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희호 여사, 中우다웨이에 “북핵해결, 중국에 많은 기대”
입력 2017.04.13 (18:22)
수정 2017.04.13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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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 이희호 여사는 13일(오늘) 우다웨이(武大偉) 중국 외교부 한반도사무특별대표에게 "우리는 그만한 힘이 없기 때문에 중국과 미국에 기대를 하고 있다"라면서 "북핵 문제 해결에 앞장서 달라"고 말했다.
이 여사는 이날 오후 서울 마포구 김대중도서관에서 자신을 예방한 우 대표에게 "중국과 미국이 슬기롭게 북핵 문제를 해결하기를 바란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 여사는 또 "평화와 안전은 아주 중요한 일"이라면서 "중국에 많은 기대를 걸고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에 대해 우 대표는 "김대중 전 대통령께서 중한관계에 크게 기여해주셨다"면서 "여사님에게 인사를 드리러 온 것은 김 전 대통령의 중한관계 기여를 추모하기 위해서"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한국 정부와 한국국민과 함께 중한관계 발전을 추진하겠다"면서 "한반도의 평화, 안전을 위해 북핵 문제 해결에도 노력하겠다"고 했다.
우 대표는 "제가 1998년에 한국에 와서 (주한 중국)대사를 했는데 당시 김 전 대통령님의 많은 행사에 참석했고, 저와 제 부인도 이 여사님을 수차례 만난 적 있다"며 "건강하시고 장수하시길 바란다"고 덕담을 건네기도 했다.
우 대표 일행은 예방을 마치며 하늘색 보자기로 싼 과일바구니를 선물했고, 이 여사는 김 전 대통령 고향인 전남 목포의 풍경 사진이 담긴 액자를 선물했다.
이 여사와 우 대표의 만남은 약 15분간 진행됐다.
이 여사는 이날 오후 서울 마포구 김대중도서관에서 자신을 예방한 우 대표에게 "중국과 미국이 슬기롭게 북핵 문제를 해결하기를 바란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 여사는 또 "평화와 안전은 아주 중요한 일"이라면서 "중국에 많은 기대를 걸고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에 대해 우 대표는 "김대중 전 대통령께서 중한관계에 크게 기여해주셨다"면서 "여사님에게 인사를 드리러 온 것은 김 전 대통령의 중한관계 기여를 추모하기 위해서"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한국 정부와 한국국민과 함께 중한관계 발전을 추진하겠다"면서 "한반도의 평화, 안전을 위해 북핵 문제 해결에도 노력하겠다"고 했다.
우 대표는 "제가 1998년에 한국에 와서 (주한 중국)대사를 했는데 당시 김 전 대통령님의 많은 행사에 참석했고, 저와 제 부인도 이 여사님을 수차례 만난 적 있다"며 "건강하시고 장수하시길 바란다"고 덕담을 건네기도 했다.
우 대표 일행은 예방을 마치며 하늘색 보자기로 싼 과일바구니를 선물했고, 이 여사는 김 전 대통령 고향인 전남 목포의 풍경 사진이 담긴 액자를 선물했다.
이 여사와 우 대표의 만남은 약 15분간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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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희호 여사, 中우다웨이에 “북핵해결, 중국에 많은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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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7-04-13 18:22:43
- 수정2017-04-13 19:13:28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 이희호 여사는 13일(오늘) 우다웨이(武大偉) 중국 외교부 한반도사무특별대표에게 "우리는 그만한 힘이 없기 때문에 중국과 미국에 기대를 하고 있다"라면서 "북핵 문제 해결에 앞장서 달라"고 말했다.
이 여사는 이날 오후 서울 마포구 김대중도서관에서 자신을 예방한 우 대표에게 "중국과 미국이 슬기롭게 북핵 문제를 해결하기를 바란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 여사는 또 "평화와 안전은 아주 중요한 일"이라면서 "중국에 많은 기대를 걸고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에 대해 우 대표는 "김대중 전 대통령께서 중한관계에 크게 기여해주셨다"면서 "여사님에게 인사를 드리러 온 것은 김 전 대통령의 중한관계 기여를 추모하기 위해서"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한국 정부와 한국국민과 함께 중한관계 발전을 추진하겠다"면서 "한반도의 평화, 안전을 위해 북핵 문제 해결에도 노력하겠다"고 했다.
우 대표는 "제가 1998년에 한국에 와서 (주한 중국)대사를 했는데 당시 김 전 대통령님의 많은 행사에 참석했고, 저와 제 부인도 이 여사님을 수차례 만난 적 있다"며 "건강하시고 장수하시길 바란다"고 덕담을 건네기도 했다.
우 대표 일행은 예방을 마치며 하늘색 보자기로 싼 과일바구니를 선물했고, 이 여사는 김 전 대통령 고향인 전남 목포의 풍경 사진이 담긴 액자를 선물했다.
이 여사와 우 대표의 만남은 약 15분간 진행됐다.
이 여사는 이날 오후 서울 마포구 김대중도서관에서 자신을 예방한 우 대표에게 "중국과 미국이 슬기롭게 북핵 문제를 해결하기를 바란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 여사는 또 "평화와 안전은 아주 중요한 일"이라면서 "중국에 많은 기대를 걸고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에 대해 우 대표는 "김대중 전 대통령께서 중한관계에 크게 기여해주셨다"면서 "여사님에게 인사를 드리러 온 것은 김 전 대통령의 중한관계 기여를 추모하기 위해서"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한국 정부와 한국국민과 함께 중한관계 발전을 추진하겠다"면서 "한반도의 평화, 안전을 위해 북핵 문제 해결에도 노력하겠다"고 했다.
우 대표는 "제가 1998년에 한국에 와서 (주한 중국)대사를 했는데 당시 김 전 대통령님의 많은 행사에 참석했고, 저와 제 부인도 이 여사님을 수차례 만난 적 있다"며 "건강하시고 장수하시길 바란다"고 덕담을 건네기도 했다.
우 대표 일행은 예방을 마치며 하늘색 보자기로 싼 과일바구니를 선물했고, 이 여사는 김 전 대통령 고향인 전남 목포의 풍경 사진이 담긴 액자를 선물했다.
이 여사와 우 대표의 만남은 약 15분간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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