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공식 선거 운동 시작

입력 2017.04.17 (08:04) 수정 2017.04.17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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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 자정부터 제19대 대선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됐습니다.

어디에서 첫 선거운동을 시작하느냐도 중요한 의미를 갖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봅니다.

<질문>
신지혜 기자! 오늘 출근길에 보니까 벌써 선거 현수막도 걸렸더군요?

<답변>
그렇습니다.

출근길 현수막뿐 아니라 신문 지면이나 인터넷 포털에서도 후보들 광고 보셨을 겁니다.

선관위에 공식 등록한 후보 15명이 본격적인 대선 레이스를 시작한 겁니다.

각 정당들은 어제까지 현수막 제작 등을 마쳤고, 오늘부터는 그야말로 불꽃튀는 경쟁에 돌입했습니다.

어제 늦은 밤까지 유권자들이 많이 찾는 큰길에 현수막을 걸기 위한 경쟁도 치열했습니다.

선거벽보 제작도 끝났습니다.

국회 의석 수에 따라 기호1번 문재인, 2번 홍준표, 3번 안철수, 4번 유승민, 5번 심상정 후보 순으로 붙습니다.

한시간 전쯤 오전 7시부터 유세차도 투입됐습니다.

또 유권자들의 귀에 후보들의 이름이 맴돌 수 있게 하는 로고송도 공개됩니다.

<질문>
후보들의 오늘 첫 공식 일정도 궁금한데요, 선거 전략의 상징이라고 볼수 있죠?

<답변>
그렇습니다.

후보 캠프마다 첫 유세일정 준비에 공을 들였습니다.

후보 일정이 곧 선거 전략이라는 말도 있는데요.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는 진보 성향 후보로는 처음으로 오늘 오전 대구에서 첫 유세를 하고, 대전을 거쳐 서울 광화문으로 갑니다.

외연 확장과 통합을 염두에 둔 일정입니다.

오늘 0시에 올린 동영상에선 "조국과 국민을 위해 모든 것을 바치겠다"고 밝혔습니다.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는 문 후보와 동선이 정반대입니다.

방금 서울 가락시장 방문을 마치고 대전 중앙시장, 대구 칠성시장으로 이동해 첫 유세를 대구에서 마무리합니다.

상인들을 만난 홍 후보는 "집권하면 서민경제 살리기에 중점을 두겠다"고 말했습니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안전'을 강조했습니다.

선거운동이 시작된 0시에 인천항 해상교통안전센터를 방문해 "국민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대한민국을 만들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후 국민의당의 기반인 광주에서 첫 유세를 마칩니다.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 역시 0시에 서울 종합방재센터를 찾아 '안전'을 강조했고요,

오늘 오전 인천상륙작전 기념관에서 출정식을 엽니다.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심야 노동 현장인 서울메트로 지축 차량기지를 찾아 첫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공식 선거운동은 다음달 8일까지 22일 동안 할 수 있습니다.

이번 대선에선 이전 선거와 달리 선거 당일인 9일에도 인터넷과 이메일, 문자메시지 등을 통한 선거 운동이 가능합니다.

KBS 뉴스 신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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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부터 공식 선거 운동 시작
    • 입력 2017-04-17 08:06:01
    • 수정2017-04-17 08:5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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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 자정부터 제19대 대선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됐습니다.

어디에서 첫 선거운동을 시작하느냐도 중요한 의미를 갖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봅니다.

<질문>
신지혜 기자! 오늘 출근길에 보니까 벌써 선거 현수막도 걸렸더군요?

<답변>
그렇습니다.

출근길 현수막뿐 아니라 신문 지면이나 인터넷 포털에서도 후보들 광고 보셨을 겁니다.

선관위에 공식 등록한 후보 15명이 본격적인 대선 레이스를 시작한 겁니다.

각 정당들은 어제까지 현수막 제작 등을 마쳤고, 오늘부터는 그야말로 불꽃튀는 경쟁에 돌입했습니다.

어제 늦은 밤까지 유권자들이 많이 찾는 큰길에 현수막을 걸기 위한 경쟁도 치열했습니다.

선거벽보 제작도 끝났습니다.

국회 의석 수에 따라 기호1번 문재인, 2번 홍준표, 3번 안철수, 4번 유승민, 5번 심상정 후보 순으로 붙습니다.

한시간 전쯤 오전 7시부터 유세차도 투입됐습니다.

또 유권자들의 귀에 후보들의 이름이 맴돌 수 있게 하는 로고송도 공개됩니다.

<질문>
후보들의 오늘 첫 공식 일정도 궁금한데요, 선거 전략의 상징이라고 볼수 있죠?

<답변>
그렇습니다.

후보 캠프마다 첫 유세일정 준비에 공을 들였습니다.

후보 일정이 곧 선거 전략이라는 말도 있는데요.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는 진보 성향 후보로는 처음으로 오늘 오전 대구에서 첫 유세를 하고, 대전을 거쳐 서울 광화문으로 갑니다.

외연 확장과 통합을 염두에 둔 일정입니다.

오늘 0시에 올린 동영상에선 "조국과 국민을 위해 모든 것을 바치겠다"고 밝혔습니다.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는 문 후보와 동선이 정반대입니다.

방금 서울 가락시장 방문을 마치고 대전 중앙시장, 대구 칠성시장으로 이동해 첫 유세를 대구에서 마무리합니다.

상인들을 만난 홍 후보는 "집권하면 서민경제 살리기에 중점을 두겠다"고 말했습니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안전'을 강조했습니다.

선거운동이 시작된 0시에 인천항 해상교통안전센터를 방문해 "국민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대한민국을 만들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후 국민의당의 기반인 광주에서 첫 유세를 마칩니다.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 역시 0시에 서울 종합방재센터를 찾아 '안전'을 강조했고요,

오늘 오전 인천상륙작전 기념관에서 출정식을 엽니다.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심야 노동 현장인 서울메트로 지축 차량기지를 찾아 첫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공식 선거운동은 다음달 8일까지 22일 동안 할 수 있습니다.

이번 대선에선 이전 선거와 달리 선거 당일인 9일에도 인터넷과 이메일, 문자메시지 등을 통한 선거 운동이 가능합니다.

KBS 뉴스 신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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