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3월 생산자물가 0.1% 하락…7개월만에 하락

입력 2017.04.13 (21:59) 수정 2017.04.13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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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지난달 생산자물가가 소폭 내려가며 7개월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미 노동부는 지난 3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한 달 전에 비해 0.1% 하락했다고 13일(현지시간) 밝혔다.

금융시장은 전달과 비교한 3월 PPI가 0%로, 아무 변화가 없을 것으로 예상했었다.

3월 PPI는 그러나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하면 2.3% 상승하며 전달(2.2%)보다 0.1%포인트 상승했다.

이로써 월간 생산자물가는 지난해 8월 이후 처음으로 하락세로 돌아서, 물가 상승 압력이 다소 둔화한 것으로 분석된다.

휘발유 가격이 8.3% 인하되는 등 에너지 가격이 2.9% 하락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고 노동부는 지적했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지난해 12월에 이어 지난달에 기준금리를 인상했으며, 연내 두 차례 더 인상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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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3월 생산자물가 0.1% 하락…7개월만에 하락
    • 입력 2017-04-13 21:59:00
    • 수정2017-04-13 22:12:15
    국제
미국에서 지난달 생산자물가가 소폭 내려가며 7개월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미 노동부는 지난 3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한 달 전에 비해 0.1% 하락했다고 13일(현지시간) 밝혔다.

금융시장은 전달과 비교한 3월 PPI가 0%로, 아무 변화가 없을 것으로 예상했었다.

3월 PPI는 그러나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하면 2.3% 상승하며 전달(2.2%)보다 0.1%포인트 상승했다.

이로써 월간 생산자물가는 지난해 8월 이후 처음으로 하락세로 돌아서, 물가 상승 압력이 다소 둔화한 것으로 분석된다.

휘발유 가격이 8.3% 인하되는 등 에너지 가격이 2.9% 하락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고 노동부는 지적했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지난해 12월에 이어 지난달에 기준금리를 인상했으며, 연내 두 차례 더 인상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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