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연말연시보다 봄에 더 기승
입력 2017.04.14 (19:21)
수정 2017.04.15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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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흔히 술자리가 많은 연말연시에 음주운전이 많을 것 같지만 실제로는 요즘 같은 봄철에도 음주운전이 많습니다.
어제 하루 동안에만 전국에서 6백 명 넘는 음주 운전자가 단속에 적발됐습니다.
이연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자정 무렵, 유흥업소들이 밀집한 인근 도롭니다
이 운전자는 혈중알코올농도 0.099%, 음주단속에 적발된 게 이번이 세 번째입니다.
<녹취> 경찰관 : "선생님, 지금 수치는 정지 수치 나오셨는데 삼진아웃으로 면허 취소입니다."
단속에 적발된 또 다른 운전자.
힘 있는 사람을 안다며 횡설수설합니다.
<녹취> 음주운전자(음성변조) : "안 불고 높은 사람한테 연락하려다가 참네. 어쩐지 여기 막히는 거 보고 차를 세워놓고 걸어올까 하다가... 재수가 없으려니까."
어젯밤에만 전국에서 680명 넘게 경찰의 음주단속에 적발됐습니다.
음주운전은 술자리가 많은 연말연시에 집중될 것 같지만, 알고 보면 집중단속이 끝나는 봄철에 더 많습니다.
단속에 적발된 건수가 집중단속이 이뤄지는 12월이나 1월보다 단속이 뜸해지는 3월에 오히려 많이 증가했습니다.
<인터뷰> 박경주(대전둔산경찰서 교통안전계) : "경찰의 연말연시 음주단속이 끝났다는 이유로 음주단속을 하지 않겠지, 하는 생각으로 술을 마시고 운전대를 잡는 분들이 늘어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경찰은 봄철 음주운전이 늘어남에 따라 특별한 단속 기간 없이 수시로 단속을 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이연경입니다.
흔히 술자리가 많은 연말연시에 음주운전이 많을 것 같지만 실제로는 요즘 같은 봄철에도 음주운전이 많습니다.
어제 하루 동안에만 전국에서 6백 명 넘는 음주 운전자가 단속에 적발됐습니다.
이연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자정 무렵, 유흥업소들이 밀집한 인근 도롭니다
이 운전자는 혈중알코올농도 0.099%, 음주단속에 적발된 게 이번이 세 번째입니다.
<녹취> 경찰관 : "선생님, 지금 수치는 정지 수치 나오셨는데 삼진아웃으로 면허 취소입니다."
단속에 적발된 또 다른 운전자.
힘 있는 사람을 안다며 횡설수설합니다.
<녹취> 음주운전자(음성변조) : "안 불고 높은 사람한테 연락하려다가 참네. 어쩐지 여기 막히는 거 보고 차를 세워놓고 걸어올까 하다가... 재수가 없으려니까."
어젯밤에만 전국에서 680명 넘게 경찰의 음주단속에 적발됐습니다.
음주운전은 술자리가 많은 연말연시에 집중될 것 같지만, 알고 보면 집중단속이 끝나는 봄철에 더 많습니다.
단속에 적발된 건수가 집중단속이 이뤄지는 12월이나 1월보다 단속이 뜸해지는 3월에 오히려 많이 증가했습니다.
<인터뷰> 박경주(대전둔산경찰서 교통안전계) : "경찰의 연말연시 음주단속이 끝났다는 이유로 음주단속을 하지 않겠지, 하는 생각으로 술을 마시고 운전대를 잡는 분들이 늘어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경찰은 봄철 음주운전이 늘어남에 따라 특별한 단속 기간 없이 수시로 단속을 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이연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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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주운전, 연말연시보다 봄에 더 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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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7-04-14 19:24:01
- 수정2017-04-15 09:32:21
<앵커 멘트>
흔히 술자리가 많은 연말연시에 음주운전이 많을 것 같지만 실제로는 요즘 같은 봄철에도 음주운전이 많습니다.
어제 하루 동안에만 전국에서 6백 명 넘는 음주 운전자가 단속에 적발됐습니다.
이연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자정 무렵, 유흥업소들이 밀집한 인근 도롭니다
이 운전자는 혈중알코올농도 0.099%, 음주단속에 적발된 게 이번이 세 번째입니다.
<녹취> 경찰관 : "선생님, 지금 수치는 정지 수치 나오셨는데 삼진아웃으로 면허 취소입니다."
단속에 적발된 또 다른 운전자.
힘 있는 사람을 안다며 횡설수설합니다.
<녹취> 음주운전자(음성변조) : "안 불고 높은 사람한테 연락하려다가 참네. 어쩐지 여기 막히는 거 보고 차를 세워놓고 걸어올까 하다가... 재수가 없으려니까."
어젯밤에만 전국에서 680명 넘게 경찰의 음주단속에 적발됐습니다.
음주운전은 술자리가 많은 연말연시에 집중될 것 같지만, 알고 보면 집중단속이 끝나는 봄철에 더 많습니다.
단속에 적발된 건수가 집중단속이 이뤄지는 12월이나 1월보다 단속이 뜸해지는 3월에 오히려 많이 증가했습니다.
<인터뷰> 박경주(대전둔산경찰서 교통안전계) : "경찰의 연말연시 음주단속이 끝났다는 이유로 음주단속을 하지 않겠지, 하는 생각으로 술을 마시고 운전대를 잡는 분들이 늘어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경찰은 봄철 음주운전이 늘어남에 따라 특별한 단속 기간 없이 수시로 단속을 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이연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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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연경 기자 ygle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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