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환율보고서 등 대응역량 집중…에너지 협력 강화”

입력 2017.04.13 (11:12) 수정 2017.04.13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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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3일 "미국과 우호적 경제협력기반을 공고히 하면서 에너지 등 새로운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유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93차 대외경제장관회의에서 "우리 정부는 미국 신정부 출범 이후 호혜적인 협력관계를 안정적으로 정립하고 통상환경 불확실성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며 이같이 밝혔다.

유 부총리는 미국 신정부가 한미 동맹에 대한 신뢰는 지속해서 표명했으나 경제·통상 측면에서는 미국의 무역적자 문제를 지적하는 등 아직 구체적인 정책이 제시되지 않아 불확실성이 있는 것으로 판단했다.

이달 중 발표될 미국 재무부의 환율보고서, 6월 말 예정된 상무부의 무역적자 종합보고서는 물론 미-중 100일 계획, 한국에 대한 수입규제 등 당면과제가 어떤 영향을 미칠지 예상하기 쉽지 않은 만큼 여기에 대응역량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유 부총리는 다음 주 예정된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 방한에 대해 "아시아 국가 최초 방문이자 첫 방한인 만큼 미국 신정부와 상호호혜적 협력관계를 발전시켜 나갈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과 회담에서 외교·안보 뿐만 아니라 경제·통상 분야에서 건설적이고 우호적인 논의가 이뤄지도록 범정부적으로 준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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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4-13 11:12:42
    • 수정2017-04-13 11:18:58
    경제
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3일 "미국과 우호적 경제협력기반을 공고히 하면서 에너지 등 새로운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유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93차 대외경제장관회의에서 "우리 정부는 미국 신정부 출범 이후 호혜적인 협력관계를 안정적으로 정립하고 통상환경 불확실성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며 이같이 밝혔다.

유 부총리는 미국 신정부가 한미 동맹에 대한 신뢰는 지속해서 표명했으나 경제·통상 측면에서는 미국의 무역적자 문제를 지적하는 등 아직 구체적인 정책이 제시되지 않아 불확실성이 있는 것으로 판단했다.

이달 중 발표될 미국 재무부의 환율보고서, 6월 말 예정된 상무부의 무역적자 종합보고서는 물론 미-중 100일 계획, 한국에 대한 수입규제 등 당면과제가 어떤 영향을 미칠지 예상하기 쉽지 않은 만큼 여기에 대응역량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유 부총리는 다음 주 예정된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 방한에 대해 "아시아 국가 최초 방문이자 첫 방한인 만큼 미국 신정부와 상호호혜적 협력관계를 발전시켜 나갈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과 회담에서 외교·안보 뿐만 아니라 경제·통상 분야에서 건설적이고 우호적인 논의가 이뤄지도록 범정부적으로 준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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