도로가 전면 통제됐습니다.
관리대상지가 아니어서 낙석 방지망 등 안전 시설물은 전혀 없었습니다.
<인터뷰> 이종진(충청북도 도로관리사업소) : "붕괴위험지구라고 해서 관리하는 지구가 있는데 거기서 제외돼 있던 구간이고...정밀 점검이라든지 이런 것은 안했어요."
밤새 내린 비에 급경사면에서 토사 50여 톤이 쏟아져 차량 두 대를 덮친 이곳도 미리 관리되진 않았습니다.
<녹취> 경남 도로관리사업소 관계자(음성변조) : "인근 사면이 좀 유실 돼 있는 것을 발견했는데...경사는 조금 급해보여도 그렇게 붕괴위험지구라든지 이렇게 판단하지는 않았고요."
낙석과 산사태에 대비하는 붕괴위험지구는 실제 사고가 났던 곳을 중심으로 지정, 관리됩니다.
또 안전점검은 대부분 육안으로 이뤄집니다.
<인터뷰> 이재은(충북대 행정학과 교수) : "안전진단을 실시하는 경우도 육안으로 판단을 하기 때문에 그 실효성이 떨어진다고 보고 있고요. (위험지구가 아니어도) 산사태나 붕괴 위험성이 없는 것은 아니다."
해마다 이맘때면 잇따르는 낙석과 산사태.
이를 예방하거나 피해를 최소화하는 처방은 여전히 미흡합니다.
KBS 뉴스 진희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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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희정 기자 5w1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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