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마라톤 최초 여성, 50년만에 다시 레이스

입력 2017.04.18 (21:56) 수정 2017.04.18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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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미국 보스턴 마라톤 대회에서 특별한 사연을 가진 한 일반인 여성 참가자가 감동의 레이스를 펼쳤습니다.

해외스포츠, 강재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3만 명의 일반인 참가자들 사이로 한 여성이 결승선을 향해 달립니다.

주인공은 일흔살의 캐서린 스위처.

가족과 뜨거운 포옹을 나누는 모습을 놓고 취재 경쟁도 뜨겁습니다.

남성들의 전유물이었던 보스턴 마라톤 대회에 참가한 첫 번째 여성이기 때문입니다.

1967년 첫 참가한 보스턴 마라톤에서 여성이라는 이유로 남성들의 공격을 받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캐서린은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고 결국 5년 뒤 공식적으로 여성들의 참가가 허용되는 계기가 됐습니다.

<인터뷰> 캐서린 스위처(작가) : "그런 일이 겪게 된 것이 기쁩니다. 제 인생의 최악의 순간이 이제는 최고의 순간이 됐습니다."

50년전, 등번호 261번을 달고 역사적인 레이스를 재연한 캐서린은 이번 대회 최고의 화제로 떠올랐습니다.

전반 42분, 아스널 산체스의 프리킥 선제골입니다.

절묘하게 휘어진 공에 골키퍼는 꼼짝도 못했습니다.

결승골은 외질의 발끝에서 나왔습니다.

강력한 오른발 슛으로 팀에 승점 3점을 안겼습니다.

이로써 아스널은 4위 맨체스터 시티를 승점 7점차로 추격했습니다.

KBS 뉴스 강재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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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스턴마라톤 최초 여성, 50년만에 다시 레이스
    • 입력 2017-04-18 21:57:58
    • 수정2017-04-18 22: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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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미국 보스턴 마라톤 대회에서 특별한 사연을 가진 한 일반인 여성 참가자가 감동의 레이스를 펼쳤습니다.

해외스포츠, 강재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3만 명의 일반인 참가자들 사이로 한 여성이 결승선을 향해 달립니다.

주인공은 일흔살의 캐서린 스위처.

가족과 뜨거운 포옹을 나누는 모습을 놓고 취재 경쟁도 뜨겁습니다.

남성들의 전유물이었던 보스턴 마라톤 대회에 참가한 첫 번째 여성이기 때문입니다.

1967년 첫 참가한 보스턴 마라톤에서 여성이라는 이유로 남성들의 공격을 받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캐서린은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고 결국 5년 뒤 공식적으로 여성들의 참가가 허용되는 계기가 됐습니다.

<인터뷰> 캐서린 스위처(작가) : "그런 일이 겪게 된 것이 기쁩니다. 제 인생의 최악의 순간이 이제는 최고의 순간이 됐습니다."

50년전, 등번호 261번을 달고 역사적인 레이스를 재연한 캐서린은 이번 대회 최고의 화제로 떠올랐습니다.

전반 42분, 아스널 산체스의 프리킥 선제골입니다.

절묘하게 휘어진 공에 골키퍼는 꼼짝도 못했습니다.

결승골은 외질의 발끝에서 나왔습니다.

강력한 오른발 슛으로 팀에 승점 3점을 안겼습니다.

이로써 아스널은 4위 맨체스터 시티를 승점 7점차로 추격했습니다.

KBS 뉴스 강재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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