安측 “고가 가구 매입 출처 밝히고 말 바꾸기 사과해야”

입력 2017.04.13 (15:01) 수정 2017.04.13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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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안철수 대선후보 측이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 후보 부인의 '고가 가구 헐값 매입 의혹'에 대해 13일(오늘) "즉각 고가 가구 매입 출처를 정확하게 밝히고 국민을 우롱하는 말 바꾸기에 대해 사과할 것"을 요구했다.

국민의당 중앙선대위 김유정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처음에는 모델하우스에서 발품 팔아 샀다, 지인에게 50만 원을 주고 샀다고 하더니 이제 와서는 빌려준 돈 2천 5백만 원을 가구로 받고 추가로 천만 원을 지급했다고 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김 대변인은 그러면서 "본인들이 구입한 의자 값도 모른다는 것인가"라며 반문하고 "문 후보는 더 이상 구차한 거짓 변명을 중단하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김 대변인은 또 "문 후보가 외국인 투자가들의 투자를 독려하면서도 한반도 안보상황 긴급 점검회의에서는 안보 불안감을 조성하는 오락가락 행보를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김 대변인은 "문 후보가 최근 '삼디 프린터' 말 실수를 덮기 위해 5G(파이브지)를 굳이 '오지'라고 부르며 모든 국민이 알기 쉽게 하기 위한 표현이라고 주장했지만 지난 2015년 '쓰리디 프린터'라고 발언한 동영상이 공개돼 망신을 자초했다"고 말했다.

또 "단통법 통과에 본인이 찬성표를 던져 놓고 이제 와서 단통법 폐지를 공약하고 있다"면서 "이런 뒤죽박죽 행보는 국민을 불안하게 만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안보와 외국인 투자의 상관 관계, 4차 산업혁명, 과학기술에 대한 기본적인 인식과 학습이 결여된 결과라고 밖에 볼 수 없다"면서 "문 후보가 준비된 후보라고 주장하는데 네거티브와 말 바꾸기만 준비해 온 것인지 묻는다"고 공세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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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安측 “고가 가구 매입 출처 밝히고 말 바꾸기 사과해야”
    • 입력 2017-04-13 15:01:54
    • 수정2017-04-13 15:09:48
    정치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후보 측이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 후보 부인의 '고가 가구 헐값 매입 의혹'에 대해 13일(오늘) "즉각 고가 가구 매입 출처를 정확하게 밝히고 국민을 우롱하는 말 바꾸기에 대해 사과할 것"을 요구했다.

국민의당 중앙선대위 김유정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처음에는 모델하우스에서 발품 팔아 샀다, 지인에게 50만 원을 주고 샀다고 하더니 이제 와서는 빌려준 돈 2천 5백만 원을 가구로 받고 추가로 천만 원을 지급했다고 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김 대변인은 그러면서 "본인들이 구입한 의자 값도 모른다는 것인가"라며 반문하고 "문 후보는 더 이상 구차한 거짓 변명을 중단하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김 대변인은 또 "문 후보가 외국인 투자가들의 투자를 독려하면서도 한반도 안보상황 긴급 점검회의에서는 안보 불안감을 조성하는 오락가락 행보를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김 대변인은 "문 후보가 최근 '삼디 프린터' 말 실수를 덮기 위해 5G(파이브지)를 굳이 '오지'라고 부르며 모든 국민이 알기 쉽게 하기 위한 표현이라고 주장했지만 지난 2015년 '쓰리디 프린터'라고 발언한 동영상이 공개돼 망신을 자초했다"고 말했다.

또 "단통법 통과에 본인이 찬성표를 던져 놓고 이제 와서 단통법 폐지를 공약하고 있다"면서 "이런 뒤죽박죽 행보는 국민을 불안하게 만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안보와 외국인 투자의 상관 관계, 4차 산업혁명, 과학기술에 대한 기본적인 인식과 학습이 결여된 결과라고 밖에 볼 수 없다"면서 "문 후보가 준비된 후보라고 주장하는데 네거티브와 말 바꾸기만 준비해 온 것인지 묻는다"고 공세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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