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혁명 시대, 주입식·암기식 교육 벗어나야”

입력 2017.04.13 (08:35) 수정 2017.04.13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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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입식·암기식 교육에서 벗어나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필요한 자기주도 학습 역량을 갖춘 인재를 길러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한국경제연구원은 13일 '제4차 산업혁명이 요구하는 한국인의 역량과 교육개혁' 보고서를 내놓고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는 OECD(경제협력개발기구)에서 시행하는 국제학업성취도평가(PISA)를 인용해 우리나라 학생들이 성취도에 비해 자기 주도적 학습 역량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2015년 우리나라 학생의 과학 성적은 일본, 에스토니아, 핀란드, 캐나다에 이어 OECD 35개 국가 중 다섯 번째로 높았지만 흥미도는 26위로 OECD 평균값을 한참 밑도는 수준이었다.

반면 OECD 국가 중 우리와 과학 성적이 비슷한 캐나다(성적 4위, 흥미도 3위)와 뉴질랜드(성적 6위, 흥미도 12위)의 경우 흥미도 역시 OECD 평균값 이상으로 우리보다 높았다.

수학의 경우에도 2012년을 기준으로 OECD 국가 중 우리나라가 가장 성적이 높았지만, 흥미도는 28위로 과학과 마찬가지로 OECD 평균값에도 미치지 못했다.

이주호 KDI 국제정책대학원 교수는 "학습에 대한 흥미와 즐거움, 성취 동기와 인내력은 평생학습자로서 자기주도 학습 역량과 밀접하게 연관돼 있다"며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는 자기주도 학습 역량을 갖춘 인재를 길러내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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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차 산업혁명 시대, 주입식·암기식 교육 벗어나야”
    • 입력 2017-04-13 08:35:27
    • 수정2017-04-13 08:42:51
    경제
주입식·암기식 교육에서 벗어나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필요한 자기주도 학습 역량을 갖춘 인재를 길러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한국경제연구원은 13일 '제4차 산업혁명이 요구하는 한국인의 역량과 교육개혁' 보고서를 내놓고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는 OECD(경제협력개발기구)에서 시행하는 국제학업성취도평가(PISA)를 인용해 우리나라 학생들이 성취도에 비해 자기 주도적 학습 역량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2015년 우리나라 학생의 과학 성적은 일본, 에스토니아, 핀란드, 캐나다에 이어 OECD 35개 국가 중 다섯 번째로 높았지만 흥미도는 26위로 OECD 평균값을 한참 밑도는 수준이었다.

반면 OECD 국가 중 우리와 과학 성적이 비슷한 캐나다(성적 4위, 흥미도 3위)와 뉴질랜드(성적 6위, 흥미도 12위)의 경우 흥미도 역시 OECD 평균값 이상으로 우리보다 높았다.

수학의 경우에도 2012년을 기준으로 OECD 국가 중 우리나라가 가장 성적이 높았지만, 흥미도는 28위로 과학과 마찬가지로 OECD 평균값에도 미치지 못했다.

이주호 KDI 국제정책대학원 교수는 "학습에 대한 흥미와 즐거움, 성취 동기와 인내력은 평생학습자로서 자기주도 학습 역량과 밀접하게 연관돼 있다"며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는 자기주도 학습 역량을 갖춘 인재를 길러내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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