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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올해 경제성장률 2.5%→2.6%로 상향 조정
입력 2017.04.13 (11:28) 수정 2017.04.13 (18:29) 경제
한국은행이 올해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의 2.5%에서 2.6%로 상향 조정했다.

한국은행은 오늘 발표한 경제전망에서 올해 국내총생산, GDP 성장률 전망치를 지난 1월 제시한 2.5%에서 2.6%로 올려 잡았다고 밝혔다. 내년 성장률 전망치는 2.9%로 제시했다.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1.9%로 전망했다.

한국은행이 성장률 전망치를 상향 조정한 것은 지난 2014년 4월 이후 3년 만이다. 2014년엔 국민계정 체계 개편을 이유로 성장률을 올렸기 때문에 경제 회복세를 근거로 전망치를 올린 건 2013년 7월 이후 3년 9개월 만이다.

한은 전망치는 정부, 국제통화기금(IMF)과 같고, 한국경제연구원(2.5%), 한국개발연구원(2.4%), 현대경제연구원(2.3%), LG경제연구원(2.2%)보다 높은 수준이다.

한은이 성장률 전망치를 올린 건, 최근 수출 증가 등에 힘입어 우리 경제가 완만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특히 민간 소비가 소비 심리 개선 등으로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내다봤고, 설비 투자 역시 반도체 등 IT 부문의 호조 등으로 상당폭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주열 한은 총재는 기자간담회에서 "국내 실물경제는 최근 성장세가 다소 확대됐다"며 "올해 1분기 성장률은 수출과 투자 호조에 힘입어 작년 4분기에 비해 상당 폭 높아진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하지만 사드(고고도미사일 방어체계) 배치에 대한 중국의 보복이나 미국 보호무역주의, 북한 핵과 미사일 문제, 대우조선해양 채무 재조정 등 불확실성이 여전해 조정폭은 크지 않았던 것으로 분석된다. 또 가계부채의 증가로 가계의 실질 구매력이 크게 개선되지 않은 것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소비자물가상승률은 올해와 내년 각각 1.9%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하반기로 갈수록 유가 상승의 영향이 줄어들면서 오름세가 다소 둔화될 것으로 예상했고 내년에도 금년 수준의 오름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 한국은행 올해 경제성장률 2.5%→2.6%로 상향 조정
    • 입력 2017-04-13 11:28:48
    • 수정2017-04-13 18:29:40
    경제
한국은행이 올해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의 2.5%에서 2.6%로 상향 조정했다.

한국은행은 오늘 발표한 경제전망에서 올해 국내총생산, GDP 성장률 전망치를 지난 1월 제시한 2.5%에서 2.6%로 올려 잡았다고 밝혔다. 내년 성장률 전망치는 2.9%로 제시했다.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1.9%로 전망했다.

한국은행이 성장률 전망치를 상향 조정한 것은 지난 2014년 4월 이후 3년 만이다. 2014년엔 국민계정 체계 개편을 이유로 성장률을 올렸기 때문에 경제 회복세를 근거로 전망치를 올린 건 2013년 7월 이후 3년 9개월 만이다.

한은 전망치는 정부, 국제통화기금(IMF)과 같고, 한국경제연구원(2.5%), 한국개발연구원(2.4%), 현대경제연구원(2.3%), LG경제연구원(2.2%)보다 높은 수준이다.

한은이 성장률 전망치를 올린 건, 최근 수출 증가 등에 힘입어 우리 경제가 완만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특히 민간 소비가 소비 심리 개선 등으로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내다봤고, 설비 투자 역시 반도체 등 IT 부문의 호조 등으로 상당폭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주열 한은 총재는 기자간담회에서 "국내 실물경제는 최근 성장세가 다소 확대됐다"며 "올해 1분기 성장률은 수출과 투자 호조에 힘입어 작년 4분기에 비해 상당 폭 높아진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하지만 사드(고고도미사일 방어체계) 배치에 대한 중국의 보복이나 미국 보호무역주의, 북한 핵과 미사일 문제, 대우조선해양 채무 재조정 등 불확실성이 여전해 조정폭은 크지 않았던 것으로 분석된다. 또 가계부채의 증가로 가계의 실질 구매력이 크게 개선되지 않은 것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소비자물가상승률은 올해와 내년 각각 1.9%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하반기로 갈수록 유가 상승의 영향이 줄어들면서 오름세가 다소 둔화될 것으로 예상했고 내년에도 금년 수준의 오름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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