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수첩] 방송인 예정화, ‘100년 된 매화나무 훼손’ 논란

입력 2017.04.18 (08:24) 수정 2017.04.18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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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다음은 연예계 소식을 알아보는 <연예수첩> 시간입니다.

강승화 아나운서 자리에 나와 있습니다.

지난달 화제 속에서 막을 내린 드라마 ‘김과장’ 기억하시죠?

주연 배우들이 다시 한자리에 모였다고 합니다.

무슨 일인지 잠시 후에 소식 전해드리고요.

어제 오전, 깜짝 결혼 발표를 한 신화 멤버 에릭 씨 소식 준비되어 있습니다.

먼저, SNS에 올린 사진 때문에 문화재 훼손 논란에 휩싸인 예정화 씨의 소식 만나보시죠.

<리포트>

배우 마동석 씨와 공개 연애 중인 방송인 예정화 씨가 화보 촬영 중 100년 된 매화나무를 훼손했다는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예정화 씨는 최근 자신의 SNS에 전북 전주시에 위치한 경기전의 명물 매화나무 ‘와룡매’ 앞에서 찍은 사진을 게재했습니다.

와룡매는 용을 닮은 매화나무여서 붙여진 이름으로 '특별전'을 열 정도로 의미있는 나무인데요.

문제는 예정화 씨가 출입 금지된 와룡매 울타리 안으로 들어갔고, 한쪽 손엔 매화나무로 보이는 가지를 들고 있었단 점이었습니다.

게다가 와룡매가 있는 전주 경기전은 사적 제339호로 지정된 문화재다보니 문화재 훼손이란 지적까지 나왔는데요.

논란이 커지자 예정화 씨 소속사는 두 차례나 입장 발표를 하며 진화에 나섰습니다.

소속사는 문제가 된 사진 속 나뭇가지는 와룡매에서 꺾은 나뭇가지가 아닌 “촬영용 벚꽃가지 모형”이라고 밝혔는데요.

다만 출입이 제한된 와룡매 울타리 안에 들어가 촬영한 점에 대해선 “진심으로 뉘우치고 반성하고 있다”며 전주시청 등에 사과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문화재청과 전주시청은 “나뭇가지가 모형이라면 법적 문제는 없다”면서도 울타리를 넘어가 촬영한 것에 대해선 “도의적 책임이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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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예수첩] 방송인 예정화, ‘100년 된 매화나무 훼손’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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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승화 아나운서 자리에 나와 있습니다.

지난달 화제 속에서 막을 내린 드라마 ‘김과장’ 기억하시죠?

주연 배우들이 다시 한자리에 모였다고 합니다.

무슨 일인지 잠시 후에 소식 전해드리고요.

어제 오전, 깜짝 결혼 발표를 한 신화 멤버 에릭 씨 소식 준비되어 있습니다.

먼저, SNS에 올린 사진 때문에 문화재 훼손 논란에 휩싸인 예정화 씨의 소식 만나보시죠.

<리포트>

배우 마동석 씨와 공개 연애 중인 방송인 예정화 씨가 화보 촬영 중 100년 된 매화나무를 훼손했다는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예정화 씨는 최근 자신의 SNS에 전북 전주시에 위치한 경기전의 명물 매화나무 ‘와룡매’ 앞에서 찍은 사진을 게재했습니다.

와룡매는 용을 닮은 매화나무여서 붙여진 이름으로 '특별전'을 열 정도로 의미있는 나무인데요.

문제는 예정화 씨가 출입 금지된 와룡매 울타리 안으로 들어갔고, 한쪽 손엔 매화나무로 보이는 가지를 들고 있었단 점이었습니다.

게다가 와룡매가 있는 전주 경기전은 사적 제339호로 지정된 문화재다보니 문화재 훼손이란 지적까지 나왔는데요.

논란이 커지자 예정화 씨 소속사는 두 차례나 입장 발표를 하며 진화에 나섰습니다.

소속사는 문제가 된 사진 속 나뭇가지는 와룡매에서 꺾은 나뭇가지가 아닌 “촬영용 벚꽃가지 모형”이라고 밝혔는데요.

다만 출입이 제한된 와룡매 울타리 안에 들어가 촬영한 점에 대해선 “진심으로 뉘우치고 반성하고 있다”며 전주시청 등에 사과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문화재청과 전주시청은 “나뭇가지가 모형이라면 법적 문제는 없다”면서도 울타리를 넘어가 촬영한 것에 대해선 “도의적 책임이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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