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선체 내일 사전 수색, 추모객 발길 이어져

입력 2017.04.15 (15:20) 수정 2017.04.15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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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관기사] [뉴스5] 세월호 선체 내일 사전 수색…추모객 발길 이어져

세월호 미수습자 수색을 앞두고 사전 수색작업이 진행된다.

세월호현장수습본부는 오는 16일(내일)부터 이틀동안 작업자들이 직접 내부에 들어가 선체 위해도와 안전도 검사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선체 안에 남아있을지 모를 유해 가스나 붕괴 위험성을 점검하기 위한 절차다.

작업자들은 산소농도 측정기와 혼합가스탐지기를 투입해 산소, 황화수소, 일산화탄소 등을 측정할 예정이다.

또 다관절 산업용 내시경과 드론을 이용해 낙하물의 존재와 붕괴위험 구역도 확인할 계획이다.

해수부와 미수습자 가족들이 세월호 수색 계획을 확정하면 다음 주 중으로 선내 수색을 시작할 예정이다.

한편 15일 오전부터 계속된 세월회 외부 세척작업은 오후 3시 쯤 마무리 됐고, 현재는 세월호의 틈을 통해 소독액과 가스를 주입해 방역 작업을 벌이고 있다.

세월호 침몰 해역에 대한 수중 수색도 이어진다. 해수부는 이날 새벽 일반 구역인 3-1구역을 수색했고 현재 4-1구역을 수색을 준비하고 있다. 유류품은 발견되지 않고 있다.

한편 지금까지 발견된 뼛조각은 20점, 유류품은 107점으로 그 가운데 2점은 유가족들에게 전달됐다.

16일(내일)인 세월호 3주기를 앞두고 목포 신항과 팽목항에는 추모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또 전남 목포 평화광장에서는 '세월호 진상규명을 위한 범국민 대회'가 열리고, 광주에서도 광주전남대학생 대회가 열리는 등 추모분위기가 고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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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월호 선체 내일 사전 수색, 추모객 발길 이어져
    • 입력 2017-04-15 15:20:38
    • 수정2017-04-15 17:08:41
    사회
[연관기사] [뉴스5] 세월호 선체 내일 사전 수색…추모객 발길 이어져 세월호 미수습자 수색을 앞두고 사전 수색작업이 진행된다. 세월호현장수습본부는 오는 16일(내일)부터 이틀동안 작업자들이 직접 내부에 들어가 선체 위해도와 안전도 검사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선체 안에 남아있을지 모를 유해 가스나 붕괴 위험성을 점검하기 위한 절차다. 작업자들은 산소농도 측정기와 혼합가스탐지기를 투입해 산소, 황화수소, 일산화탄소 등을 측정할 예정이다. 또 다관절 산업용 내시경과 드론을 이용해 낙하물의 존재와 붕괴위험 구역도 확인할 계획이다. 해수부와 미수습자 가족들이 세월호 수색 계획을 확정하면 다음 주 중으로 선내 수색을 시작할 예정이다. 한편 15일 오전부터 계속된 세월회 외부 세척작업은 오후 3시 쯤 마무리 됐고, 현재는 세월호의 틈을 통해 소독액과 가스를 주입해 방역 작업을 벌이고 있다. 세월호 침몰 해역에 대한 수중 수색도 이어진다. 해수부는 이날 새벽 일반 구역인 3-1구역을 수색했고 현재 4-1구역을 수색을 준비하고 있다. 유류품은 발견되지 않고 있다. 한편 지금까지 발견된 뼛조각은 20점, 유류품은 107점으로 그 가운데 2점은 유가족들에게 전달됐다. 16일(내일)인 세월호 3주기를 앞두고 목포 신항과 팽목항에는 추모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또 전남 목포 평화광장에서는 '세월호 진상규명을 위한 범국민 대회'가 열리고, 광주에서도 광주전남대학생 대회가 열리는 등 추모분위기가 고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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