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대사 “北 ICBM 발사 시험 가능성 커…15일이나 25일”
입력 2017.04.15 (19:07)
수정 2017.04.15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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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조만간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등 신형 미사일 시험에 나설 가능성이 크다고 북한 주재 러시아 대사가현지시간 15일 밝혔다.
알렉산드르 마체고라 북한 주재 러시아 대사는 이날 김일성 주석의 105번째 생일인 태양절 기념행사 취재를 위해 평양을 찾은 러시아 뉴스 전문 TV 채널 '로시야 24'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전망했다.
마체고라 대사는 "얼마 전 새로운 미사일 엔진 시험이 있었을 때 김정은은 새 엔진 개발이 얼마나 큰 의미를 지니는지 전 세계가 곧 알게 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면서 "북한이 미사일 기술 분야에서 자신들의 성과를 과시하려 할 것이란 점은 거의 분명해 보인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들은 축제에 맞춰 미사일 시험을 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태양절인 15일이 아니면 북한 인민군 창건 85주년 기념일인 이달 25일에 할 수도 있다"고 예상했다.
북한의 6차 핵실험 가능성과 관련 마체고라는 "북한이 이미 핵탄두 실험을 하고 핵프그램 종료를 발표했기 때문에 핵실험을 할 기술적 필요성은 없다고 본다"면서 "그럼에도 실험이 이루어진다면 이는 정치적 성격을 띤 실험이 될 것이지만 어쨌든 핵실험 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다"고 소개했다.
북한은 태양절인 이날 평양 김일성광장에서 대규모 열병식을 개최하면서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로 추정되는 원통형 발사관에 담긴 미사일과 'KN-08' ICBM의 개량형으로 지난해 공개했던 'KN-14' 추정 미사일을 선보였다.
알렉산드르 마체고라 북한 주재 러시아 대사는 이날 김일성 주석의 105번째 생일인 태양절 기념행사 취재를 위해 평양을 찾은 러시아 뉴스 전문 TV 채널 '로시야 24'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전망했다.
마체고라 대사는 "얼마 전 새로운 미사일 엔진 시험이 있었을 때 김정은은 새 엔진 개발이 얼마나 큰 의미를 지니는지 전 세계가 곧 알게 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면서 "북한이 미사일 기술 분야에서 자신들의 성과를 과시하려 할 것이란 점은 거의 분명해 보인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들은 축제에 맞춰 미사일 시험을 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태양절인 15일이 아니면 북한 인민군 창건 85주년 기념일인 이달 25일에 할 수도 있다"고 예상했다.
북한의 6차 핵실험 가능성과 관련 마체고라는 "북한이 이미 핵탄두 실험을 하고 핵프그램 종료를 발표했기 때문에 핵실험을 할 기술적 필요성은 없다고 본다"면서 "그럼에도 실험이 이루어진다면 이는 정치적 성격을 띤 실험이 될 것이지만 어쨌든 핵실험 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다"고 소개했다.
북한은 태양절인 이날 평양 김일성광장에서 대규모 열병식을 개최하면서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로 추정되는 원통형 발사관에 담긴 미사일과 'KN-08' ICBM의 개량형으로 지난해 공개했던 'KN-14' 추정 미사일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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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러 대사 “北 ICBM 발사 시험 가능성 커…15일이나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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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7-04-15 19:07:41
- 수정2017-04-15 19:36:06

북한이 조만간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등 신형 미사일 시험에 나설 가능성이 크다고 북한 주재 러시아 대사가현지시간 15일 밝혔다.
알렉산드르 마체고라 북한 주재 러시아 대사는 이날 김일성 주석의 105번째 생일인 태양절 기념행사 취재를 위해 평양을 찾은 러시아 뉴스 전문 TV 채널 '로시야 24'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전망했다.
마체고라 대사는 "얼마 전 새로운 미사일 엔진 시험이 있었을 때 김정은은 새 엔진 개발이 얼마나 큰 의미를 지니는지 전 세계가 곧 알게 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면서 "북한이 미사일 기술 분야에서 자신들의 성과를 과시하려 할 것이란 점은 거의 분명해 보인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들은 축제에 맞춰 미사일 시험을 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태양절인 15일이 아니면 북한 인민군 창건 85주년 기념일인 이달 25일에 할 수도 있다"고 예상했다.
북한의 6차 핵실험 가능성과 관련 마체고라는 "북한이 이미 핵탄두 실험을 하고 핵프그램 종료를 발표했기 때문에 핵실험을 할 기술적 필요성은 없다고 본다"면서 "그럼에도 실험이 이루어진다면 이는 정치적 성격을 띤 실험이 될 것이지만 어쨌든 핵실험 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다"고 소개했다.
북한은 태양절인 이날 평양 김일성광장에서 대규모 열병식을 개최하면서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로 추정되는 원통형 발사관에 담긴 미사일과 'KN-08' ICBM의 개량형으로 지난해 공개했던 'KN-14' 추정 미사일을 선보였다.
알렉산드르 마체고라 북한 주재 러시아 대사는 이날 김일성 주석의 105번째 생일인 태양절 기념행사 취재를 위해 평양을 찾은 러시아 뉴스 전문 TV 채널 '로시야 24'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전망했다.
마체고라 대사는 "얼마 전 새로운 미사일 엔진 시험이 있었을 때 김정은은 새 엔진 개발이 얼마나 큰 의미를 지니는지 전 세계가 곧 알게 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면서 "북한이 미사일 기술 분야에서 자신들의 성과를 과시하려 할 것이란 점은 거의 분명해 보인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들은 축제에 맞춰 미사일 시험을 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태양절인 15일이 아니면 북한 인민군 창건 85주년 기념일인 이달 25일에 할 수도 있다"고 예상했다.
북한의 6차 핵실험 가능성과 관련 마체고라는 "북한이 이미 핵탄두 실험을 하고 핵프그램 종료를 발표했기 때문에 핵실험을 할 기술적 필요성은 없다고 본다"면서 "그럼에도 실험이 이루어진다면 이는 정치적 성격을 띤 실험이 될 것이지만 어쨌든 핵실험 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다"고 소개했다.
북한은 태양절인 이날 평양 김일성광장에서 대규모 열병식을 개최하면서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로 추정되는 원통형 발사관에 담긴 미사일과 'KN-08' ICBM의 개량형으로 지난해 공개했던 'KN-14' 추정 미사일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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