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들, 美 성장률 전망 크게 낮춰

입력 2017.04.15 (00:32) 수정 2017.04.15 (0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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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경제전문가들이 자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낮추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4일(현지시간) 학계, 금융계, 산업계 전문가 61명을 대상으로 지난 7∼11일 설문 조사한 결과, 미국의 1분기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평균 1.4%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작년 12월 조사에서는 2.3%로 조사됐으며, 지난달 조사에서도 1.9%로 비교적 높았다.

경제전문가들이 미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낮춘 데 대해 WSJ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내걸었던 공약이 이행될지에 대한 의문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해석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대선 과정에서 10년 동안 사회 기반 시설 1조 달러 투자, 기업·금융규제 완화 등을 통해 3%대의 성장률을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반(反)이민 행정명령이 법원에 의해 제동이 걸리고, 최대 역점사업이었던 오바마케어 폐지가 좌절되는 등 공약을 정책으로 만드는 데 속속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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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문가들, 美 성장률 전망 크게 낮춰
    • 입력 2017-04-15 00:32:56
    • 수정2017-04-15 00:35:00
    국제
미국의 경제전문가들이 자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낮추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4일(현지시간) 학계, 금융계, 산업계 전문가 61명을 대상으로 지난 7∼11일 설문 조사한 결과, 미국의 1분기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평균 1.4%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작년 12월 조사에서는 2.3%로 조사됐으며, 지난달 조사에서도 1.9%로 비교적 높았다.

경제전문가들이 미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낮춘 데 대해 WSJ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내걸었던 공약이 이행될지에 대한 의문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해석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대선 과정에서 10년 동안 사회 기반 시설 1조 달러 투자, 기업·금융규제 완화 등을 통해 3%대의 성장률을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반(反)이민 행정명령이 법원에 의해 제동이 걸리고, 최대 역점사업이었던 오바마케어 폐지가 좌절되는 등 공약을 정책으로 만드는 데 속속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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