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 폭격 후에도 아프간서 테러 ‘계속’…이틀새 12명 사망

입력 2017.04.15 (22:52) 수정 2017.04.15 (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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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이 현지시간 13일 아프가니스탄 동부 낭가르하르 주 아친 지역의 이슬람국가(IS) 은신처에 초대형 폭탄 GBU-43을 투하해 94명의 IS 대원이 한꺼번에 사망했지만 이후에도 테러는 계속되고 있다.

15일 톨로뉴스 등 아프간 언론과 AFP 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쯤 낭가르하르 주 바티코트 지역에서는 이 지역 행정책임자와 경찰서장, 정보당국자 등 4명이 차를 타고 이동하다 도로에 매설된 폭탄이 터져 다쳤다.

전날 밤 아프간 남부 헬만드 주 도로에서도 폭탄이 터져 승합차에 타고 있던 민간인 11명이 숨졌다.

남부 칸다하르 주에서는 같은 날 한 남성이 승용차에 폭탄을 싣고 이동하다 경찰의 검문에 걸리자 자폭했다.

이들 폭탄을 누가 매설하고 터뜨렸는지는 아직 드러나지 않았다.

당국은 정부군과 16년째 내전 중인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탈레반이나 미군의 이번 폭격을 받은 IS 등의 소행으로 의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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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4-15 22:52:56
    • 수정2017-04-15 23:05:32
    국제
미군이 현지시간 13일 아프가니스탄 동부 낭가르하르 주 아친 지역의 이슬람국가(IS) 은신처에 초대형 폭탄 GBU-43을 투하해 94명의 IS 대원이 한꺼번에 사망했지만 이후에도 테러는 계속되고 있다.

15일 톨로뉴스 등 아프간 언론과 AFP 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쯤 낭가르하르 주 바티코트 지역에서는 이 지역 행정책임자와 경찰서장, 정보당국자 등 4명이 차를 타고 이동하다 도로에 매설된 폭탄이 터져 다쳤다.

전날 밤 아프간 남부 헬만드 주 도로에서도 폭탄이 터져 승합차에 타고 있던 민간인 11명이 숨졌다.

남부 칸다하르 주에서는 같은 날 한 남성이 승용차에 폭탄을 싣고 이동하다 경찰의 검문에 걸리자 자폭했다.

이들 폭탄을 누가 매설하고 터뜨렸는지는 아직 드러나지 않았다.

당국은 정부군과 16년째 내전 중인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탈레반이나 미군의 이번 폭격을 받은 IS 등의 소행으로 의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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