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혼여성 절반 “‘작은 결혼 못했다’…가족반대”

입력 2017.04.17 (07:10) 수정 2017.04.17 (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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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혼여성의 절반은 작은 결혼을 하지 못했고, 그 이유로는 가족의 반대를 첫손으로 꼽았다.

17일 육아정책연구소의 '육아문화 개선방안 연구' 보고서를 보면 실제 결혼식을 올린 기혼여성 1천173명을 대상으로 작은 결혼에 대한 인식조사를 한 결과, 67%는 '가능하면 작은 결혼을 하고 싶었다'고 답했다.

28.8%는 '크게 생각해본 적이 없다'고 답했고, '작은 결혼을 하고 싶은 마음이 없었다'는 응답은 4.1%에 불과했다.

실제 자신의 결혼식 규모에 대한 평가에서는 50.8%(596명)가 '작은 결혼이었다'고 응답했고 49.1%(557명)는 '작은 결혼과 거리가 있었다'고 답했다.

본인의 결혼이 작은 결혼과 거리가 있었다고 응답한 기혼여성 중에는 작은 결혼식을 하지 못한 이유로 '가족 반대'(22.9%)를 꼽은 사람이 가장 많았다. '남들 하는 대로 해야 할 것 같아서'(19.1%), '그동안 뿌린 축의금 생각에'(16.6%), '지금의 일반결혼식이 '결혼'에 맞는다고 생각해서'(16.1%), '대안적인 아이디어가 없어서'(15.3%), '초대하고 싶은 사람이 많아서'(5.9%) 등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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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혼여성 절반 “‘작은 결혼 못했다’…가족반대”
    • 입력 2017-04-17 07:10:11
    • 수정2017-04-17 07:22:30
    사회
기혼여성의 절반은 작은 결혼을 하지 못했고, 그 이유로는 가족의 반대를 첫손으로 꼽았다.

17일 육아정책연구소의 '육아문화 개선방안 연구' 보고서를 보면 실제 결혼식을 올린 기혼여성 1천173명을 대상으로 작은 결혼에 대한 인식조사를 한 결과, 67%는 '가능하면 작은 결혼을 하고 싶었다'고 답했다.

28.8%는 '크게 생각해본 적이 없다'고 답했고, '작은 결혼을 하고 싶은 마음이 없었다'는 응답은 4.1%에 불과했다.

실제 자신의 결혼식 규모에 대한 평가에서는 50.8%(596명)가 '작은 결혼이었다'고 응답했고 49.1%(557명)는 '작은 결혼과 거리가 있었다'고 답했다.

본인의 결혼이 작은 결혼과 거리가 있었다고 응답한 기혼여성 중에는 작은 결혼식을 하지 못한 이유로 '가족 반대'(22.9%)를 꼽은 사람이 가장 많았다. '남들 하는 대로 해야 할 것 같아서'(19.1%), '그동안 뿌린 축의금 생각에'(16.6%), '지금의 일반결혼식이 '결혼'에 맞는다고 생각해서'(16.1%), '대안적인 아이디어가 없어서'(15.3%), '초대하고 싶은 사람이 많아서'(5.9%) 등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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