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총리 “中, 대북 영향력 충분히 행사하지 않아”

입력 2017.04.13 (11:35) 수정 2017.04.13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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맬컴 턴불 호주 총리가 중국이 북한의 위험하고 무모한 행위를 제대로 제지하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인도를 방문 중인 턴불 총리는 어제(12일) 북한이 지역 안보에 위협이 되고 있다며 북한의 가장 가까운 동맹국인 동시에 가장 중요한 교역국인 중국이 영향력을 이용해 압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호주 스카이 뉴스가 전했다.

턴불 총리는 이어 북한이 "지역의 안정과 세계 평화를 위협하고 있다"며 "모든 당사자, 특히 북한과 긴밀한 관계인 중국이 제재 및 다른 수단을 통해 북한이 자제하도록 압력을 행사할 시기"라고 말했다.

또 북한이 현재와 같은 행동을 멈추도록 중국이 영향력을 행사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현재로서는 중국이 "충분히 하지 않고 있다는 것은 분명하다"라고 밝혔다.

호주 주요 야당인 노동당의 빌 쇼튼 대표도 북한이 "불량 국가"(rogue nation)라며 이 문제에 관한 한 턴불 총리와 자신 사이에는 한 치의 차이도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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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주 총리 “中, 대북 영향력 충분히 행사하지 않아”
    • 입력 2017-04-13 11:35:32
    • 수정2017-04-13 11:39:52
    국제
맬컴 턴불 호주 총리가 중국이 북한의 위험하고 무모한 행위를 제대로 제지하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인도를 방문 중인 턴불 총리는 어제(12일) 북한이 지역 안보에 위협이 되고 있다며 북한의 가장 가까운 동맹국인 동시에 가장 중요한 교역국인 중국이 영향력을 이용해 압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호주 스카이 뉴스가 전했다.

턴불 총리는 이어 북한이 "지역의 안정과 세계 평화를 위협하고 있다"며 "모든 당사자, 특히 북한과 긴밀한 관계인 중국이 제재 및 다른 수단을 통해 북한이 자제하도록 압력을 행사할 시기"라고 말했다.

또 북한이 현재와 같은 행동을 멈추도록 중국이 영향력을 행사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현재로서는 중국이 "충분히 하지 않고 있다는 것은 분명하다"라고 밝혔다.

호주 주요 야당인 노동당의 빌 쇼튼 대표도 북한이 "불량 국가"(rogue nation)라며 이 문제에 관한 한 턴불 총리와 자신 사이에는 한 치의 차이도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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