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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스 맞대결’ 헥터, 니퍼트에 완승…기아 선두 질주
입력 2017.04.13 (22:03) 수정 2017.04.13 (22:09) 연합뉴스
KIA 타이거즈 우완 헥터 노에시(30)가 두산 베어스 우완 더스틴 니퍼트(36)와 에이스 맞대결에서 완승했다.

헥터는 1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과 방문 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8피안타 1볼넷 3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를 펼치며 시즌 3승째를 수확했다.

헥터의 호투를 등에 업은 KIA는 4-3으로 승리하고 8승 3패로 리그 선두를 달렸다. 2연패에 빠진 두산은 4승 7패가 됐다.

헥터는 뛰어난 위기관리 능력을 보여주며 두산 타선을 무득점으로 묶었다.

1회부터 6회까지 매 이닝 안타를 허용했지만, 대신 시속 150㎞에 육박하는 직구와 결정구 슬라이더를 앞세워 홈플레이트만은 내주지 않았다.

반면 니퍼트는 7이닝 6피안타 3볼넷 5탈삼진 3실점해 시즌 2패(1승)째를 당했다.

지난 7일 잠실 넥센 히어로즈전에서 4⅔이닝 6실점(5자책점)으로 패전 투수가 됐던 니퍼트는 2015년 5월 21일(잠실 삼성전)~5월 27일(마산 NC전) 연패 이후 687일 만에 2경기 연속 패전을 기록했다.

KIA는 한 번 찾아온 기회를 살리는 집중력을 보여주며 승리에 필요한 점수를 얻었다.

KIA는 4회초 안치홍의 볼넷과 최형우의 우익수 앞 안타로 만든 무사 1, 2루에서 나지완이 니퍼트의 5구째 직구를 때려 중견수 쪽 1타점 결승 적시타를 만들었다.

이어 서동욱의 희생 번트로 1사 2, 3루 기회가 이어졌고, 이명기의 중견수 희생플라이와 김민식의 우중간 1타점 적시타가 터져 3-0으로 점수를 벌렸다.

헥터에게 꽁꽁 묶였던 두산 타선은 8회말 뒤늦게 가동을 시작했다.

선두타자 오재원이 심동섭으로부터 볼넷을 골라냈고, 2사 후에는 오재일이 이번 시즌 마수걸이 투런포로 1점 차까지 추격했다.

턱밑까지 쫓긴 KIA는 9회초 2사 후 김선빈의 안타와 안치홍의 2루타로 1점을 보태며 승리에 결정적인 득점에 성공했다.

9회말 KIA는 마무리 한승혁이 안타 2개와 볼넷 2개로 1실점하며 역전패 위기를 맞았지만, 2사 1, 2루에서 등판한 김윤동이 닉 에반스를 잡아내고 간신히 승리를 지켰다.
  • ‘에이스 맞대결’ 헥터, 니퍼트에 완승…기아 선두 질주
    • 입력 2017-04-13 22:03:59
    • 수정2017-04-13 22:09:28
    연합뉴스
KIA 타이거즈 우완 헥터 노에시(30)가 두산 베어스 우완 더스틴 니퍼트(36)와 에이스 맞대결에서 완승했다.

헥터는 1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과 방문 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8피안타 1볼넷 3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를 펼치며 시즌 3승째를 수확했다.

헥터의 호투를 등에 업은 KIA는 4-3으로 승리하고 8승 3패로 리그 선두를 달렸다. 2연패에 빠진 두산은 4승 7패가 됐다.

헥터는 뛰어난 위기관리 능력을 보여주며 두산 타선을 무득점으로 묶었다.

1회부터 6회까지 매 이닝 안타를 허용했지만, 대신 시속 150㎞에 육박하는 직구와 결정구 슬라이더를 앞세워 홈플레이트만은 내주지 않았다.

반면 니퍼트는 7이닝 6피안타 3볼넷 5탈삼진 3실점해 시즌 2패(1승)째를 당했다.

지난 7일 잠실 넥센 히어로즈전에서 4⅔이닝 6실점(5자책점)으로 패전 투수가 됐던 니퍼트는 2015년 5월 21일(잠실 삼성전)~5월 27일(마산 NC전) 연패 이후 687일 만에 2경기 연속 패전을 기록했다.

KIA는 한 번 찾아온 기회를 살리는 집중력을 보여주며 승리에 필요한 점수를 얻었다.

KIA는 4회초 안치홍의 볼넷과 최형우의 우익수 앞 안타로 만든 무사 1, 2루에서 나지완이 니퍼트의 5구째 직구를 때려 중견수 쪽 1타점 결승 적시타를 만들었다.

이어 서동욱의 희생 번트로 1사 2, 3루 기회가 이어졌고, 이명기의 중견수 희생플라이와 김민식의 우중간 1타점 적시타가 터져 3-0으로 점수를 벌렸다.

헥터에게 꽁꽁 묶였던 두산 타선은 8회말 뒤늦게 가동을 시작했다.

선두타자 오재원이 심동섭으로부터 볼넷을 골라냈고, 2사 후에는 오재일이 이번 시즌 마수걸이 투런포로 1점 차까지 추격했다.

턱밑까지 쫓긴 KIA는 9회초 2사 후 김선빈의 안타와 안치홍의 2루타로 1점을 보태며 승리에 결정적인 득점에 성공했다.

9회말 KIA는 마무리 한승혁이 안타 2개와 볼넷 2개로 1실점하며 역전패 위기를 맞았지만, 2사 1, 2루에서 등판한 김윤동이 닉 에반스를 잡아내고 간신히 승리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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