安 선대위 “국공립 유치원 비중 높일 것…유치원, 공교육 편입”

입력 2017.04.13 (10:33) 수정 2017.04.13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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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선거대책위원회는 13일(오늘) "안 후보의 유치원 정책과 관련한 공식 입장은, 먼저 국공립 유치원의 비중을 높여서 교육의 질을 높이겠다는 것"이라며 "특히 학제 학제 개편으로 유치원을 공교육에 편입해 국가가 유아 교육을 책임지겠단 것"이라고 밝혔다.

안 후보 선대위의 김관영 정책본부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원내정책회의에서 "안 후보의 유치원 관련 공약에 대한 정리된 입장을 말하겠다"면서 이같이 강조했다.

김 본부장은 "논란이 된 '단설유치원'이 '병설유치원'보다 만족도와 선호도가 더 높다는 점에 대해 저희도 알고 있다"면서 "그러나 현실적으로 단설유치원에 대한 부지 매입 비용과 건축 비용 등이 대단히 높은 수준이기 때문에 단설 유치원은 증가 속도가 대단히 느리다"고 지적했다.

이어서 "병설유치원은 설치가 비교적 용이해서 이에 대한 보완책을 마련하면서 공교육을 강화하는 게 현실적이란 점을 고려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본부장은 "국공립 유치원을 더 늘리자는 취지에서, 우선 당장 병설에 6천 개 학급 추가로 설치해서 공립유치원 이용률을 40%로 확대하고, 학부모의 운영 참여를 보장해서 독립적 운영을 강화할 계획"이라면서, "그 외에 방학 때도 직장맘이 보내기 어려운 상황에 대한 보완책도 마련하겠다. 이렇게 해서 병설 운영체계가 단설처럼 좋아지도록 하는 데 목표를 두고 병설의 환경을 개선해 나간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점차 단설과 병설, 사립이 서로 공존하면서 지역의 수요 공급을 고려해 병립 발전하는 육아 교육 시스템과, 중장기적으로는 공립을 늘려서 교육의 내실화에 중점을 두겠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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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4-13 10:33:04
    • 수정2017-04-13 10:37:34
    정치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선거대책위원회는 13일(오늘) "안 후보의 유치원 정책과 관련한 공식 입장은, 먼저 국공립 유치원의 비중을 높여서 교육의 질을 높이겠다는 것"이라며 "특히 학제 학제 개편으로 유치원을 공교육에 편입해 국가가 유아 교육을 책임지겠단 것"이라고 밝혔다.

안 후보 선대위의 김관영 정책본부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원내정책회의에서 "안 후보의 유치원 관련 공약에 대한 정리된 입장을 말하겠다"면서 이같이 강조했다.

김 본부장은 "논란이 된 '단설유치원'이 '병설유치원'보다 만족도와 선호도가 더 높다는 점에 대해 저희도 알고 있다"면서 "그러나 현실적으로 단설유치원에 대한 부지 매입 비용과 건축 비용 등이 대단히 높은 수준이기 때문에 단설 유치원은 증가 속도가 대단히 느리다"고 지적했다.

이어서 "병설유치원은 설치가 비교적 용이해서 이에 대한 보완책을 마련하면서 공교육을 강화하는 게 현실적이란 점을 고려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본부장은 "국공립 유치원을 더 늘리자는 취지에서, 우선 당장 병설에 6천 개 학급 추가로 설치해서 공립유치원 이용률을 40%로 확대하고, 학부모의 운영 참여를 보장해서 독립적 운영을 강화할 계획"이라면서, "그 외에 방학 때도 직장맘이 보내기 어려운 상황에 대한 보완책도 마련하겠다. 이렇게 해서 병설 운영체계가 단설처럼 좋아지도록 하는 데 목표를 두고 병설의 환경을 개선해 나간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점차 단설과 병설, 사립이 서로 공존하면서 지역의 수요 공급을 고려해 병립 발전하는 육아 교육 시스템과, 중장기적으로는 공립을 늘려서 교육의 내실화에 중점을 두겠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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