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화학제품 사고 주의…어린이 사고 ↑

입력 2017.04.13 (12:38) 수정 2017.04.13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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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접착제나 표백제 같은 생활화학제품 관련 사고가 꾸준히 발생하고 있습니다.

특히 10건중 3건은 어린이 사고로 나타났는데요.

아이가 있는 집에선 주의하셔야겠습니다.

강나루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국소비자원이 최근 3년동안 생활화학제품 위해정보 천 5백여 건을 분석한 결과 접착제 사고가 전체의 4분의 1로 가장 많았습니다.

접착제 사고의 절반은 접착제를 쓰다 내용물이 눈으로 튀거나 접착제를 눈에 넣는 안약으로 착각해 안구 손상을 입는 경우였습니다.

또 접착제의 뜨거운 화학성분에 데어 화상을 입는 경우가 뒤를 이었습니다.

접착제 사고 다음으론 표백제 관련 사고가 18%, 세정제 사고 12% 순이었습니다.

표백제나 세정제 사고도 안구 손상을 입거나 음료나 의약품으로 잘못 알고 삼킨 경우가 많았습니다.

사고 가운데 피해자의 연령 확인이 가능한 천 3백여 건을 분석한 결과 10세 미만 어린이가 전체의 30%를 차지했습니다.

어린이 사고의 경우 바퀴벌레약이나 개미 살충제를 삼키는 등 살충제 관련 사고가 절반 이상을 차지했습니다.

소비자원은 밀폐된 환경에선 제품 사용을 자제하고 제품은 어린이 손이 닿지 않는 곳에 보관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강나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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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활화학제품 사고 주의…어린이 사고 ↑
    • 입력 2017-04-13 12:41:11
    • 수정2017-04-13 12:4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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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접착제나 표백제 같은 생활화학제품 관련 사고가 꾸준히 발생하고 있습니다.

특히 10건중 3건은 어린이 사고로 나타났는데요.

아이가 있는 집에선 주의하셔야겠습니다.

강나루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국소비자원이 최근 3년동안 생활화학제품 위해정보 천 5백여 건을 분석한 결과 접착제 사고가 전체의 4분의 1로 가장 많았습니다.

접착제 사고의 절반은 접착제를 쓰다 내용물이 눈으로 튀거나 접착제를 눈에 넣는 안약으로 착각해 안구 손상을 입는 경우였습니다.

또 접착제의 뜨거운 화학성분에 데어 화상을 입는 경우가 뒤를 이었습니다.

접착제 사고 다음으론 표백제 관련 사고가 18%, 세정제 사고 12% 순이었습니다.

표백제나 세정제 사고도 안구 손상을 입거나 음료나 의약품으로 잘못 알고 삼킨 경우가 많았습니다.

사고 가운데 피해자의 연령 확인이 가능한 천 3백여 건을 분석한 결과 10세 미만 어린이가 전체의 30%를 차지했습니다.

어린이 사고의 경우 바퀴벌레약이나 개미 살충제를 삼키는 등 살충제 관련 사고가 절반 이상을 차지했습니다.

소비자원은 밀폐된 환경에선 제품 사용을 자제하고 제품은 어린이 손이 닿지 않는 곳에 보관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강나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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