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 ‘GBU-43’ 투하로 아프간 IS대원 94명 몰살”

입력 2017.04.15 (16:08) 수정 2017.04.15 (22:38)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연관기사] [뉴스9] 美, 폭탄 투하 영상 공개…핵폭발 위력 ‘방불’

지난 13일(현지시간) 동부 낭가르하르 주 아친 지역에 떨어진 미군의 초대형 폭탄 GBU-43으로 사망한 IS 대원이 아프간 국방부가 밝힌 36명보다 훨씬 많은 90명 이상이라고 아프가니스탄 지방 관리들이 밝혔다.

15일 아프간 인터넷 신문 파지와크아프간뉴스 등에 따르면 아타울라 코기아니 낭가르하르 주 대변인은 이번 폭격으로 IS 지휘관급 인사 다수를 포함해 모두 94명이 사망했다고 말했다.

아프간에는 낭가르하르를 중심으로 600∼800명의 IS 대원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94명이 한꺼번에 사망한 것은 아프간 내 IS의 세력 확장에 상당한 타격이 될 것으로 보인다. 코키아니 대변인은 또 아직 민간인 사상자는 보고된 바 없으며 사망한 IS 대원 상당수는 아프간인이 아닌 외국인이라고 말했다.

폭격이 이뤄진 IS 은신처 부근은 이미 수개월 전부터 상당수 주민이 IS를 피해 다른 곳으로 이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아프간 주둔 미군은 13일 오후 지금까지 실전에 사용된 폭탄 가운데 가장 강력한 화력으로 '폭탄의 어머니'(MOAB)라고 불리는 GBU-43을 아친 지역 IS 은신처에 투하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미군 ‘GBU-43’ 투하로 아프간 IS대원 94명 몰살”
    • 입력 2017-04-15 16:08:39
    • 수정2017-04-15 22:38:36
    국제
[연관기사] [뉴스9] 美, 폭탄 투하 영상 공개…핵폭발 위력 ‘방불’ 지난 13일(현지시간) 동부 낭가르하르 주 아친 지역에 떨어진 미군의 초대형 폭탄 GBU-43으로 사망한 IS 대원이 아프간 국방부가 밝힌 36명보다 훨씬 많은 90명 이상이라고 아프가니스탄 지방 관리들이 밝혔다. 15일 아프간 인터넷 신문 파지와크아프간뉴스 등에 따르면 아타울라 코기아니 낭가르하르 주 대변인은 이번 폭격으로 IS 지휘관급 인사 다수를 포함해 모두 94명이 사망했다고 말했다. 아프간에는 낭가르하르를 중심으로 600∼800명의 IS 대원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94명이 한꺼번에 사망한 것은 아프간 내 IS의 세력 확장에 상당한 타격이 될 것으로 보인다. 코키아니 대변인은 또 아직 민간인 사상자는 보고된 바 없으며 사망한 IS 대원 상당수는 아프간인이 아닌 외국인이라고 말했다. 폭격이 이뤄진 IS 은신처 부근은 이미 수개월 전부터 상당수 주민이 IS를 피해 다른 곳으로 이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아프간 주둔 미군은 13일 오후 지금까지 실전에 사용된 폭탄 가운데 가장 강력한 화력으로 '폭탄의 어머니'(MOAB)라고 불리는 GBU-43을 아친 지역 IS 은신처에 투하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