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내에 폭발물” 승객 ‘농담’에 항공기 운항 일시 중단
입력 2017.04.20 (03:42)
수정 2017.04.20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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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관기사] [뉴스광장] ‘기내 폭발물’ 소동…화재도 잇따라
항공기에 폭발물이 있다는 60대 승객의 '농담'에 폭발물 처리반이 출동하고 항공기 운항이 일시 중단되는 등 소동이 벌어졌다.
경찰은 승객 189명을 태우고 제주에서 출발한 제주항공 소속 7C804편이 19일 오후 5시 35분 쯤 청주 공항에 도착했고, 승객 A(60)씨가 승무원에게 "기내에 왜 TNT가 있느냐"고 말했다고 밝혔다.
고성능 폭약인 TNT가 있다는 말을 들은 승무원은 이 사실을 비행기 기장에게 알렸고, 곧 공항 종합상황실에도 신고했다. 신고를 받은 공항 내 폭발물 처리반이 긴급 출동해 20분 간 항공기를 수색했지만 폭발물은 발견되지 않았다.
결국 A씨가 농담을 한 것으로 확인됐지만, 제주공항으로 다시 돌아가려던 이 항공기의 출발이 30분 가량 지연됐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허위 신고한 것으로 보기 어렵고 폭발물을 직접 설치해 협박한 것도 아니어서 현행법상 처벌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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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내에 폭발물” 승객 ‘농담’에 항공기 운항 일시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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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7-04-20 03:42:50
- 수정2017-04-20 08:01:46
[연관기사] [뉴스광장] ‘기내 폭발물’ 소동…화재도 잇따라
항공기에 폭발물이 있다는 60대 승객의 '농담'에 폭발물 처리반이 출동하고 항공기 운항이 일시 중단되는 등 소동이 벌어졌다.
경찰은 승객 189명을 태우고 제주에서 출발한 제주항공 소속 7C804편이 19일 오후 5시 35분 쯤 청주 공항에 도착했고, 승객 A(60)씨가 승무원에게 "기내에 왜 TNT가 있느냐"고 말했다고 밝혔다.
고성능 폭약인 TNT가 있다는 말을 들은 승무원은 이 사실을 비행기 기장에게 알렸고, 곧 공항 종합상황실에도 신고했다. 신고를 받은 공항 내 폭발물 처리반이 긴급 출동해 20분 간 항공기를 수색했지만 폭발물은 발견되지 않았다.
결국 A씨가 농담을 한 것으로 확인됐지만, 제주공항으로 다시 돌아가려던 이 항공기의 출발이 30분 가량 지연됐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허위 신고한 것으로 보기 어렵고 폭발물을 직접 설치해 협박한 것도 아니어서 현행법상 처벌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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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원 기자 hansw@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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