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아찔한 역주행…차량 5대 들이받아
입력 2017.04.17 (23:25)
수정 2017.04.17 (2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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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제(16일) 낮 경기도 시흥에서 말 한 마리가 한 시간 가량 도로를 질주하는 일이 일어났습니다.
이 말은 차량 5대를 들이받고서야 가까스로 붙잡혔는데요,
어떻게 된 일인지 강푸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휴일 낮 국도에 갑자기 등장한 말 한 마리.
도로를 거슬러 마주오는 차량들을 스쳐 지나가며 위험천만한 장면을 연출합니다.
<녹취> "우와, 역주행이야!"
느닷없는 말의 등장에 달리던 차량들도 속도를 줄였습니다.
<녹취> "워~ 워워!"
말은 멈춰선 차량 3대를 잇따라 들이받은 뒤에야 역주행을 끝냅니다.
말은 첫 사고를 낸지 한 시간 만에 이곳 막다른 길에 도착해서야 가까스로 멈춰섰습니다.
역주행을 하기 전 말은 이미 다른 곳에서 차량 2대와 부딪힌 뒤 상처를 입은 상태였습니다.
<녹취> 1차 사고 피해차량 주인 : "말이 달려오는데 거기서 이제 본능적으로 브레이크를 밟은 거죠. 빠른 속도 정도가 아니었어요. 거의 차보다 빠른 속도였어요."
경찰 조사 결과 이 말은 거래를 앞두고 새 주인에게 인계되는 과정에서 탈출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녹취> 말 주인 : "도착지에 내려서 잘해서 타고 나가야 하는데 여기서 놓쳐가지고…."
말이 10km 가까이 차로를 달리는 동안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차량 5대가 파손되며 휴일 오후 교통이 혼잡을 빚었습니다.
KBS 뉴스 강푸른입니다.
어제(16일) 낮 경기도 시흥에서 말 한 마리가 한 시간 가량 도로를 질주하는 일이 일어났습니다.
이 말은 차량 5대를 들이받고서야 가까스로 붙잡혔는데요,
어떻게 된 일인지 강푸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휴일 낮 국도에 갑자기 등장한 말 한 마리.
도로를 거슬러 마주오는 차량들을 스쳐 지나가며 위험천만한 장면을 연출합니다.
<녹취> "우와, 역주행이야!"
느닷없는 말의 등장에 달리던 차량들도 속도를 줄였습니다.
<녹취> "워~ 워워!"
말은 멈춰선 차량 3대를 잇따라 들이받은 뒤에야 역주행을 끝냅니다.
말은 첫 사고를 낸지 한 시간 만에 이곳 막다른 길에 도착해서야 가까스로 멈춰섰습니다.
역주행을 하기 전 말은 이미 다른 곳에서 차량 2대와 부딪힌 뒤 상처를 입은 상태였습니다.
<녹취> 1차 사고 피해차량 주인 : "말이 달려오는데 거기서 이제 본능적으로 브레이크를 밟은 거죠. 빠른 속도 정도가 아니었어요. 거의 차보다 빠른 속도였어요."
경찰 조사 결과 이 말은 거래를 앞두고 새 주인에게 인계되는 과정에서 탈출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녹취> 말 주인 : "도착지에 내려서 잘해서 타고 나가야 하는데 여기서 놓쳐가지고…."
말이 10km 가까이 차로를 달리는 동안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차량 5대가 파손되며 휴일 오후 교통이 혼잡을 빚었습니다.
KBS 뉴스 강푸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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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말 아찔한 역주행…차량 5대 들이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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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7-04-17 23:31:29
- 수정2017-04-17 23:48:55
<앵커 멘트>
어제(16일) 낮 경기도 시흥에서 말 한 마리가 한 시간 가량 도로를 질주하는 일이 일어났습니다.
이 말은 차량 5대를 들이받고서야 가까스로 붙잡혔는데요,
어떻게 된 일인지 강푸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휴일 낮 국도에 갑자기 등장한 말 한 마리.
도로를 거슬러 마주오는 차량들을 스쳐 지나가며 위험천만한 장면을 연출합니다.
<녹취> "우와, 역주행이야!"
느닷없는 말의 등장에 달리던 차량들도 속도를 줄였습니다.
<녹취> "워~ 워워!"
말은 멈춰선 차량 3대를 잇따라 들이받은 뒤에야 역주행을 끝냅니다.
말은 첫 사고를 낸지 한 시간 만에 이곳 막다른 길에 도착해서야 가까스로 멈춰섰습니다.
역주행을 하기 전 말은 이미 다른 곳에서 차량 2대와 부딪힌 뒤 상처를 입은 상태였습니다.
<녹취> 1차 사고 피해차량 주인 : "말이 달려오는데 거기서 이제 본능적으로 브레이크를 밟은 거죠. 빠른 속도 정도가 아니었어요. 거의 차보다 빠른 속도였어요."
경찰 조사 결과 이 말은 거래를 앞두고 새 주인에게 인계되는 과정에서 탈출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녹취> 말 주인 : "도착지에 내려서 잘해서 타고 나가야 하는데 여기서 놓쳐가지고…."
말이 10km 가까이 차로를 달리는 동안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차량 5대가 파손되며 휴일 오후 교통이 혼잡을 빚었습니다.
KBS 뉴스 강푸른입니다.
어제(16일) 낮 경기도 시흥에서 말 한 마리가 한 시간 가량 도로를 질주하는 일이 일어났습니다.
이 말은 차량 5대를 들이받고서야 가까스로 붙잡혔는데요,
어떻게 된 일인지 강푸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휴일 낮 국도에 갑자기 등장한 말 한 마리.
도로를 거슬러 마주오는 차량들을 스쳐 지나가며 위험천만한 장면을 연출합니다.
<녹취> "우와, 역주행이야!"
느닷없는 말의 등장에 달리던 차량들도 속도를 줄였습니다.
<녹취> "워~ 워워!"
말은 멈춰선 차량 3대를 잇따라 들이받은 뒤에야 역주행을 끝냅니다.
말은 첫 사고를 낸지 한 시간 만에 이곳 막다른 길에 도착해서야 가까스로 멈춰섰습니다.
역주행을 하기 전 말은 이미 다른 곳에서 차량 2대와 부딪힌 뒤 상처를 입은 상태였습니다.
<녹취> 1차 사고 피해차량 주인 : "말이 달려오는데 거기서 이제 본능적으로 브레이크를 밟은 거죠. 빠른 속도 정도가 아니었어요. 거의 차보다 빠른 속도였어요."
경찰 조사 결과 이 말은 거래를 앞두고 새 주인에게 인계되는 과정에서 탈출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녹취> 말 주인 : "도착지에 내려서 잘해서 타고 나가야 하는데 여기서 놓쳐가지고…."
말이 10km 가까이 차로를 달리는 동안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차량 5대가 파손되며 휴일 오후 교통이 혼잡을 빚었습니다.
KBS 뉴스 강푸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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