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손영민, 1천666일 만에 1군 엔트리 등록

입력 2017.04.13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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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사이드암 투수 손영민(30)이 1군 마운드에 복귀한다.

KIA 구단은 1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릴 두산 베어스전을 앞두고 좌완 김명찬(25)과 내야수 이인행(26)을 1군에서 말소하는 대신 손영민과 내야수 고장혁(27)을 등록했다.

2009년 KIA의 통산 10번째 한국시리즈 우승 주역 가운데 한 명이었던 손영민은 2012년 9월 21일 광주에서 혈중알코올농도 0.129 상태에서 운전하다 추돌 사고를 일으켰다.

KIA는 물의를 일으킨 손영민을 곧장 임의탈퇴 처리했다.

이후 재판에서 손영민은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고, KIA는 지난해 4월 28일 임의탈퇴를 해제했다.

KBO는 KIA 구단의 복귀허가 결정이 나온 직후 상벌위원회를 열어 손영민에게 KBO리그 50경기 출장 정지와 유소년야구 봉사활동 120시간, 사회봉사활동 120시간을 부과했다.

손영민은 모든 징계를 소화한 뒤 지난해 8월 퓨처스리그 경기에 출전하기 시작해 4경기에서 평균자책점 4.91을 기록하고 시즌을 마감했다.

올해도 퓨처스리그에서 시즌을 맞이한 손영민은 11일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2이닝 1피안타 4탈삼진 무실점으로 예전 구위를 회복한 모습을 보여준 끝에 1군의 부름을 받았다.

임창용(41)이 중간 계투로 전환한 뒤 불펜투수의 연쇄 이동이 벌어진 KIA는 경험이 풍부한 손영민이 뒷문에 힘을 보태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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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아 손영민, 1천666일 만에 1군 엔트리 등록
    • 입력 2017-04-13 18:51:27
    연합뉴스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사이드암 투수 손영민(30)이 1군 마운드에 복귀한다.

KIA 구단은 1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릴 두산 베어스전을 앞두고 좌완 김명찬(25)과 내야수 이인행(26)을 1군에서 말소하는 대신 손영민과 내야수 고장혁(27)을 등록했다.

2009년 KIA의 통산 10번째 한국시리즈 우승 주역 가운데 한 명이었던 손영민은 2012년 9월 21일 광주에서 혈중알코올농도 0.129 상태에서 운전하다 추돌 사고를 일으켰다.

KIA는 물의를 일으킨 손영민을 곧장 임의탈퇴 처리했다.

이후 재판에서 손영민은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고, KIA는 지난해 4월 28일 임의탈퇴를 해제했다.

KBO는 KIA 구단의 복귀허가 결정이 나온 직후 상벌위원회를 열어 손영민에게 KBO리그 50경기 출장 정지와 유소년야구 봉사활동 120시간, 사회봉사활동 120시간을 부과했다.

손영민은 모든 징계를 소화한 뒤 지난해 8월 퓨처스리그 경기에 출전하기 시작해 4경기에서 평균자책점 4.91을 기록하고 시즌을 마감했다.

올해도 퓨처스리그에서 시즌을 맞이한 손영민은 11일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2이닝 1피안타 4탈삼진 무실점으로 예전 구위를 회복한 모습을 보여준 끝에 1군의 부름을 받았다.

임창용(41)이 중간 계투로 전환한 뒤 불펜투수의 연쇄 이동이 벌어진 KIA는 경험이 풍부한 손영민이 뒷문에 힘을 보태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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