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걸·강면욱 전격 회동…대우조선 채무조정 해법찾나

입력 2017.04.13 (20:09) 수정 2017.04.13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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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의 채무조정안과 관련해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과 강면욱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장이 처음으로 머리를 맞댔다.

채권단에 따르면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과 강면욱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장이 오늘 저녁 서울 모처에서 만나 대우조선 채무조정안 관련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금융당국과 산업은행이 지난달 23일 모든 이해관계자의 손실분담을 전제로 대우조선에 2조9천억원을 투입하는 추가 경영정상화 방안을 발표한 이후 이 회장과 강 본부장이 만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 앞서 이동걸 회장은 오늘 오전 "국민연금과의 협상 여지가 100% 열려있다"며 '막판 협상' 가능성을 시사했고, 국민연금은 여기에 화답해 "산은과 만날 의향이 있다"고 밝히면서 대치하던 두 기관 책임자의 전격 회동이 이뤄졌다.

국민연금은 내일 투자위원회를 열고 대우조선 채무조정안과 관련된 최종 입장을 내놓을 예정이어서 회동 이후 두 기관이 협의안을 도출해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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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동걸·강면욱 전격 회동…대우조선 채무조정 해법찾나
    • 입력 2017-04-13 20:09:57
    • 수정2017-04-13 20:16:22
    경제
대우조선해양의 채무조정안과 관련해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과 강면욱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장이 처음으로 머리를 맞댔다.

채권단에 따르면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과 강면욱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장이 오늘 저녁 서울 모처에서 만나 대우조선 채무조정안 관련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금융당국과 산업은행이 지난달 23일 모든 이해관계자의 손실분담을 전제로 대우조선에 2조9천억원을 투입하는 추가 경영정상화 방안을 발표한 이후 이 회장과 강 본부장이 만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 앞서 이동걸 회장은 오늘 오전 "국민연금과의 협상 여지가 100% 열려있다"며 '막판 협상' 가능성을 시사했고, 국민연금은 여기에 화답해 "산은과 만날 의향이 있다"고 밝히면서 대치하던 두 기관 책임자의 전격 회동이 이뤄졌다.

국민연금은 내일 투자위원회를 열고 대우조선 채무조정안과 관련된 최종 입장을 내놓을 예정이어서 회동 이후 두 기관이 협의안을 도출해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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